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두려워 말라! 그럭저럭 살고 싶다면 미친듯이 변화하라 (김진혁)

by 사무처 posted Dec 18, 2020 Replies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변화를 두려워 말라! 변화는 생명 그 자체.

“그럭저럭 살고 싶다면 미친 듯이 변화하라!”  

  

세상에 변화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는 사실이다.

변화한다고 해서 더 나아질 것이라고 장담은 못하지만 변하지 않으면 답보가 아닌 후퇴이다. 즉 세상의 법칙은 기회가 아닌 변화를 통해 나아가기에 억지로라도 변화해야 한다.   

미국 진화생물학자 밴 베일런은 자신의 논문<새로운 진화 법칙>에서 <붉은 여왕의 가설> 을 제기했다.

 

 

진화 경쟁에 대한 진화론적 가설로서,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주변 환경과 경쟁자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진화하여 적응하여야만 존재할 수 있다. 주변 환경과 경쟁자에 맞춰야 하는 데 "진화하는 생명체가 그것을 초월하여 일방적으로 승리할 수는 없다" 라는 의미이다.    

 

 

 

루이스 캐럴의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붉은 여왕이 사는 곳에서 열심히 달리면서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지금처럼 빨리 오래 뛰면 다른 곳에 가게 되는데." 그러자 붉은 여왕에게 이런 말을 한다.

 

“그런 느림보 나라가 있냐? 여기서는 같은 곳에 있으려면 쉬지 않고 힘껏 달려야 해. 어딘가 다른 데로 가고 싶으면 적어도 그보다 두 곱은 빨리 달려야 한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바넷과 핸슨(Barnett & Hansen)은 1996년 〈조직 진화에서의 붉은 여왕(The Red Queen in Organizational Evolution)〉이란 논문에서 진화론에서 거론된 붉은여왕가설을 경영학으로 끌어들였다.

 

 끝없는 경쟁 속 기업의 적자생존하기 위해서는 계속 업그레이드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 '붉은여왕가설'은 이제 무한경쟁의 현대사회를 상징하는 대표 개념이다.    

 

 

 

“변화는 생명에 단순히 필요한 것이 아니다. 바로 생명 그 자체다.”라는 앨빈 토플러의 말처럼 생태계에서 대응하고 변화하는 것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생명 그 자체라는 것이다. 

 

개나리, 매화, 목련 같은 꽃나무는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을 먼저 피운다. 왜 봄에 꽃을 피울까? 

 

이 질문에 대한 분명한 답이지는 모르겠지만, 이 꽃나무들은 기온 상승에 민감해서 추운 겨울이 끝나고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하면 생존에 위협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아 새 잎이 돋기 전에 빈 가지에 꽃을 먼저 피운다. 

 

개나리 꽃을 호주에 갖다 심거나, 온실엔 둔 개나리는 개화하지 않는다.  개나리는 겨울에 낮은 온도를 겪어야 온도가 상승하는 봄에 개화한다.

제대로 된 꽃을 피우려면 모진 한 겨울을 겪어내어야만 한다.

이처럼 스트레스로 인해 꽃을 피우는 생장 원리를 ‘스트레스 개화 이론’이라고 한다. 최근에 솔방울 개체 수가 과거보다 많아진 것은 대기 공기가 오염이 되며 위협을 느낀 소나무가 스트레스를 받아 반응하기 때문이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변화를 즐겨라    

 

실패하기 전까지 모든 것은 성공적이다. 2009년 세계기업 시가 총액 1위에서 10위까지를 살펴보면 액손모빌, 중국 공산 은행, 차이나 모바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다. 2019년에도 순위를 유지하고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뿐 나머지 기업들은 순위에서 모두 사라졌다. 

 

구글은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라는 스탠퍼드 대학교의 두 대학원생이 스마트 폰이 나와서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초라한 차고에서 회사를 시작했다. 

 

구글의 성공은 “우리가 미래에 대해서 아는 유일한 것은 미래는 현제와는 다를 것이라는 점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라는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불확실성과 위험을 감수하면서 변화를 즐겼기 때문이다.    

 

오늘날 경영에서 혁신이 요구되는 것은 발전이 없다면 그 자체가 퇴보가 된다는 것이다. 무한 경쟁 사회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신제품을 연구해야 하는 자본주의 체제의 속성이 그대로 나타난다.

부처님은 열반경에서“모든 존재는 변화하기에 끈임없이 일어났다  사라진다네.  일어남과 사라짐이 사라진다면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다.” 고 하면서“변화하는 것에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가치 없는 욕망을 품어서는 안 된다,”라고 설법했다.    

 

동양권에서는 비슷한 말로 '불일신자 필일퇴'(不日新者 必日退)가 있다. 하루하루 거듭나지 않는 자는 반드시 하루하루 퇴보한다는 의미이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영화 대사 가운데 노인이 된 라이언 일병이 밀러 대위의 묘소를 찾아와 회상하며 "미친듯이 노력해서 겨우 먹고살게 되었습니다.” 허리가 부러져라 일해야 겨우 남들처럼 먹고살지 않으려면 남과 다른 변화를 즐기고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인 토마스 프리드먼은 오늘날 맞닥뜨린 현실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은 가만히 있는 것보다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며 앞으로 나아갈 때 비로소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역동적 안정성(dynamic stability)의 상황이다.

이제 정적인 안정성 시대는 끝났다.”

 

그저 적당히 살고 싶다면 미친 듯이 변화에 노력하라


Articles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