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내비게이션 검색 관광지 순위
코로나로 인해 내비게이션 검색 1위 관광지가 에버랜드에서 한강공원으로 바뀌었다.
에버랜드는 2019년 조사에서 1위였으나, 2020년 조사에서는 10위로 9계단 내려앉았다.
작년 2위였던 잠실 롯데월드는 15위 밖으로 밀려났다.
밀집도가 높은 실내를 피해 개방된 공간을 선호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티 맵(T map) 내비게이션 검색건수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2019년까지 나란히 1위, 2위를 다투었던 관광지점 에버랜드와 롯데월드가
2020년도에는 자연관광지인 여의도 한강공원과 을왕리 해수욕장에 1, 2위를 내주었다.
또한 작년에는 공원이나 바다와 같은 실외 자연관광지가 눈에 띄게 많이 상위 검색지점을 차지했다.
해변가에 있는 인천 월미도, 속초관광수산시장, 강릉 경포해변이 각각 검색건수 3, 4, 5위를 기록했다.
6위는 2019년 10위였던 헤이리 예술마을이 차지했다.
7위는 오이도 빨강등대로 경기도 시흥시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자리했다.
8위는 광교호수공원으로 일몰과 야경이 아름다워 숨겨진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테마공원이다.
외웅치 바다향기로의 일명 ‘천국의 계단’으로 최근 인기를 끌었던 속초해변이 9위를 기록했다.
* 농수산물시장, 쇼핑몰 등은 관광지점에서 제외
10위는 템플스테이가 가능한 양양 낙산사, 12위는 반포 한강공원이 차지했다.
대천 해수욕장, 광주 회담숲, 서귀포 오설록티뮤지엄이 각각 13, 14, 15위를 기록했다.
- 손지영 여행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