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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절기는 9월로 접어 들어 아무리 뻐티고 싶어도 여름은 슬슬 꼬리를 감추고 사라질 모양입니다.
이곳은 시도 때도 없이 느닷 없이 밤사이 비가 쏟아 지기를 반복...
그럭 저럭 더위는 물러 갈수밖에 없는 지경입니다.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비로 시골에서는 가을고추가 탄저병이라나 농사를 안짓는
우리로서는 알수없는 병이 걸려 농사를 망치고 복숭아류 과일도 썪고 물크러져서 못쓰게 되고
상품성이 없는 쓰레기 가 된다고 농민들이 울상입니다.
일년내내 애쓰고 공 들인 노력이 수포로 돌아 간다는 소식에 얼마나 황당할까...
안스럽기만 합니다.게다가 과일값이 비싸지니 우리 소비자로서도 함께 고통을 나누어 지게 되는
형편으로 변합니다. 결국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고 있지요.
먼타국에 사셔도 일가 친척분들이 자주 만남을 가지시니 타국에서의 외로움은 훨씬 덜 하시겠습니다.
옛날과 달리 지금은 한국에 사시는 분들이 형편도 아주 좋아지고 가치관도 많이 변하여 여행도
자주 다니는 풍조로 바뀌었으니 두루두루 다행입니다.
모쪼록 위로를 받는 계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거긴 더위가 좀 수그러지는가 본데 여긴 이번주에 폭염 경보가 나왔는데도 오늘 수요일 것기는 뻐스를 타고 한시간 반쯤 떨어져 있는 칼가리 외곽
1920년대에 기름이 처음 발견된 Turner Valley라는 동네에 가서 강변을 따라 12킬로를 걸었는데 35도 더위에 땀도 많이들 흘리고 물들도 많이 마시고 그래도 낙오자 없이 각자의 코스를 끝냈습니다. 저희보다 더 나이들은 slow walker들도 동행 했는데 그 분들은 저희들 거리의 반, 6킬로만 했구요.
벌써 8월도 다 가고 9월, 아이들 개학이 가까워 오니 휴가갔던 사람들이 다 돌아 오고 back to school 준비하느라 shopping mall들이 꽤나 복작댑니다. 새옷, 새 신발, 필요한 학용품이랑 사 모우느라. 우리 아이들때는 모든 학용품이 연필, 공책까지 모두 학교에서 내주었었는데 이젠 많이 맑아 져서 그런게 자꾸 없어지네요. school bus 비용도 무료였는데 지금은 아니랍니다.
여기도 모레 금요일에는 비가 쏟아진다는 예보인데 얼마나 올지 너무 많이 와도 추수하는데 지장이 될텐데 모르지요. 오는 일요일 외조카 결혼식은
산에 있는 야외 공원에서 하는데 날씨가 좋아야 될텐데요. 오래 보지 않았던 친척들이 거기서도 오고, 미국에서도 올라와 조그만 family reunion이
됩니다. 서울에서 오는 작은 고모님 딸은 제가 서울 떠날때 유치원생이였는데 고등학교 영어 선생직에서 은퇴를 했다니 만나면 영어실력좀 시험해
볼까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