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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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은 권모 술수에 능한 사람 이었다 .
그는 어느날 방의 ,방간,등 형제와 이숙번등 그의 추종자들과 함께 술판을 벌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밖이 소란하였다
"게 누구냐?"
"이상한 놈이 놈이 근방에서 서성 거리기에 잡아왔습니다"
경비병이 잡아온 괴한을 대령하였다 .
보아 하니 도포에 갓쓴 서생 같이 보이는 것이 선비풍의 사내였다
"거기있는 서생은 누군고?
"소인은 정도전 대감댁 집사이온데 나으리께 은밀히 들일 말씀이있어서...."
하고 주위를 살핀다
"거기 집사가 왜 여기서 서성 거린 다는 말이오"
방원은 짐짓 못이기는 척하면서 방으로 들어 오라 하였다
방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그에게 쏠렸다
"여기는 모두 들어도 괞찮은 사람들 이니 말해 보시오"
그 서생은 휘둘러 보더니 거침없이 얘기를 꺼내었다
"정대감 댁에는 최근 남온, 심효생 같은 분이 이 자주 드나 드는데 요사이 태조 대왕의 병환이 위독 하다고 속여 대군 들을 궁궐로 불러 들인뒤 일거에 무안대군과 의안 대군만 남기고 네명을 모두 살육 한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흘려 나오고 있사옵니다"
"......."
이말에 익안대군과,희안 대군은 어안이 벙벙 하여 말문이 막히었다
익안대군 방의가 나섰다
"설마 정대감이 그럴리야...."
방원은 방의의 말을 막으며
"형님은 그게 탈이요. 나도 소문은 듣고만 있었는데 여기 증인이 있지 않습니까?, 정도전은 그렇게 하고도 남을 사람 입니다 "
회안대군 방간이
"아바 마마를 모시고 있는 중신이 설마 마마앞에서 우리를 해치기 까지야?"
하고 말하자 말도 채 끝나기전에 방원의 목소리가 더 높어 지었다
"형님들 정 그러시면 입이나 다물고 계시오 , 그자 들이 아바 마마고 무어고 가릴 인간들이오?"
하고 버럭 역정을 내었다
이때 이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이숙번이 나섰다
"나으리 , 지체 하시면 않됩니다 당장에 이놈들을 처단 해야지요...."
"맞아, 이런 음모를 미리 방지 하려면 병력을 동원 정도전 일파를 우선 잡아죽 이고 세자 방석과 방번도 차례로 조처 해야 해....그러자면 준비가 필요해 진천에 나가 있는 하륜 장군에게도 연락해야 하게"
이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방의와 방간 형들은 동생 방원의 성격은 잘알고 있었지만 이런 어마 어마한 계획을 듣자 소름이 끼치었다
<아무리 배 다른 형제 들이라지만 동생들 에게 까지.....>두 형들은 동생 방원의 서슬이 시퍼런 말에 말도 못꺼내고 있었다

방원은 주위 사람들을 물러가고 난 다음 아까 그 선비 차림의 사내를 다른 방으로 불렀다
"수고 했어 , 이제 우리는 거사할수 있는 명분을 만든 것이야 ,"
하면서 엽전 한 뭉치를 주면서
"당분간 이돈을 가지고 양주골에 내려가 있거라 , 거사후 다시 부르겠다 ,눈치 채지 않도록 각별 유의하라"
그 사내를 돌려 보내었다.
방원은 정도전 일당을 살해 하기로 하고 자기 하인 중에서 똘똘한자
를 정도전의 집사인것 처럼 위장하여 두 형들을 모의에 끌어 들이기 위하여 정도전 일파가 한씨 소생 왕자를 죽이려 한다는 밀모설을 조작해 연극 을 하도록 꾸민 것이었다

태조6년 (1397년)7월 방원은 자기가 데리고 있던 사병과 정능을 지키고 있던 이숙번과 진천에 있는 하륜에게 총 동원령을 내렸다 .

이숙번과 방원은 우선 광화문 앞으로 진군 하였다 .
밤이 어둑 어둑하여 일제히 횃불을 밝히었다 황토현 쪽에서 군사들의 함성 소리와 말발굽소리가 영추문까지 똑똑히 들리었다
방원은 광화문을 열라 하고 잠간 멈춘후 문객들을 시켜 마침 궁궐에 있던 개국공신 조준 김사형을 나오게 하라 시켰다 .마침 궁궐에 들어가 있던 두 사람이 헐레벌떡 나왔다
"정도전이 세자와 결탁 하여 우리 전실 왕자들을 다 죽이려 한다는 말을 듣고 왔소이다. 이를 묵과 할수 없어 이자들을 잡으러 왔으니 대감들 께서도 우리의 충정을 알아 주시고 우리편을 들어주시오"
조준등은 처음 듣는 소리 인지라 가까스러히 숨을 돌린다음 덜덜 떨며 어쩔줄모르고 있었다 , 옆에 있던 김사형이
"글세 금시초문입니다"
그래도 담력있는 김사형이 앞으로 나서며 부인했다
"김대감은 참으로 한심하오 , 그래 가지고 대신 이라고 앉아서 ...아니 정도전, 남온 등이 밀모 하여 아바 마마의 병세가 위독하다는 말을 퍼뜨리고 우리를 들어오라 해놓고 우리를 일거에 죽이려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아니란 말이오?"
김사형은 기가 막혔다 ,정도전이 감히 태조 앞에서 그럴 정도로 악한 사람은 아니었기 때문 이었다.
완전히 조작된 억지였다 .
그러나 어쩌랴 대세는 기울어 진것을 ...정도전에게 알리고 싶어도 갈수가 없었다
"내 뒤를 따르라"
방원은 군사들을 이끌고 문을 박차고 궁궐로 밀물 같이 쏟아저 들어가기시작했다
삽시간에 한성 온 장안이 떠들썩 하고 횃불로 화광이 중천 했다 대궐을 지키던 군사 들이 방원의 군사들이 휘두른 칼에 여기저기 쓰러 지었다 궁녀들의 여기 저기서 아우성 치는 비명 소리가 천지를 뒤 흔들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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