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저물어 가며
내게 이 한해는 온통 하나님께 감사할 일만 있었다.
우선 무엇보다도 구원의 감사며,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한사람도 교회를 떠나지 않았던 기적과 같은 감사 ...
그리고 기쁨과 감사에 넘쳤던 찬양대에서의 즐거운 생활.
머리털나고 처음 새벽기도에도 나가보고 ...
그리고 참으로 좋으신 새로 오신 목사님.
무엇보다도 내게는 사랑스런 딸내미와 아들녀석이
날 바라보며 웃고있다.
차안에서 성경을 들으며 다니는 생활 역시
내겐 기쁨의 시간들이었다.
고국에서 홀로 사시는 어머니를 지켜주시는 하나님.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이다.
그리고
감사의 나날들이었다.
광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