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라면 일본 말 같은데 아닌가요? 좀 이상하네. 하기야 내가 유치원 다닐때가 일제 말기였는데
집에서 기르던 개 이름도 '마루'였기는 한데. 날 몹시 따르던 발발이 종자였는데 지금도 기억에 생생
하고 지금도 '월터'라는 개가 우리집에서 같이 사는데. 카나다에 들어와 살면서 기르다 세상 떠난 개들
고양이들이 꽤나 된다. 지금 고양이를 안 길르는 이유는 우리보다 더 오래 살것 같아서이다.
며칠전 51살 먹은 할머니가 2살짜리를 개가 물고 뜯어 그것을 말리다 개에 온통 물려서 죽었다. 손녀도
무척 다쳤고. 그 종자가 Pit bull mix였다는데 이 종자들이 가끔 이렇게 갑자기 사나외지면서 말썽들을
부리곤 하는데 왜들 하필이면 이런 개를 기를까? 원래 본능이 싸움 부치기 위한 종자들이 맹수로 돌변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도시에서는 이런 개종자를 못 가지게도 하는데. 이곳 칼가리는 이런 종자의 개를 기르려면
보험을 들어야 된다. 개가 말썽을 부리면 물어 주는 보험. 이렇게 문제을 일으킨 개들은 대개 안락사를 시키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