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 쓰레기통에서 나오는 comic book이나 신문지에도 나오던 만화. 그때는 영어도 모를때였지만
나름대로 보며 즐기던때가 70수년전이라니 지나고 보면 세월이 쏜살보다도 삐름을 새삼 느낀다. 커서 영어를
좀알게된후에는 pen pal을 꽤나하며 pen pal들로 부터 여러가지 책자들도 많이 받아 보았고 내가 쓴 영어편지는
아버지가 가끔 읽어보시고 고쳐주시기도 하곤 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늘 이런 표현은 이렇게도 할수있다
이렇게 가르치시곤 했지 이게 옳다 저게 옳다 이런식으로 가르치는때는 없었다. 우리말로는 주말마다 아버지가
하는 말씀을 저녁때 받아쓰는 시간이 있었는데 모두 인생의 좌우명이될 문구들이였다.
내일은 낮기온이 10도를 넘을듯하니 일찌감치 마당의 나무들 잔가지들 전지나 슬슬 시작해 볼까한다.
DST도 시작되는 주말이다. 남향마당엔 눈도 거의 녹았고 side walk gutter에는 눈녹은 물이 졸졸 시냇물같이
온종일 흘려내려갔다. 그렇지만 정말 여기의 봄은 5월이나 되어야... 내달말에 손주 생일이라 빅토리아에 갔다올
비행기와 호텔 예약을 했는데 거기는 벌써 봄꽃들이 만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