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느티나무 3월산행엔,
주중 평일임에도 아차산 둘레길 주변에는 배낭을 맨 많은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춘절의 날씨답지않게 하루가 다르게 치닫는 한낮의 기온은 '덥다'소리가 저절로
입밖으로 튀어나오곤 했지만, 산책로 키 큰 나무사이로 솔솔 불어오는 싱그러운 바람결은
한순간 그 시원함이 온몸으로 느껴지곤했던 산책길이었습니다.
아직, 건강회복이 완전치않으신 임영숙(6회)동문님께서 여러 느티나무회원님이 보고프셨다며
중식이 예정되어있는 식당(추미각)으로 나오셨고, 아주 오랫만에 동참을 해주신 최영배(12회)동문님,
그리고 임동호(7회)동문님께서는 느티나무에 첫걸음을 해주셨습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아차산둘레길 들머리에 배나무로 보이는 과수엔 흰꽃이 뽀얗게 잔가지를 감싸곤 꽤 너른 농원에 빼곡히
꽃이 피어있는 외엔 길가의 벚나무와 목련나무엔 작은 꽃망울만 눈에 띌 뿐 만개한 풍광은 아직 시야에
들어오질 않았습니다.
평소보다 비교적 짦은 산책길이었으나 (주변 정비사업으로 통제구역이 되어)
유유자적으로 욕심없이 따끈한 봄날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조규식(24회)동문님께서 소정의 찬조금을 건네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 4월엔 특별이벤트 봄나들이가 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가을(10월) 강릉 가을문화기행시에 정순철(36회) 전 총산회장과 함께 동행했던
윤찬호(36회/동기산악회장)동문이 운영하는 하호농장(하남)으로 느티나무 회원님을 초대,
<하남 아스파라거스 체험산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래]내용을 참고하시어 많은 참여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 아 래 ]
* 일정: 2023년 4월 26일(넷째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 만남의 장소: 하남검단산역(5호선) 3번출구
* 회비: 20,000원
*식당: 유복해물칼국수(031-795-3363)
느티나무 산악회 회 장 李 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