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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0 05:22

어지럼증 (Vert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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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av Klimt,  Flower Garden

 

 

 

 
사실은 진작에 제 경험담을 써서 알리려고 했는데 지금껏 어떻게 흐지브지 되었습니다.

 

지난 2009년 11월 어느날, 아침 10시쯤 병원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슬슬 어지럽기 시작했습니다.

하긴 삼십여년전 마이아미에 이사온후 한 두어번인가 아침에 눈을 뜨면 이렇게 어지러울때가 있었습니다.

 

차라리 두통이라면 Tylenol 두알 먹고 수월하게 넘어 가지요.

그러나 천정이 슬슬 돌아가는것 같이 기분 나쁘게 어지러운 건 어떻게 손을 써야할지 항상 막막합니다.

 

별수없이 눈을 감고 아침 한나절을 꼼짝없이 침대에 누어서 이게 도데체 무슨 병인가?

마이아미에 와서 처음 당해보는 것이니 열대병 (熱帶病, Tropical Disease) 인가 보다고 마음대로 병명을 지었습니다.

 

더운곳이니 모기도 많고,  이런 종류의 병도 흔할꺼다 싶어서 만만한  마이아미 탓을 했습니다.

점심때쯤 되어 일어나서 흰밥 좀 끓여가지고 짭짤한 김치나 장아찌 쪼각과 같이 먹으면 비위가 갈아앉고 진정이 되곤 했지요.        

 

그런데 2009년 11월, 그 날은 이런 정도가 아니였습니다.

어지러우니까 이마를 손으로 짚고 앉아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한참 궁리했습니다.

혹시 빈속이라 그런가 싶어 얼음 물과 환자들 먹는 짭짤한 Saltine Cracker  몇개를 먹어보려는데 속이 미식거리고....

먹을수가 없었습니다.

 

이러는 나를 옆에 있던 간호원들이 보더니 무조건 Wheel Chair에 앉치고 Employee Health Office (직원 양호실)로 가자고 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매일 같이 환자를 다루며 위급한 상황을 재빨리 파악하고 그 대처에 익숙한 전문가들입니다.  

 

내 발로  걸어 가겠다니까 무슨 소리냐고 의자에 앉쳐 밀고 가는데 금방 토할것 같아 구토 Bag을 달라고 했지요.

Bag 같은것 걱정말고 아무데나 토하라고 커다란 흰 수건을 잔뜩 주는데 굳이 Bag을 얻어 입을 막고 갔습니다.

 

흰 가운을 입은채로 구토용  봉지로 입을 막고 Wheel Chair 에 앉아 실려 가는 그때 내 꼴이라니...

복도에 지나는 사람들이 다 서서 쳐다 보니 너무 창피했습니다. 

게다가 시시각각으로 점점 더 어지러워져 눈을 뜰수가 없고, 구토는 시작했고, 그냥 그대로  급히 실려 갔습니다.

 

엘레베이터로 몇층을 내려가고 올라가고,  바깥 마당까지 지나서 다른 건물에 있는 Employee Health Office에 간신히 닿았습니다.   

그런데 이때쯤에는 온 세상이 무섭게 팽팽 돌고, 구토는 더욱 심해져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난생 처음의 끔찍한 경험이였습니다.

 

그곳 간호원들은 나를 보자마자 곧 자기들이 감당할수없는 심각한 상황임을 깨닫고 빨리 응급실로 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또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와 마당을 가로 질러 반대쪽, 커다란 건물로 오던길을 되돌아 달려 갔지요.

 

온 세상이 무서운 속도로 팽팽 돌아 너무나 어지러운데 Wheel Chair가 덜컹거리고 가니 더 어지럽고, 그런 지옥이 없었습니다.

어찌나 괴롭고 비참한 생각이 드는지 "Oh, god, let me just die!"  그런 마음뿐이였습니다.

 
그래도 정신은 내내 말짱해서 응급실에 닿자마자 Antivert  (Meclizine) 25 mg, 한알을 빨리 달라고 했습니다. 

