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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4일, 플러싱 노던 블르바드와 149가 코너에 있는 일층에 NY K-BBQ가 있는 빌딩 2층에서

뉴욕 사대부고 동창 송년회를 가졌다. 많고 많은 장소가 있는 게 왜 하필 여기지?.

건물 주인이 23회 김승호 동문님이니까.^^.

만일 어느 동문이 이만한 장소나 더 좋은 장소를 갖고 있다면 우리 동창회는 그곳에서 송년회를 하리라.

동문이 좋다는 게 그런거니까. ㅎㅎㅎ^^

올 해도 송년회 장소를 대여해준 김승호 동문님에게 합장 감사드립니다.().

 IMG_8674.jpg

 

 

몇 년 만인가?.

제법 오래전에 참가하고 한동안 참석하지 않았는데..

들썩이는 내 마음은 어느덧 동창회를 향하고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빌딩이 눈에 들어오자 가슴은 마치 젊은이 가슴처럼 퉁. 탕..^^..

 

파티.. 아니 송년회가 벌어지는 룸에 들어서니 많은 분들이 이미 오시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담소를 나누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인사하는 이들도 보인다.

나두 7회 정해민 선배님, 10회 서정학 선배님 부부와 12회 고운숙 선배님에게 공손히 인사를 드렸다^^.

그리고 한 테이블을 다 차지하고도 모자라는 16회 선배님들 18회 홍윤표와 황진숙 부부 선배님 그리고 이하 동문님들에게도 ㅎㅎㅎ^^

 

IMG_8672.jpg

 

 

송년 모임은 늘 일부, 이부로 진행된다.

1부 순서는 먼저 참석자 면면을 참석자 모두에게 소개하는데.. 이게 사실 매우 어려운 일이다.

사회자는 참석자 거의를 잘 알고 있어야 딱딱하지 않고 시시하지 않은 분위기 속 적당한 긴장 속에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모임을 다행히 그런 진행을 기가 막히게 잘하는 하늘이 점지한 도사님 같은..

20회 권일준 동문님이 있기 때문에.^^.

올해도 역시나 처럼 리드미컬하게 퀄리티 있는 진행으로 참석자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일체 무상이라 하지만.. There Is No Rule Without Exception..  이듯 변하지 않는 게 있다면 권 동문님의 사회 솜씨다. 

내가 만일 다시 이 세상에 태어난다면 권 동문님의 사회 보는 솜씨를 품고 태어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람을 한다. ㅎㅎㅎ

권일준 동문님은 뉴욕 동창회의 보석 중에 한 분이다.

 

참석자 소개에 이어 7회 정해민 동문님과 35회 한윤미 동문님이 중심인 장학생 수여식이 있다.

한국 사대부고 재학생 2명과 35회 조미희 아드님이 장학금을 받았다.

 

 

IMG_8666.jpg
[장학금 수여식.. 왼쪽부터 한윤미, 장해민, 조미희, 홍윤표, 황진숙]

 

어쿠! 우리 아들도 신청을 해볼걸..

지금 대학교 3학년인데.. 액수도 아주 종요하지만 장학금 상장을 받는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의미요, 가문의 영광이 아닌가..

내년엔 꼭 신청을 해야겠다.. 부탁합니다.().ㅎㅎㅎ^^

 

웁ㅆ.. 동창회 하면 일단 회장님 성함을 앞에 세워야 하는데.. 말하다 보니 죄송함다.()..

2024년 우리 회장이었던 21회 김용환 동문님이 무대에 선다. 천하부고 동문회라 하여 다른 동문회와 커다란 차이가 있을까?.

읎따!

어느 동문회나 쑤근쑤근 소곤소곤 이런저런 말이 돈다. 그러기에 누구나 돈이 생기지 않는 회장인 그런 모임의 회장 하길 꺼려한다. 나는 동창회에 한동안 나가질 않았으니 몰랐는데.. 21회 김용환 동문님이 회장을 하고 있었네!

물러가는 이 시간에 알았으니 늦었지만 축하와 감사를 표하려 하는데.. 2025년 회장으로 연임한다고..

