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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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창회보는 제63호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여러 꼭지를 채울 원고들을 모으고 있는데 그중 한 꼭지가

「선생님이 보고 싶습니다」



이 꼭지는 학창시절 우리들을 웃고 울게 만들고 가르침을 주신 선생님에 대한

일화를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에 실을 글은 정색을 하고 장문을 써주시는 것이 아니라

지금 보시는 공지사항에 답글 형태로 간단하게 적어주시는 것입니다.

답글을 모아서 회보에 소개를 할 것입니다.

동문 여러분 모두가 참여하는 꼭지가 될 것입니다.




글은 자유롭게 생각나시는 대로 써주시면 됩니다.

길게 미사여구를 동원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여러분의 촌철살인을 기대합니다. (글말미에 기수와 실명을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이 공지는 공지사항 <573번> 글을 재게재하는 것입니다.


댓글을 올리신 동문들 글을 보시려면 공지사항 573번 글을 클릭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34회 이원중 드림.  



  • letter 31 2007.04.09 00:00
    봄날, 월요일 아침, 조회시간이었다.나는 2학년이었고 최창규 교장선생님께서 사범대학 문과교생들이 왔으니... ▶18회 정영혜선배님이 보내주신 메일 중 일부만 살~짝 보여드립니다. 뒷 내용이 궁금하시죠? 동창회보는 동문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집니다. 4월,추억의 부고시절 선생님을 떠올리며 댓글 많이 많이 달아주세요 ^^*
  • letter 31 2007.04.09 00:00
    사연이 아주 긴~ 내용은 e메일 snubugo@chol.com 사무처 31회 임혜진 앞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
  • 유성효(19) 2007.04.09 00:00
    선생님은 뻥쟁이, 나는 그 제자 - 향토연구반 담당 선생님이시며 지리를 가르치셨던 황석근 선생님의 일화 한토막. 1편> "초여름이 되면 동해에 한류와 난류가 부딪치면서 플랑크톤이 많아 지고 덩달아 먹이를 찾으러 정어리 떼가 몰려오는데 하도 많아서 정어리 떼를 밟고 독도 울릉도까지 갈수 있다" 이 말을 들은 다른 애들은 "그런게 어디 있어요!"했지만 나는 그말을 정말로 믿고 정어리 떼 잔등을 밟아 볼라구하는데 정어리 잔등이 버껴져서 아프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느라 엄두를 못내고 있음.
  • 유성효(19) 2007.04.09 00:00
    선생님은 뻥쟁이, 나는 그 제자2 - 2편> 남태평양 바다 깊은 곳 한복판엔 조개가 살고 있는데 얼마나 큰지... 그 조개를 잡아서 삽으로 싹싹 다 파먹고 나서는 칸을 막아서 안방, 건넌방 마루 그리고 부엌까지 만들어 다섯 식구는 너끈히 살고 있다. 그런 집이 많아서 동네를 이루고 산다. 황석근 선생님 말씀이라면 절대 믿음을 갖고 있던 나는 그 큰 조개를 파먹기 위해 삽을 준비했는데 아직 대장간에서 다 못만들었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 ㅎㅎ
  • 김동호(34) 2007.04.09 00:00
    두 분 선생님 -- 나의 학창시절은 질풍노도의 시절, 거칠고 무섭게 빠른 감정의 소용돌이를 잘 다스리지 못했던 거 같다. 그 당시 김일병 선생님(국어)과 이정오(공업) 선생님이 기억난다. 이정오 선생님은 관대하셨던 분으로, 김일병 선생님은 반대 경우로. 2학년 때 수학여행에서 조금은 관대한 분위기 속에서 찬원이와 숙소 여관 구석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어느 새 다가오신 김 선생님께서는 찬원이는 조용히 돌려보내고, 같이 가려는 나는 불러 세워 뺨을 치시는데 그 소리가 어찌나 크고 처절했는지 찬원이는 조금도 생생하다고 한다. 25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장소에서 발생한 범죄(?)에 대해 선생님께서 왜 다른 잣대를 적용하셨는지 모르겠다. 반면 이정오 선생님은 표정처럼 온화했던 분인데, 학생들 흡연에 그다지 개의치 않는다는 말씀을 하시곤 했다. 한번은 학교 화장실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들켰는데 "어, 동호 담배피냐?" 한마디 던지고 가셨는데 날개만 달지 않았지 내겐 천사로 기억되는 분이시다. 어쨌든 같은 상황에서 대조적으로 반응하신 두 분을 나는 오래 기억하고 있다.
  • 송원목(26) 2007.04.09 00:00
    이보열선생님 감사합니다. 내인생의 등불이 되어주신 선생님 정말 존경합니다. 고2, 고3 담임이시던 선생님 께서는 나같은 문제아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겨우 수업일수를 채워 졸업한 저에게는 그시절의 모습이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업습니다. 선생님께서 보시기에는 대학진학을 포기한 녀석으로 생각하신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에대한 사랑은 가지고 계셨습니다.우리때는 대학진학을 위한 예비고사가 있었습니다. 학교를 맨날 땡땡이 치던 나는 학교전체에서 하는 시험접수를 못했습니다.
