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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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리던 장대비가 조금 그치고

오늘 아침 뜰에 맑게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잎을 보았다
이 꽃잎이 아름다운 이유는 무엇일까

간간이 햇살을 받고 있는 그 모양과 빛깔때문이 아니라
자신을 통하여 홀씨를 잉태하고

바람과 함께 자신을 훌훌 버림으로써
이름모를 홀씨가 탄생한다는 것이 아닐까

꽃잎은 나에게 말없이
그냥 자연과 조화롭게 지내면
인생의 고단함이 즐거움 된다고 화답하네요

우리는 꽃잎을 통해
존재와 언어의 차이를 알게 된다

구태여 노장사상을 모른다 하더라도



꽃잎은 나에게 말없이

그냥 자연과 조화롭게 지내면

인생의 고단함이 즐거움이 된다고 역설적으로 알려주네요
또한 스스로 그러함의 자연과 문화를 혼동해서도 안된다고 말해준다

우리는 그간 자연을 정복함으로써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우리는 자연과의운명을 존재의 이유로 받아들여

상생의 조화를 찾지 않고
모든일을 작은 욕망으로 억지로 밀고 나가지 않았는지 반성해본다

우리가 고통으로 생각하는 인생의 고단함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맺음 즉 시간과 공간속의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즐거움이 아니였을까

그 꽃잎이 홀씨를 잉태하기위해서
자기를 버리는 자연의 섭리를 보면서

오늘날의 정치 경제 그리고 사회 전체를
반성한다 ,

또한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다시금 반성하고
우주와 인간의 관계,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본다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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