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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성공 비결

힙합으로 세계의 사랑을 홀리다!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3집 앨범이 미국 빌보드 ‘앨범 200’ 차트에 석 달 만에

1위로 다시 올라 세계 대중음악계 인기를 독차지했다..

이렇게 한 해에 2번이 넘게 1위를 한 가수로는 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가 있을 뿐이다.

 

앞서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위를 한 적이 있지만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K팝이 세계 주류 대중음악의 정상에 올랐고 누구라도 유일하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시장가치도 1조원 이상으로는 평가를 받아 시장가치가

국내 엔터회사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전문가들이 보는 성공요인은 탄탄한 노래와 춤 실력을 갖췄고

세계시장을 겨냥한 클럽뮤직(EDM)의 흐름을 잘 탔다.

 

특히 SNS와 유튜브 등을 적극 활용해 효과적인 ‘팬덤’을 만들어냈다.

소셜미디어의 발달은 음악 소비의 경계가 무너뜨리고 독립음악들의 무대를 넓혔다.

 

미국 빌보드가 방탄소년단의 미국 내 인기와 성공 비결을 다루는 칼럼에서

이들의 음악적 성공을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미국 K-pop 차트 기록을 세웠나’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내 프로모션이나 영어 노래 하나 없이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미국 시장에 피상적 접근을 했던 기존 K-pop 가수와는 다른 방식의 접근을 한 덕분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2015년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미국 투어를 매진시킨 바 있다”고 평했다.

 

이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며 “방탄소년단은 멤버 각각의 예술적 개성과

K-pop 시스템의 장점인 그룹사운드, 팀워크가 잘 조화된 팀이다.

 

말하고자 하는 분명한 메시지를 가지고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팬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훌륭한 마케팅 전략을 가졌다”고 평가한다.

 

아울러 “실제로 이번 타이틀곡인 ‘피 땀 눈물’에서도 안무를 통해

인생과 어긋난 관계를 표현하는가 하면, 정신적인 고뇌, 아이돌로서의 삶, 또는 여성들을 응원하는

노래까지 앨범의 전 수록곡들을 통해 보수적인 한국 문화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독특한 주제를 다뤘다”고 높이 평가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작곡가 방시혁대표도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성공요인에 대하여 “사실 잘 모르겠다. 여러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퍼포먼스가 좋고 발 빠른 세계 트렌드에 맞췄다.

본인들의 이야기를 솔직히 풀어 글로벌 젊은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여기에 SNS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소통과 친근감을 준 것이다”고 한다.

 

여기서 방대표의 개인적 이야기를 집고 넘어가자. 그의 학력은 서울대 미학과 졸업.

그의 어머니도 S대를 나온 수재였다. 하지만 공기업에 근무했던 할아버지가 방대표가 음악 하는 것을 심하게 반대했다고 한다.

S대 법대만을 고집하여 한달 여 동안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법대가기를 종용했다.

판검사가 되는 게 인생의 성공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음악 공부로 인하여 전교 1등을 놓친 적은 있었으나 법대를 갈 수 있는 성적이었다.

어머니가 아들이 하고 싶은 쪽으로 하도록 아들 손을 들어준 것이다.

중요한 고비마다 어머니의 역할을 한 덕분에 오늘날 방탄소년단이 탄생한 것이다.

 

방대표의 창의적 사고와 세계적 음악 수준에 맞춘 모든 멤버들의 음악, 비주얼, 퍼포먼스 등이 공감한 것이다.

지고지순한 사랑이란 본질에 충실한 덕분이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3가지 요인으로 요약해 본다.

 

첫째. 자발적 참여적 노력

방시혁 대표는 수많은 히트 곡을 양산했지만 직접 트레이닝 한 방탄소년단을 여타 아이돌 그룹과는 달랐다.

통상 국내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은 온종일 ‘칼 군무’와주어진 곡을 소화하는 데 집중했지만 방 대표가 방탄소년단에 요구한 것은

“너희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였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일상생활에서 소재를 찾아 노래로 만드는 과제를 통해 멤버 전원이 작곡 및 작사가 가능한 그룹이 됐다.

멤버들의 진심과 협력이 돋보인다.

 

 

둘째, 10.20대의 생각과 고민을 공감.

 

예컨대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에서는 ‘네 꿈은 뭐니’, ‘삶의 주어가 되어 봐’ 같은 가사로 10대들에게 있어 ‘

꿈의 의미’에 대한 그들만의 생각을 담아냈다.

10, 20대로서의 고민과 혼란스러운 청춘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가사를 통해 자연스레 공감과 동질감을 자아냈다.

현실과 동떨어진 사랑 타령이 아닌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막막한 청춘들의 고민과 꿈을 솔직하게 풀어낸 덕택이다.

 

째, SNS로 팬들과 실시간 소통

 

방탄소년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며 이들이 즐길 놀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낚시꾼이 물고기를 유혹하는 미끼를 던지듯 팬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공하며 팬을 유인했다.

 

 

BTS의 인기가 언제까지 유지될 것인가가 궁금해진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유튜브와 트위터 등을 통해 해외 활동 중이거나 쉴 때도 자신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부지런함을 보인다.

덕분에 팬들은 심심할 틈이 없었다.

또한 이들은 영상을 복습하고, 또 재가공해 2차 편집영상을 생산하며 팬덤의 결속력을 강화시킨다.

 

이전의 아이돌이 신비로운 우상이었다면

오늘날의 아이돌은 언제든지 만나러 갈 수 있는 나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주는 친구이다.

 

친근한 모습이 유지되는 한 인기는 계속될 것이다.

돈 때문에 싸우고 멤버가 탈퇴하지 않는 한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반짝 인기가 아닌 한 단계씩 노력하는 성숙한 친구로 남을 것이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의 시작은 화려하지 않았다.

 

유명 소속사도 아닌 ‘흙수저’에서 출발했지만 세계시장의 추세를 읽고 젊은 층의 취향을

공략하는 소통 전략을 통해 K팝이 얼마든지 세계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지속 가능한 성장 스토리의 매력을 통해 새로운 팬들을 끌어당기며 현재 진행형 성장이길 바란다.

 

입시철이 다가오고 있다. 자식의 적성과 관심에 관계없이 일류대만을 목표로 자식을 몰아세

우는 부모가 있다면 부디 방대표의 어머니를 한 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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