의사가 무슨 다른 처치를 해줄지는 모르지만 직업이 약사이고 보니 이런 Vertigo (어지럼증)에는 Antivert 밖에 아는 것이 없거든요.

 

의사는 환자가 이 병원 약사라는 데도 이것저것 물어보고, 한참 뭘 들여다 보고, 시간을 끌더니 마침내 약이 한알 나왔습니다.    

요즈음 특히 응급실에서 의료 사고 ( Malpractice) 소송이 자주 일어 나니 신중을 기하는 겁니다.

얼른 약을 먹고, 간호원에게 우리집에 전화해서 남편이 빨리 오도록 부탁을 했습니다.

 

그동안 의사는 뇌에 무슨 이상이 없는지 알아 보려고 Brain MRI 를 처방해서 나는 다시 또 그 부서로 실려 갔습니다.

젊은 애녀석 둘이 내가 누운 Cart 를 밀고 가는데 울퉁불퉁한 돌길에서 무슨 Bed Race나 하는것 처럼 좌충우돌, wild 하게 달려갑니다.

 

사실은 실내의 매끄러운 병원 복도를 가는 건데 내 상황이 그렇고, 또 좀 빠르게 밀고 가는 때문인지 꼭 돌밭위를 달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곁에 보호자도 없고, 할머니 같은 동양 여자가 정신줄 놓은 환자인줄 알고 맘대로 다루는 것 같아  신경질이 났습니다.

 

내가 심한 어지럼증으로 일하다 말고 실려왔는데 너네들이 이렇게 마구잡이로 끌고 가니 더 어지러워 못살겠다고.

좀 천천히, 살살 가라고 말했더니 찔끔하는것 같았습니다.

 

병원 직원에서 순식간에 환자 입장이 되고 보니 병원이 어떻게 환자를 대하는지 다  냉정하고 주의깊게 살폈습니다.

병원에서 항상 환자 만족도를 살피는 설문을 하니까 나쁜것은 다 지적해주려고 유념해두었지요.

 

MRI 를 마치고 한 두어 시간이 지날때까지 좀 나아졌나하고 가끔 실눈을 떠보면 아직도 천정이 팽팽 돌았습니다.

그런데 처음 약을 먹은지 벌써 서너 시간 지났으니 Antivert 25mg, 한알을 또 달라고 재촉했습니다.

두번째 약을 먹고나서야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더니 한 두어시간 지나 오후 4시쯤 되니까 그 증상이 거짓말같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다 낳았으니 집에 가겠다니까 조금 기다리라더니 자기들 맘대로 더 두고 보아야 한다고 Observation Unit 로 옮겨졌습니다.

올때는 맘대로 왔으나 갈때는 그렇치가 못합니다.

 

그동안 저녁 밥이 나와서 잘 먹고,  정맥 주사 Pole 대를 잡고 혼자 슬슬 화장실도 다녀오고 .... 

어지럼증은 언제 그랬나 싶게 정말로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계속 집에 가겠다고 보채는데 다른 의사 하나가 와서 보고, 최종적으로 퇴원 허가를 내주어야만 갈수있다고 밤 9시가 되도록 붙잡았습니다.

이말을 거역하고 무단 퇴원하면 보험이 안된다니 울며 겨자먹기로  의사가 더 급한 환자를 먼저 보고 올때까지 기다려야했지요.

 

아뭏튼 응급실만 가면 언제나 환자가 많아 한 밤중까지 부지하세월로 붙잡어 두는 것이 이곳 사정입니다.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그냥 퇴원시켰다가 무슨 큰일이 생기면 병원에 책임을 묻거든요.

 

우리 남편은 툭하면 응급실을 가야겠다고 야단인데 그때마다 저는 우선 든든히 뭘 먹어둘 생각 부터 합니다.

사람들은 그런 상황에서 뭐가 먹어지느냐고 깔깔대고 웃지만 내 대답은 "Sure, No problem."

응급실에서 하도 여러번 당해보아서 우선 보호자가 잘 먹고 기운이 있어야 무난하게 잘 견뎌낸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언젠가는 남편이 아파서 갔는데 의사는 자정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아 제가 환자 침대에 누워 졸면서 기다렸던 적도 있습니다.  

