선농블로그

1970.01.01 09:33

숭례문을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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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600년의  상징이며  임진 왜란 , 병자호란,  일제 30 년에도  그 무서운 6.25 전란에도 끄떡 없던  속칭 남대문 즉 숭례문이 참혹 하게도  화재가 발생하여  무너저 내렸다


 


필자도  그 다음 날 새벽같이 현장을 나가 보았는데  나와 있는 국민들의 마음은 착잡한 마음을 뛰어 넘어 이 토록 방치한 당국에 대하여 분노하고 있었다


아무리 정권 말기 라지만 이렇게 무관심 할수있을까?


 


엇그저께  태안 앞 바다에서 벌어진 기름 구멍도  그  배가 밤새도록 줄 줄 새어 나와도  누구 하나 용감히 나서서 막을 줄 모르고  다 흘러 내린후에 법석을 떨더니  남대문도 5 시간 동안을  불이 붙어 타들어 가 도  누구하나 원인 부위를 찾아서  소화 시킬 생각은 하지도 않고 애꿎은  물만 뿌려 대고 있었으니 이런 공무원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사후 약방문식으로  돈 들여 새로 지으면 될 것 아니냐는 문화재 관리청의  말 태도나  예산 타령만 하는  중구청 직원들의 고충담(?)은 가히  수준급(?)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여러 갈래로 관리 부서만 많다 보니  서로 책임 부서를 떠 넘기는 작태를 일 삼는  무사 안일한 공무원들을  어떻게 믿고 나라를 맡길수 있겠는가?


 


 요사이  정부  부처를 세 갈래 네 갈래로 갈라 놓고 크게 일이나 많이 하는양  하는데 대하여 새로 출발하려는 정부에서 수술을 가하려 하고있다.


 정치권에서는 이것을 제지하려고 요란을 떨고 있는데   이런 현실과 실제 무슨 일을 하다 보면 발뺌하기에 만 바쁜 것과 맞물려 나라가 엉뚱하게 나가고 있다.


그런데도  국회에서는  모두 수수 방관만 하고 있으니  이 어찌된 일인가?


 


세계 각국을 돌아 다니다 보면  그나라 입국 하자 마자 제일 먼저 눈에 뜨이는 그나라의 상징물에 접하게 되는데  그때 그 이메지는 영원히 남아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


 


그 예로  세계의 중심 도시인 미국 뉴욕항 의 자유 여신상이나  자유와 민주주의  도시 파리의 개선문이나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 부르크 문에서  그 이메지와 역사성에 대한 사연을 보고 듣고   사람들은  그나라 역사에 대하여 옷깃을 여미게 되었던 일이 한두번이 아니다 .


그런데우리 의 숭례문은 어땠나 ?


인천 공항이나  김포 공항으로  들어와  서울한 복판으로 들어 가려면 반드시  우리 눈앞에 제일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이 남대문의 그 웅장하고 아담한 모습이었다


우리 의 자존심을 생각하게하는  숭례문을 보고  우리는 그동안 무심코 지나 다녔다


 우리 관문인 서울역에 도착하다보면   제일 눈에 띄이는 것이 남대문이었다


 


 세계 각국 여행을 하다 보면콩크리트 상자 곽같은  건물들만 보다가 한국에 들어오면  남대문을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데  제일먼저 느끼게 되는 것은 이곳이 동양(東洋)  하고도 서울이로구나 하는 인상을 강하게 받게 된다


그런 상징물이 하루 아침에 없어지었다


 


정말 통탄 할 일이다 .


현장에서 들은 얘기지만  남대문의 참혹상을 보고, 이게 어디 화재사건 이냐는 것이다 . 폭격 맞은것 보다도 더한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는 것이다   ,


어떤  아주머니는 흥분하여  말하되  국보1호 남대문을 지켜 나가지도 못하는  당국이  옳바른 정부냐고 흥분 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면서 동대문도 과연 지켜 나갈 것이냐며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체면 불구하고  역설 하는 것을 보았다 .


 


틀리지 않은 소리이다 ,


구경 나온 사람중에는  중년층이 많이 눈에 뜨이는데  모두 넋을 잃고 있었다 .


먼 임진 왜란은 말고  6.25를 겪고 겪은 듯한  이분들은 눈가에 눈물 까지 뵈이었다 .


6.25 전쟁으로 한 많은 피난살이 하던 그들이 다시 환도 하여  보니 모든 건물은 다 파괴 되었어도 웃뚝선 남대문을 보고  모두들  아.....남대문은 살아 있었구나 하고  안도를 하였다 .


