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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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07:55

늦게 급하게 온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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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엔 봄내내 비가 오락가락 바람도 많이 불고 기온도 별로고 하더니 7월이 되어서야 

여름같은 날씨로 갑자기 기온도 30도로 올라가며 날씨도 무더운 여름이 거의 두달쯤 늦게 

온 셈이다. 지금도 가끔 소나기가 내리고 저녁에는 기온도 10도 정도까지  내려가곤한다.

낮에는 에어컨이 내내 돌아가지만 밤에 잘때는  에어컨 필요없이 편하게 잘수있다.

 

이렇게 여름이 늦게 올줄을 모르고 심었던 채소나 단년생 꽃들 모종들도 이제서야 피기를 시작한다.

상추나 대파는 매일 따먹고 있고 애호박(주키니), 재래종 오이, 케일이 이제서야 밥상에 오른다. 

케일은 간 건강에 좋다는 채소로 살라드로도 해 먹고 그냥 상추와함께 쌈을로도 먹고 약초같은

채소이다. 맛은 씁스름하다.

곧 토마토, 풋고추, 쑥갓,  풋콩, 앵두들도 따먹게 될거다. 집에서 유기농으로 키운것들이라  정말로

맛이 있고 단단하다. 참나물은 이제 너무 커서 꽃이 피기시작해 따먹을때가 지났다.

 

사과나무, 재래종 자두나무에도 열매가 주렁주렁 보일정도로 달리고 꽃들도 피기 시작했다. 나비, 벌들도 

많이들 돌아다니고 봄에 비가 꽤나 온덕에 금년엔 모기들이 좀 많다. 

몇가지 단년생, 다년생들이 자라는데 동네 이웃들이 우리집은 파란꽃 많이 피는집이라고 한다.

델페니움들이 우리 마당에서는 그리도 잘자란다. 이웃들이 원해서 많이 파주기도 했는데 거의 모두

잘안자라거가 죽는다고들 하는데 우리마당에서는 메해 그리도 잘자란다. 

Vegi.JPG

 

Delphi.JPG

 

이렇게 shrub, flower, tree들이 많은 마당이라 늘 새들이 많이 모여 비나 눈을 피하기도 하고 전나무에달린 

씨앗들을 쪼아 먹기도 하고 이른 아침부터 지저귀곤 해 어떤때는 너무 시꾸러을때도 있다. 딱다구리가

와서 stucco외벽을 쪼으려고 하면 그건 질색이다. 벌에 알러지가 있는 아내는 득실대는 왕벌에도 질색이고.

평생 green thumb으로 보내 망가진 손가락 마디마디에 괸절염이 생겨 두손가락들을 고치는 수술을 이제서야

마쳤는데 통증이 이제는 살아졌다고 한다.   지난 3주동안 내가 밥도하고, 빨래도 하고, 머리도 빗어주고  설거지도

하면서 늘 하는거지만 이런일들이 힘들다는것을 새삼 느낀다.  

Stampde fair는 내일 일요일에 끝나고 곧 Edmonton의 Klondike day fair가 열흘동안 시작된다.  이제 뒷마당에도IMG_4304.jpg

하얀 꽃들은 안개꽃.  해마다 떨어진 씨로 부터 다시 자라곤한다

IMG_4305.jpg

앞마당 Porch. 하얀꽃은 Mock orange, 향내가 아주 좋다. 작은 새들이 그속에서 보내기를 

좋아한다. 어떻게나 조잘들 대는지...Gossip들이 많은가보다.

IMG_43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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