이곳 응급실은 입원은 시켜야겠는데 병실이 없다보니 복도에는 침대에 누어 기다리는 환자들로 늘 북적댑니다.

사진에서 본 제 2차 세계 대전때 같다고 서로 농을 하는데 집에 못가고 입원해야하는 환자들이 저는 제일 불쌍합니다.

 

아뭏튼 거의 밤 10시가 가까운 시간에  저는 가까스로 퇴원을 했고 다음날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컴컴한 방에서 하라는데로 누웠다 앉았다하며 별별 검사를 다 했으나 아무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전문의는 그냥 귓속 달팽이 관의 돌이 어쩌다 움직여서 평형 감각을 잃어버린 탓이라고만 설명했습니다.   

 
그 다음, 다음 날엔가  다시 일하러 가서 간호원들과 이야기를 하는데 알고보니 이런 일을 겪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였습니다.

모두 중년 쯤의 여자들인데 어떤 사람은 가끔 그런 증상이 와서 결근도 자주 했는데 Antivert 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또 한 사람은 아침에 깨어보니 이런 증상이 와서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남편이 응급차를 불러 간신히 병원에 갔다고 했습니다.

영화에서 보듯 새털처럼 작고 가쁜한 여자라  남편이 두팔로 번쩍 안아다 차에 태울수 있는 사정도 못되니까 꼼짝없이 응급차 신세를 져야했지요.

 

속으로 우습기도 하고 딱하기도 하고...    그러나 이건 전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저는 그날 Antivert 25mg (12.5mg 도 있습니다.), 두알 그렇게 먹고는 지금까지 아무 일도 없습니다.

MRI 도,  이비인후과 검사에서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니 지금 생각하면 그날 아침 빨리 Antivert 를 하나 먹었어야 했습니다.

 

나중에 전문가를 찾아 보더라도 위급한 상황은 대개 이 약으로 해결되니까요.

그 다음부터 이 약 두어알을 지갑에 넣고 다녔는데 요즈음은 그것도 안 합니다.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는데 이 약을 드셨는지, 무슨 치료를 받으시는지 궁금하구요.

저 처럼 속히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4/2014)

 

 

 

 

  • 이신옥 2021.06.10 05:42
    요즘은 거리마다 Urgent Care 라고 조그만 satellite 병원들이 생겨서 사정이 좀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내가 2018년엔가 또 이 어지럼증 때문에 갔더니 실컷 토한 다음에 큰 병원으로 가라고.
    무슨 큰 문제가 있나보다고 겁을 낸 건데 한바탕 토하고 난후엔 아무일도 없었읍니다.

    그래서 전 어지럽기만 하고 Antivert 하고, cell phone, 그리고 실컷 토할수 있는 커다란 대야를 준비합니다.
  • Tony(12) 2021.06.10 06:36

    Vertigo가 그리 쉽게 나아지는 증상이 아닌줄로 압니다. 건강식품에서는 homeopathic, Ginko Biloba, Vitamin C, Grape seed extract등등을
    언급합니다. 마이아미는 바닷가라 기압이 제일 높을테지요. 혈압에도 영향을 줄겁니다. 우리가 사는곳은 럭키산맥 기슭이라 해발 고도가
    1040메터(우리집의 위치), 1400메터(우리 컷테지가 있는 위치). 사람의 건강에 가장 좋은 해발고도는 700메터라고 합니다. 받는 햇빛과
    도 관계가 되는듯. 딸애도 의사지만 우리 가족들은 양약보다 먼저 건강보조식품들을 장복하며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이라.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양약에는 별로 손을 안댑니다. 25년전에 나는 신장이식수수을 받아 지금까지 무탈히 살고 있지만 처방되는 약도 최소한으로 씁니다.
    (참고로 이곳 Alberta주는 건강 보험료도 무료, 신장이식도 무료, 이식환자자로 여짓것 공급받고 있는 약들도 무료, 일반 약들은 senior라 원가의