그러던  우리들....


전쟁통에 폐허가 되었던  남대문 주변을 돌아보며  먹을 것이 없어서 남대문 주변,  서울역 주변을 배회하며 배를 굶주렸던 과거를 생각하고  참혹하게 무너진  남대문을 바라 보니 보니 왜 눈물이 나지 않겠는가?


그래서  눈물을 지으는 것이리라 .


 


배 고픈  허기를  남대문 시장 한 구석에서 싸구려 국수에 허기를 면하고  남대문 쪽으로 나와 남대문을 바라 보노라면  그래도  그때는 희망이 있었다 .


아아. 그러나 저 참혹한  남대문이 .....국보1호 숭례문이 저 지경이 되다니 ...


 


 불끄는 것은 5 시간이나 걸리던  느림보 당국이  흉한 몰골을 가리는 것은 왜 그리 빠른지 ....... 몇시간도 안되어  가리는것을 해치우는  용감성(?)을 발휘하고 있다


독인레서는 2차대전의 아픈 상처를 후세 국민들에게  교훈으로 남기기 위하여 폭격맞은 자리를 일반에게 공개하고 한동안 복원하지 않았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


그런데 무엇이 그리 급한지 가리기에만 급급하는 당국 .....


 


정말  못말리는 나라인가?


그래도 우리에게는 아직 희망은 있다.


 


책임을 서로 떠 넘기려는  무책임한 공직자들을 바로 잡으려는 지도자가  있다 .


 새로 출발하는 새 정부 부처 통합을 하려는 그 의도를 우리는 곰곰히 되씹어 보아야한다 .


지금까지  우리는 방만하게  정부 기구만 늘여 놓고   막상 일이 터지면  모두 네탓이라고 발뺌하는 정부를 보아 왔다 .


이것을 비효율성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책임을 서로 떠 넘기기만 하는 정부를  통합하여 효율적인 정부로 만들겠다고 새 지도자가  개혁안을 내 놓아   국회에서  논의 되고 있는 모양인데   지금은 때 묻은  정치인 되어 버린 현 국회의원들 대다수는  앞으로 닥아올 선거용인지 조금도 개혁 의지가 보이지 않는 말들만 오가고 있다


 아직도 인기 영합에만 영합 하려는 구태의연한 정치인들이 여의도에 벋히고 있으니  과연 그들은 자기 자신을 얼마나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다 .


 


자기 자신을 모르고 있는 한심한 정치인들이 있는 한, 이 나라 앞 날은  그리 밝아지지 않으리라는것을 왜 모르는가? 이제 우리는 먹고 사는 문제가 더 시급해지었다 .


아직도   독재니 민주니 하면서 낡아 빠진 이념 논쟁으로 국민들을 호도 하려 하는데  이제는 국민들도  그 낡아 빠진 당근에 먹혀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한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


우리는 그 동안 독재의 쓴맛도 경험했고  민주의 단 맛도  모두 경험하였다 .


그런데도 아직도 민주 운운하면서  민주의 탈을 쓴 인간들이 경제는 뒷걸음질 하게 하고 있는데도  아직도 균형 발전이니 어쩌니 하면서  달콤한 잠꼬대나 하고 있으니 이 어찌 한심한 일이 아니겠는가? 균형 발전도  나라 경제가 정상으로 돌아 간 다음이래야 한다 .


청년들은  직업을 못 구해 거리를 방황하고 있고  그나마  직업을 구해 보았자  비정규직이니 무엇이니하면서 한달 80만원짜리 봉급으로 겨우 겨우 연명(?) 하는 세태인데 정치하는 사람들은 자기 봉급 챙기기고 있는데 여념이 없으니   그래도  민주니 독재니하면서  날만 새우려 할것인가?


이제는 민주 란 말만 들어도 신물(?)이 난다 .


 


그런데  요사이도 무슨 새 정책을 내놓으면 독재적 수법이니 어쩌니하면서  발목을 잡는다.


우리 역사의 쓰고 단맛을 다 경험한 사람들이  볼때 이제는 새로 지도자 되려는 사람이  독재를 할 어리석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이는 곧 기우를  넘어서  모략이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세계 11위 경제 대국을 바라 보는 우리의 자존심인 무참한 남대문 붕괴를 보면서 정치인들이나 이제 까지 저지른 일을  반성 할 사람은 깨끗히 반성 하여야 한다  .


자기 몸 보신에만 바쁜 공직자들과  낡은 정치 이념에  얽매어 있는 정치인들은  과감히  물러 나야한다 . 그래야 이 나라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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