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작은 힐링공간 광진교 8번가
보통 전망대 하면 높은 데만 생각하기 마련이지?
그런데 다리 '밑'에 있는 전망대가 국내에 있다고 해?
요런 이색장소 또 안 가볼 수 없지! 냉큼 후다닥 다녀와 봤어!
광진교 8번가는 천호역보다 광나루역이 가까워!
광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서 1km 정도만 걸어가면 광진교 중간에 있어!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다리 중간에 있는 횡단보도를 꼭 건너야 한다는 것!
(안 그러면 다리 끝까지 가도 안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 조금만 걸으면 '광진교 8번가'라는 간판이 반겨줄 거야 ㅎㅎ
그 바로 옆에 광진교 8번가로 내려가는 길이 열려있어!
ㅎㄷㄷㄷ..내려가는 길 겁나 무서운 거 있지?
고소공포증이 심한 나님은 난간을 꽉 붙잡고 오들오들 떨면서 내려감
광진교 8번가는 전시장과 공연장으로 나눠져 있는데
전시장에는 작품 전시공간이 있었어!
지금은 비어 있었지만 앞으로 다양한 전시를 할 예정이래!
또 광진교 8번가가 아이리스 촬영지로 유명해져서 그런지 드라마에 대한 설명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음!
반대쪽 공연장에는 작은 무대가 있었어!
이곳에서 매주 금, 토요일에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고 하니 방문할 때 참고하길 바람!
여유롭게 공연장을 둘러보던 중 바닥이 뚫려있는 것을 발견+_+
무서워 걷기 두려웠지만..그래도 용기 내어 올라서서 걸어보니 나름 신기하더라구
(걷고 나서 식은땀 난 건 안 비밀 ^^)
강을 좀 더 가까이 보고 싶어서 밖으로 나와봤는데!
다리가 위에 있어서 새삼 놀랐음;; (내 머리 위로 차가 지나다니는 거 실화..?)
다리 위에서 보는 것보다 강도 더 가까워서 좋았달까? (사실..무서웠음)
무엇보다 다리 밑 전망대는 세계에서 3곳뿐이라고 하니 더 특별해진 기분이었달까?
참고로 광진교 8번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낮에 봐도 멋지지만,
밤에 보는 야경이 정말 예쁘니 꼭 기억해둬유 ㅎㅎ
도심 속에 숨겨져 있는 멋진 힐링 공간인 광진교 8번가!
이 좋은 봄날에 한 번쯤 가보는 거 추천할게!!
2018.04.13 05:02
전 세계에 3곳뿐이라는 우리 동네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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