    80%공제 입니다).
    2개월에 한번씩 하는 혈액검사에 걸린적이 아직 한번도 없고. 지금도 혈압은 135/75 정도에 크리아틴 레벨도 135 를 오르내리는 정도, 매일 5-10킬로씩 것고 운동도 꼬박~~ 하고요. 75세인 아내는 family doctor가 늘 아무 문제가 없으니 100살도 더살거라고 농을 하곤 하는데 그렇다면 내가 먼지 갈듯한데 많이 염려가 됩니다. 하다 못해 자동차 기름까지 늘 채워다 주고 힘든 일은 다해 주는데 혼자 남으면 누가 그런일을 해줄지....

    그러기에 Home automation system을 많이 확장해 놓았습니다. 실내의 누수 탐지 장치, 집 안팎 감시 카메라, smart lawn sprinkler controller,
    smart light switches, smart CO2, NG, smoke/flame detector, etc. 요지음은 내가 없을때 쓸 Ditty book을 쓰고 있는 중이고.

  • Tony(12) 2021.06.10 13:24

    참 한가지 더 Vertigo에 도움이 될수있는것이 Magnesium Bi-Glycinate입니다. 많은 경우에 우리몸에 부족한 광물질. Potasium의 반대 작용을 하는
    광물질로 제일 흡수율이 좋은 마그네시움입니다. 매일 장복을 해도 좋고.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마이그레인 두통에도 도움이되고 잠잘자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 이신옥 2021.06.17 05:05

    우리도 나이 들어가면서 이것저것 OTC ( over the counter, 처방없이) 사는 약들이 많아졌어요.
    전 병원 약사로 전문적인 항암 치료제를 주로 만들었고, 이것저것 몸에 좋다는 supplement 엔 무식하고 안 먹었어요.

    차라리 한국에 있는 17회 여동생이 많이 알아서 보내주었는데 안먹고 버렸어요.
    맨 나중 것은 공진단이라나?  비싸기는 무지 비싼데 그런것 한두개 먹는다고 뭐가 달라지겠어요?

    그런데 갑자기 어지럼증이 왔을땐 무조건 이 Meclizine (Antivert) 을 먹어야해요.
    그찮음 많이 고생합니다. 제가 겪어 봤어요.

    우선 이걸 먹고 그 다음에 천천히 의사를 보고, 평상시에 여러가지 좋다는 supplement를 먹던가 해야지 시간이 없어요.
    주로 중년 이후의 여자들에게 나타나는데 우리 남자 동창 하나도 산에 갔다가 어지럼증을 겪었대요.

     

    근데 "실내의 누수 탐지 장치" 는 어떻게 하는 거예요?

     

     

  • Tony(12) 2021.06.17 10:43

    집안 어데서 물이 새게되면 bath room, washing machine, fridge, dish washer, water heater 근처에서 물이 새는 기미가 있으면 곧 motorized main water valve가 잠기고 smart phone으로 연락이 오는 장치인데 battery back up이 있어 정전이 되어도 작동 합니다. 보험회사 통계에 의하면 water damage claim 액수가 대단하더군요. 집보혐료도 좀 덜내게 됩니다. 지붕도 저희 집은 100년간다는 독일에서 수입해온 강철로 만든 ceramoic coated 기외장들이라 거기에서도 좀 덜내게 되고 자동차 보헙도 거의 60년 무사고 경력이라고 좀 덜 냅니다. 누수 탐지기는 여fj가지가 있는데 제가 설치 했습니다. Amazon Alexa와도 연결 돼있구요. 선강보조식품은 양약같이 효과가 빠르지는 않지요. 그러기에 장복을 하는겁니다. 양약같이 부작용도 없고, 즉 우리나라의 한약에 상당하는것들을 표준화해서 만든것들입니다. 우리는 동의보감도 참고로 늘 보는데요. 서양사람들도 동의보감을 보고들 배웁니다.  의사들의 가장 약점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대한 지식 부족. 건강이 먹는것과 많이 관계된다는것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요.  학교에서 가르치지를 않아 잘 모르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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