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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 “포노 사피엔스가 이끄는 디지털 문명 받아들여야”

 

[시사브리핑 이순호 기자] 서울사대부고 선농경영인회(이하 선경회)는 20일 오전 7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 8층에서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를 초청해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를 주제로 조찬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서 최재붕 교수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36억 인구가 가져온 시장의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이 이루어낸 경제 성장의 힘을 근간으로 이제는 디지털 신문명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맞는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을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최 교수는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구글, 페이스북 등과 같은 디지털 플랫폼 산업의 폭발적 성장을 예로 들며, 이런 트렌드에서 우리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 킬러 콘텐츠, 디지털 플랫폼, 미디어 마케팅 등을 꼽았다.

최 교수에 따르면 디지털 문명을 이용하는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라는 용어는 지난 2015년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에서 유래됐다. ‘지혜가 있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에 빗대어 ‘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이라고 부른 데서 등장했다.

최 교수는 “대한민국 50년을 이끌어온 기존 기업들이 포노 사피엔스가 이끄는 디지털 신문명을 받아들이며 이제 어떤 준비를 시작해야 할지 그 방향을 생각해보고 기업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 교수는 이어 “기업 중심의 브랜드 경영에서 벗어나 소비자 중심의 생태계 구축 경영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중국의 왕홍, 로레알이 6000억원에 인수한 김소희 대표의 스타일난다 등 사례는 우리에게 던지는 시사점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최 교수는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 우리나라가 도태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나섰다. 현재 스마트폰과 결합되는 글로벌 플랫폼들의 흐름을 보면 IT 강국이라는 우리나라의 행보가 미약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의 우버, 에어비엔비와 같은 플랫폼들을 만들거나 흐름을 따라가기에는 우리나라 정부의 규제가 강하다는 점을 주 요인으로 꼽았다.

최 교수는 “노키아가 최초의 스마트폰을 만든 기술력이 있었음에도 한 순간의 흐름을 놓치는 바람에 마이크로소프에 합병되는 운명을 맞은 것처럼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의 운명이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것과 맞물려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선경회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출신 경영인들의 모임으로, 현재 회원 수는 1회 부터 48회 졸업생까지 총 500여 명에 달한다.


저작권자 © 시사브리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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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가 20일 선경회 조찬 모임에서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출처 : 시사브리핑(http://www.n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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