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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지나야 비흡연자만큼 오래 살 수 있어…3년 지나면 ‘정상 생존율’ 50% 회복

금연.jpg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흡연율(2022년 현재)은 17.7%다.

                           성별 흡연율은 남성 30%, 여성 5%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금연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하지만 늦은 때란 없다.

 

흡연자가 담배를 끊은 뒤 10년이 지나면

비흡연자의 생존율과 비슷한 수준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미국,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4개국

성인 약 150만 명을 15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프라밧 자 교수(공중보건)는

"나이에 상관없이 금연은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놀라운 정도로 빨리 금연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담배를 끊은 사람은 불과 몇 년 만에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난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연령대의 흡연자는

금연 10년 후 비흡연자의 생존율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가 담배를 끊으면 3년 안에

비흡연자 생존율의 약 50%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40세 이전에 담배를 끊은 흡연자는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만큼 오래 살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0~79세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 3배 더 높았다.

평균 12~13년의 수명을 잃을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모든 연령대에서 금연은 생존 기간을 늘리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금연 후 3년이 채 지나지 않은 사람의 기대수명도

최대 6년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4개국에만 약 6000만명의 흡연자가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10억 명 이상의 흡연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1990년 이후 전 세계 흡연율은 25% 이상 낮아졌지만

담배는 여전히 예방 가능한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자 교수는 "많은 사람이 특히 중년이 되면 담배를 끊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금연에는 늦은 때가 없다. 금연 효과는 매우 빠르다. 담배를 끊으면

혈관병과 암 등 질병의 위험이 낮아져 건강 장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는 담배에 대한 연방 소비세를 인상할 때가 지났으며,

다른 많은 국가도 세금을 인상해 흡연율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Smoking Cessation and Short- and Longer-Term Mortality)는

《뉴잉글랜드의학저널 증거(NEJM Evidence)》에 실렸다.

                                                    김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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