  • 송원목(26) 2007.04.09 00:00
    이틀후 나는 선생님을 찾아가서 시험을 보겠다 하였습니다. 선생님게서는 흔쾌히 허락하시며 풍문여고로 가라하시며 내어깨를 쓰다듬어 주셨습니다. 그길로 바로 달려가 마감시간 30분 전에 접수를 했습니다. 돌아 나오면서 풍문여고생 들의 눈총을 받으며 황급히 뛰어나와학교로 갔으나 이미 학교는 파한후 였습니다. 집에 가면서 생각하니 정말 천신만고끝에 접수를 한것이었습니다. 예비고사발표날 선생님께선 "송원목이 그동안 공부를 했구만" 하시며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선생님을 놀라게 하려고 했던겁니다 그까짓 예비고사 쯤이야" 이렇게 저는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그때의 선생님 모습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선생님 건강하시고 찾아뵙고 큰절 올리겠습니다. 선생님의 악동제자가 글을 올립니다. 26회 송원목
  • 정연수(21) 2007.04.09 00:00
    손자가 동기로 다닐 정도의 노 선생님이 계셨는데, 존함은 '조성' 독일어 담당이셨고 무지한 근시에 원시라 두 개의 각 용도별 안경을 착용. 겉의 하나는 위 아래로 90도 회전이 가능한 안경이라 근거리 원거리 조정을 부득이 수동으로 하시는 관계로 시험감독으로 들어오시면 학생들의 환호(물론 소리없는 함성이지만). 무지하게 그 과목의 점수가 올라갔다는 후일담.
  • 정연수(21) 2007.04.09 00:00
    조성 선생님의 또 다른 얘기 하나는 이 선생님의 부전공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무당학의 최고수로 교내에선 별로 알려진 바 없지만 사학계에서는 무당학에 관련하여 자눔을 받으려 문전성시였다. 물론 달팽이 전문가인 유종생 생물선생님도 계셨지만...
  • 이성일(25) 2007.04.09 00:00
    이명수선생님,온규탁선생님,젤 왼쪽이 진성덕선생님이신가? 잘 모르겠네..
  • 김정건(25) 2007.04.09 00:00
    그려,우리의 물리선생님.우리는 그분헌테서 상당한 수준의 물리를 배웠었다. 보아의 원자가설, 리드베르그 상수같은것두.잔잔헌 감동이 일어오는 한 장의 사진이군. 온규탁선생님은 지금봐두 참 호쾌한 미남형이시다. 이명수 선생님과는 소프트볼 허던 기억이 나네.
  • 김영석(25) 2007.04.09 00:00
    그려,우리의 물리선생님.우리는 그분헌테서 상당한 수준의 물리를 배웠었다. 보아의 원자가설, 리드베르그 상수같은것두.잔잔헌 감동이 일어오는 한 장의 사진이군. 온규탁선생님은 지금봐두 참 호쾌한 미남형이시다. 이명수 선생님과는 소프트볼 허던 기억이 나네.
  • 김광섭(15) 2007.04.09 00:00
    중학교때 영어담당 강오빈 선생님. 별명은 '强5班' 또는 '뺑코선생님'. 중학교에 막 입학했을때 잘못한것 걸리기만 하면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셨습니다. 그러나 오해는 마시기를... 주먹은 힘있게 쥐셨으나 얼굴에 닫는 순간 힘을 절묘하게 살짝 빼시는 펀치여서 '폭력'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그러나 깡마른 체구에 '멋진 펀치'를 날리셨던 선생님은 어쨌든 공포의 대상이셨습니다. 그러나 그 선생님이 뜻밖에 담임이 되셨을때 너무나 자상하고 열성적인 본마음이 나타나서 그만 감동했습니다. 환경미화에 각별히 신경을 쓰셨고 특히 학급문고는 독서에 목마른 우리에게 오아시스 같았습니다. 여러가지 교육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내셨던 선생님, 지금 어디 계시는지 뵙고 싶습니다.
  • 권태을(26) 2007.04.09 00:00
    독일어를 가르치신 조성선생님의 또다른 일화 하나. 선배님으로부터 조성 선생님은 눈이 몹시 나뻐 뒤에서 어떤 행동을 하여도 알아채지 못한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악동들은 뒤에서 수업시간에 도시락을 많이 먹었다. 한번은 한 악동이 수업시간중 화장실가서 담배를 피울 목적으로 배가아파 화장실을 가겠다하니 선듯 허락하여주시고는 그 악동이 나간후 학생들에게 선생님께서 던진 질문하나 " ㅇ얘들아 이상하다 밥은 뒤에 저놈이 먹었는데 왜 화장실은 중간에 앉은 저놈이 가냐?".... 그때야 우리는 알았읍니다 선생님은 악동들의 행태를 다 알면서도 모르는척 눈감아 주셨다는것을...
  • letter 31 2007.04.09 00:00
    ㅎㅎ 오랫만의(?) 댓글이 반갑습니다. 4월30일 마감전에 댓글 많이 많이 달아주세요~이런! 30대기수 댓글은 하나도 없네요?? ㅡㅡ;;
  • ggoma0048 2007.04.09 00:00
    고문을 가르쳐 주셨던 위충량선생님, 항상 재미있고 위트넘치는 분위기로 학생들의 졸음을 쫓아 주시고 어려운 한문공부에 재미를 부쳐주셨던 것 같습니다. 건강이 좋지않으시다하니 마음 한 구석 무겁습니다.
  • letter 31 2007.04.09 00:00
    아~18회 김순애선배님! 지난번에 우장산 앞 병원에 한번 들렸는데 뵙지는 못하고 왔네요 ^^;; 댓글 고맙습니다. 31회 임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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