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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빛이 좋아 절로 명상이 되는 절

고운 연초록으로 물든 마곡사 천 ▲ 고운 연초록으로 물든 마곡사 천 춘마곡 추갑사라 했던가! 마곡사는 봄이면 언제라도 좋다. 매표소를 지나 산길로 들어섰다. 연초록의 산빛이 마음을 금세 빼앗아 간다. 봄빛은 나뭇잎에 뛰어 놀며 걷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산속의 나뭇잎은 이제 어린 모습을 막 벗은 청년의 얼굴 같아 무척이나 싱그러워 보였다. 봄빛이 쏟아지는 연초록 나뭇잎이 싱그럽다. ▲ 봄빛이 쏟아지는 연초록 나뭇잎이 싱그럽다 백년암으로 가는 숲 풍경 ▲ 백년암으로 가는 숲 풍경 솔향이 짙은 송림길을 따라 백련암으로 올라 섰다. 백범 김구 선생의 명상길이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활엽수가 보석처럼 빛난다. 마치 꽃이 핀 듯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철쭉은 산길에 곱게 피어 있지만 그리 시선을 끌지 못했다. 암자에 앉아 차를 한 잔 마시고 산속을 바라보았다. 산빛이 어찌나 싱그러운지 마음속이 절로 훤해진다. 누구라도 이곳에 서면 번잡한 마음이 줄어들 것 같다. 연등도 초록이 묻혀 있다 ▲ 연등도 초록에 묻혀 있다 연등이 꽃처럼 걸려 있다 ▲ 연등이 꽃처럼 걸려 있다 백련암에서 샘골을 거쳐 마곡사로 내려 갔다. 그림 같은 산색이 주는 즐거움에 푹 빠져 가다 서기를 반복해야만 했다. 초록이 짙게 묻어 있는 산길은 내게 동심을 선물했다. 눈이 맑아지고 마음까지 깨끗해졌다, 물소리, 새소리는 즐거운 음악이 되고 다정한 친구가 돼 주었다. 자목련이 절마당에 곱게 피어 있다. ▲ 자목련이 절마당에 곱게 피어 있다. 산길에는 마곡의 신록의 아름다움을 아는 산객들이 끊이지 않고 찾고 있었다. 그들의 얼굴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이미 부처의 모습을 띠고 있었다. 마곡사 절 마당에는 자목련이 활짝 피어 있고 연등까지 걸려 있다. 산사를 에워싸고 있는 나무들은 연초록 빛깔을 쏟아내며 사람들에게 평화로움을 전하고 있다. 연등이 곳곳에 걸려 있는 걸 보니 부처님 오신 날이 멀지 않았다. 봄이 가기 전에 천년 고찰 마곡사에서 신록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마곡사 대웅전 앞에 연등의 모습 ▲ 마곡사 대웅전 앞의 연등 모습 탑을 에워싸고 있는 연등 ▲ 탑을 에워싸고 있는 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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