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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시티가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이유?

                                                                                                                                                                구 자 문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는 스마트시티 열풍이 불고 있는 것 같다. 스마트시티는 과거 수십년전부터 인터넷을 포함한 정보통신시스템의 발달과 가전제품을 포함한 전자기기의 발전과 더불어 인텔리전트시티, 유-시티 등으로 불리며 발전되어 나온 개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 우리들만이 아니라 세계의 많은 이들이 스마트시티를 꿈꾸고 있는 것 같다. 나날이 향상되는 핸드폰의 기능으로 우리들의 삶이 과거와 다른 형태로 빠르게 변모되는 것처럼 스마트시티가 개도국 주민들을 포함한 우리 세계인들의 삶, 가난하고 인프라 부족하고 오염 심한 현재 도시의 삶을 일시에 바꾸어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지난 수백년, 특히 수십년 동안 우리의 생활 및 사회변화가 지대했었다. 하지만 변화가 빠른 것도 있지만 변하지 않거나 변화가 느린 것들도 얼마든지 있다. 예를 들어 핸드폰, 전기전자기기, 교통기관 등은 손쉽게 이용되고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먹고·입고·살아가는 것, 사회적 전통·규범에 관계된 것들은 쉽게 변화되지 않는다. 인류역사 이래 이슈가 되고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것들이 정치·사회제도, 경제생활, 빈부격차 등인데 쉽게 변화하지 못하고 다툼이 지속되고 있다. 좀 더 자세히 본다면, 이는 사회마다의 습관의 다름에 따라 혹은 철학적·이데올로기적 해석 차이에 따라 이것이냐 저것이냐 쉽게 해결할 수 없는 요소들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 한국인들이 지금 자랑스럽게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은 ‘김치’가 알려지고 ‘K-팝’, ’K-뷰티’ 등 한류가 유행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우리 한국의 경제산업이 발달되고 소득이 높아졌기 때문에 이들이 덩달아 인식된 것이라고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때로는 우리의 문화가 미약하다고 부끄러워하기도 하면서도 우리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전자기기, 자동차 등 첨단전자기계산업의 발달과 지하철, 고속도로, 상하수도, 의료시설, 고층아파트 등 기본인프라의 발달 덕분이 아니던가?

 

분명 우리들로서는 도시와 주거가 첨단화되어 스마트시티화됨이 이루어야할 목표가 아닐 수 없고, 불가능한 꿈이라고 말하기는 힘들 것이다. 모든 기기와 사물들이 첨단화·인텔리전트화 되고 서로 커뮤니케이션 칩을 통해 연결되어 실시간정보가 공유되고 작동되고 자동콘트롤 된다면 효율적인 인프라구축 및 운용, 에너지사용 효율화, 교통 및 통신의 효율화 등을 포함하여 도시의 생산과 소비가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고 본다. 물론 거기 사는 사람들도 건강· 쾌적한 삶을 누릴 것이며 자연생태계도 좀 더 잘 유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재정이다. 어디서 그 설치비를 가져올 수 있느냐는 것이다. 정부주도의 일부 실험용 혹은 홍보용 ‘파일로트 프로젝트’라면 몰라도 모든 도시와 부속된 요소들이 스마트화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기술개발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며 한국 등 발전된 나라가 아닌 개도국 도시들로서는 더욱 요원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물론 기술과 재정을 집중시켜 완성한 한 스마트시티를 브랜드이미지로 선전할 수 있고, 그 조성기술을 다른 나라로 수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 분명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다. 더구나 제4차산업혁명기를 맞이하며 차별화된 기술력확보와 성장동력확보가 관건인 국가 상황에서 스마트시티 기술개발은 분명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선진국의 경우 일부 신도시, 상업 및 주거단지, 대학캠퍼스 등을 스마트시티화 할 수 있을 것이고, 자원개발, 연구, 교통로확보 등 차원에서 극지에 소규모 스마트시티건설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빈곤과 빈부격차로 특징지어지는 제3세계도시에서도 부자들의 쾌적한 생활터전마련과 정치적 선전을 위해 스마트시티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50년 이상의 세월이 흐르고 정치경제사회가 지속적으로 향상된다면 모든 도시들이 기술적으로도 재정적으로도 충실한 스마트시티로 변모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이전에서 모든 도시 내지 도시 각 요소들을 스마트화한다 함은 쉽지 않을 것이므로 좀 더 종합적으로 사회구성·운영요소들과 기술옵션들을 꾸준히 분석·연구·토론하지 않으면 않될 것이다.

 

필자는 스마트시티사업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그 가치를 크게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성급한 기대는 하지말자는 것이다. Iot·AI가 그런 것처럼 이와 결합된 스마트시티도 분명 우리 경제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나, Iot·AI의 발전과 연계 하에 장기적·종합적으로 추진해야 도시전반에 적용될 수 있고 비용 저렴한 기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미국·중국 등 선도국가들과 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스마트의료시스템 등에 있어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하므로 차별화된 기술력·경제성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많은 이들이 제4차산업혁명을 걱정하고 있고 경쟁우위적 성장동력 확보를 염려하고 있다. 분명 스마트시티연구는 Iot·AI 등으로 대표되는 제4차산업혁명을 맞기 위한 일환으로서 중요하다고 본다. 스마트시티기술들이 모든 도시와 모든 요소들에 적용될 툴(Tool)을 당장 만들지는 못하더라도 과거 ‘달나라에 인간을 착륙시킬 계획’의 필요성에 대해 반대가 많았지만, 실제는 그 사업으로 인한 부산물(Byproducts)들이 과학기술과 우리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았던 것처럼, 다양한 사업·작업 하에 유익한 부산물들이 아주 많이 파생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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