 

 

.. 뉴욕 2024, 25년 뉴욕 사대부고동창회 회장 사진 자리..

그런데 2025년 새 회장인 21회 김용환 동문님 사진이 없음..

 

 

오호.. 축하합니다.^^()..

참 다행이네요. 정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는 찬스를 주셔서 ㅎㅎㅎ^^..

 

1부 행사의 핵심은 바로 올 해와 내년 행사에 대한 내용이 된다.

동창회를 만들어 만나고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하고 물으면 바로 1부에서 하는 일 때문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대답하듯..

아주 중요한 내용이 오가는 시간이건만.. 대부분의 참석자는 딴청(?^^) 한다.

내용이 진부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동창회를 맡은 회장과 집행부 위원은 모두 다 또이또이한 분들이니 어련히 잘할 터인데.. 더 무슨 얘기 들을 게 있느냐는 것이다.

 

그래도 동창회 회장과 임원은 어수선한 분위기가 섭섭하다. 

열심히 일했고, 내년에도 열심히 땀 흘리며 일하겠다고 말하면..

생큐라는 메아리와 우뢰같은 함성의 박수가 터져야 하건만..

청중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처럼 보이니 말이다. ㅎㅎㅎ^^

 

그런데 김 회장님, 언재부터 그렇게 말을 길게 했습니까?. 회장이 되면 그리 되나요?^^.

미주 총 연합.. 그런데 스피커 시설에 문제가 있는지.. 내가 앉은자리에서는 잘 들리지 않는군요. 

김승호 선배님 무대 음향에 신경 좀 더 써 주십시오. ㅎㅎㅎ^^

아무튼 2025년 김용환 회장님, 잘하시리라 믿습니다.().

말을 마치고 돌아온 김 회장님 왈 "내가 말을 끝냈을 때 손뼉 쳤어 안쳤어?^^.." 

"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요!^^." ㅎㅎㅎ^^

 

 

 

2부 송년 파티가 이어진다.

파티하면 춤과 노래 그리고 맛있는 음식과 술 아닌가..

이제 우리 뉴욕 동창회 모임은 술은 적당히가 아닌 적게 마시는 모드로 전환된 것처럼 보인다.

불교에서는 옛날부터 신도들에게 나이에 관계없이 술은 적당히 마시라는 계를 주었다.

뉴욕 부고 동창회 식구들이 코로나19를 지나면서 불자가 되었나? ㅎㅎㅎ^^..

 

그러구보니 한참 못 보던 분들이 눈에 띈다. 이름이?.

얼굴은 알겠는데.. 이름은 잊었다.

좋은 맘으로 만나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다.. 오늘 만나면 반갑지 아니한가.

내 마음이 바로 그 딱.이다. ㅎㅎㅎ

 

진짜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선배님.^^(). 그리고 몇 안 되는 후배님.().^^

 

김승호 동문님이 환한 웃음으로 가까이 왔다.

노래하면.. 내가 강적이니까 ㅎㅎㅎ^^

 

IMG_8673.jpg

[뉴욕부고 동창회 이사장인 23회 김승호 동문님]

 

 

 

제일 먼저 오늘 오신 동문님들에게 감사를 표하듯 김승호 동문님이 노래 첫 방을 쏘았다.

 

IMG_8717.jpg

[16회 정호만 동문님.. 화질이 나빠 죄송함니다.().]

 

그 인사에 화답하듯 16회 정호만 동문님이 16회만이 아닌 모두를 대표해 두 번째로 노래하고..  

그다음부터는 지 맘 가는 데로.. 나와서 노랠 하는데.. 지금 떠오르는 건..

 IMG_8718.jpg

[14회 이봉희 동문님]

 

14회 이봉희 동문님.. 20년도 더 전에 27회 누구더라.. 이름이.. 함께 종종 노래방도 갔었지요? ㅎㅎㅎ^^

그리고

 IMG_8726.JPG

[가운데 세분. 16회 정호만 동문님, 16회 이청일 동문 짝님, 16회 이종근 동문 짝님]

 

16회 이청일 동문 짝님의 노래..

