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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매력은 연봉을 높인다


 
갈등 없애고 사회도 통합 가능
매력은 채용과 승진에도 유리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트협회 대표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트협회 대표

직장생활에서 왠지 모르게 같이 근무하고 싶은 동료가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매력적인 인간관계로 직무성과가 좋아질 것으로 여겨진다. 직장이나 비즈니스에서 유리하게 적용되는 매력 자본은 프리미엄을 얹어준다.

매력자본은 무엇인가? 매력은 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묘한 힘이다. 일상을 지배하는 조용한 권력으로 성공으로 이끄는 동력이다. 매력은 외적 요인 못지않게 내적 매력도 포함된다. 학문적 내공, 창의성, 유머 감각 등의 토대 위에 우러나는 배려, 미소, 진실함, 경청 등의 덕목으로 드러난다.

매력은 유혹과 다르다. 매력은 자연 발생하지만 유혹은 나쁜 목적이 숨겨져 있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 매력에 이끌려 결정하면 성취감과 일체감을 얻지만 유혹의 결과는 후회와 실망감 뿐이다. 매력은 타고난 신체적 조건뿐만 아니라 후천적인 사회적 매력도 포함한다. 매력은 주관적인 준거로 측정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외모나 타고난 신체적 조건이 떨어져도, 능력이 탁월해 보이지 않아도, 비싼 옷을 입지 않았음에도 마음을 끌리게 한다.

 

영국의 사회학자 캐서린 하킴은 자본의 형태를 경제 자본, 문화 자본, 사회 자본, 여기에다 한 가지 더 추가해 매력 자본(Erotic Capital)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매력 자본의 하위 요인은 외모, 성적 매력, 사회적 표현력, 활력, 사회적 기술, 성적 특성(Sexuality) 등 6가지다. 매력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관리 하여 갈등을 피하고 사회발전과 통합을 가져다준다.

 

매력 자본은 채용과 승진에 필수적이다. 매력 자본의 일종인 옷차림이 승진이나 연봉 인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호주 멜버른대에서 ‘외모와 연봉의 상관관계’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신을 평균보다 잘생겼다고 평가한 그룹은 평균 9100만 원의 연봉을 받고, 스스로 평균보다 못 생겼다고 한 그룹은 평균 5500만 원을 벌고 있었다. 외모가 3600만 원의 연봉 차이를 만들었다.

 

매력 자본을 이해하기 위하여 행동경제학을 살펴보자. 행동경제학은 인간은 비합리적일 수밖에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사람들의 행동을 눈치 채지 못하게 옆구리를 슬쩍 찌르는 ‘넛지(Nudge) 효과’, 같은 문제라도 사용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질문하느냐에 따라

판단과 선택이 달라지는 현상 ‘프레이밍 효과’, 매력적인 사람이 못생긴 사람보다 자신감, 지적 능력 등에서 유리한 평가를 받는다는 ‘후광 효과’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선천적으로 매력 없이 보이는 사람이라도 기죽을 필요가 없다. 매력 자본은 내부 가까이에 잠재되어 있다.

자신감과 열정의 매력을 알아챈 사람은 무기로 성공을 이루지만, 알아채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매력을 흘려보냈을 뿐이다.

내 안의 매력 자본을 꺼내 정교하게 갈고 닦자. 매력은 관리가 가능한 마법의 병기이며 자본주의의 미소이다.

매력 자본을 적절하게 활용할 때 자신의 가치가 극대화되며, 삶의 만족도도 높아진다.

다른 사람과 경쟁하고 비교하는 야만적 삶에서 벗어나자. 정작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매력을 찾아서 행복하게 사는 권리가 아닌가?

 

  • Tony(12) 2020.11.11 14:47
    매력도 돈과 관계가 되는군요. 저의 경우는 연에 2-3번씩 봉급이 올라갔습니다. 사내에서 계급은 별로였지만 Super computer system
    Sr. support specialist로 40수년 일했습니다. 아마 엔지니어들처럼 매력없는 재미없는 사람들도 드물걸요. 남들이 볼때 꼭 Nerd 이지요.
    50수년을 같이 살아온 마노라도 뻔때없는 인간이라고 늘 놀리는데. 하지만 Good provider 노릇은 했습니다. 지금은 불편없는 은퇴생활이구요.
    둘이서 건강관리만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살아있는한은 쓸모가 있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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