또..

IMG_8700.jpg

 

 
[김승호 동문님, 17회 최현자 동문님, 오시국 동문님]

 

17회 최현자 동문님..

 IMG_8722.jpgIMG_8688.jpg

[16회 문종팔 동문님과 짝님]

 

아, 16회 문종팔 동문님..  

 

 IMG_8709.jpg

[23회 정금숙 동문님, 한윤미 동문님 그리고 2부 사회까지 보는 22회 오시국 동문님]

 

2부 사회를 보며 수고하는 20회 오시국 동문님.. 23회 정금숙, 23회 남궁인 동문님

그리고 또..

 

IMG_8719.jpg

[강열한 인상을 남긴 23회 유응열 동문님]

 

그리고 특별한 인상을 남긴 23회 유응열 동문님..

 

IMG_8735 2.jpg

[26회 홍효진 짝님.. 사진이 희미해 미안합니다.()]

 

아참, 26회 홍효진(윤표) 짝님의 노래와 춤도 있었네^^.

 

 IMG_8723.jpg

[35회 한윤미 동문]

 

그리고 1부, 2부 통틀어 준비와 진행의 알파와 오메가를 담당한

뉴욕부고 동창회 다이아몬드 35회 한윤미 동문님이 있는 데.. 오늘은 

천상의 목소리까지 들었으니.. 그 여전함에 지금도 귀가 하늘에 있는 듯하다. ^ㅎㅎㅎ^

 

생큐.(). 베리 머치, 한윤미

이번 행사에 가장 수고한 큰 상이 있었으면 35회 윤미님 품으로 가지 않았을까요?. ㅎㅎㅎ^^..

물론 회장님 이하 수고하신 님들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IMG_8736.jpg

[2024년 뉴욕 사대부고 송년회 / 2024.12.14]

 

 

생로병사.. 태어나, 늙고, 병들고, 죽는다는 인생무상을 그 누가 모르랴..

안다고 하면서도 늙는 걸 숨기려 하고, 병드는 것을 피하려 하면

그게 무상을 아는 것이라 할 수 있을까..

 

요새는 생로병사라는 말과 함께 생애병사라 하여 태어나 사랑하고 병들고 죽는다는 말을 한다.

인생은 사랑이다.

태어남을 사랑하고, 늙음을 사랑하고, 병듦을 사랑하고 심지어 죽음도 사랑하자는 것이다.

사랑은 함박웃음이다. ㅎㅎㅎ^^

 

웃음으로 자라다, 웃음으로 늙고, 웃음으로 병을 맞이하고 죽음도 맞이하자.^^.

 

어제 송년회에서 함박웃음으로 보냈듯이..

내년 송년회 역시 함박웃음과 노래와 춤으로 보낼 수 있도록 오늘을 보내자. ^ㅎㅎㅎ^ 

 

어제 없는 오늘이 없는데, 내일 없는 오늘이라면 오늘이 무슨 의미가 있으리오.

그러니 매일이 오늘이다.

 

IMG_8673.jpg

[서정학 선배님, 사진이 약간 짤려 죄송합니다.(). /2024.12.14]

 

 

 

어제 깜박 잊었는데요..

2024년은 16회에게는 졸업 60주년이듯,

2024년은 26회에게는 50주년이 됩니다.

해서 지난 금요일(12.13, 금)에 26회 동창들은 서울서 50주년 송년회를 했습니다.

 

저도 거기에 갔어야 했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뉴욕동창회 송년회가 있어서..

해서 그걸 축하받고 싶었는데.. 깜박했습니다. ㅎㅎㅎ^^

 

IMG_8724 2.jpg

[22회 오시국 동문 짝이신 오숙희님의 부지런한 사진 기사 덕분에 좋은 축억을 남길 수 있었으니.. ㅎㅎㅎ^^]

 

얼만 남지 않은 2024년 잘 마무리하시고,

2025년 송년회에서 함박웃음으로 다시 만날 것을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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