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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바다, 천상의 화원, 노고단의 여름


 한여름 노고단 일대는 야생화 천지다. 
이질풀, 동자꽃, 모싯대, 노루오줌, 범의꼬리, 지리터리, 일월비비추, 원추리 등이 자란다. 
특히 샛노란 원추리는 노고단의 대표적 여름꽃으로 꼽힌다.

노고단에 여시비가 내리니 / 산길 풀섶마다 / 옛적 어머니 웃음빛 닮은 것들 / 온통 살아 일어나 나를 반긴다

내 어린 시절 할머니에게 지천 듣고 / 고개만 숙이시더니 / 정재 한구석 뒷모습 / 흐느껴 눈물만 감추시더니

오늘은 돌아가신 지 삼십여년 만에 뵙는 / 어머니 웃음빛 / 이리 환하게 풀꽃으로 피어 나를 또 울리느니!
   
     -이성부 시 ‘노고단에 여시비 내리니’ 전문

지리산 종주산행의 서쪽 관문인 노고단(1507m)은 천왕봉(1915m)까지 가 닿는 주능선 코스의 주요 거점이다. 
실측에 의해 25.5km로 줄었지만 몸이 느끼는 거리는 약 백여 리. 
'여기는 지리산 노고단, 차가 올라올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입니다.' 
방송인 백지연의 자동차 광고와 각종 영화, 드라마 촬영 등으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한 노고단은 
백두대간 종주를 하는 이들이 반드시 거쳐야 할 봉우리이자 
이제는 네댓 살 아이도 제 발로 오를 수 있는 전 국민의 산행지가 되었다.

성삼재는 노고단으로 오르는 가장 편하고 짧은 길이다. 
자가용은 물론구례터미널을 오가는 군내버스도 있다. 
성삼재주차장에서 노고단 정상까지는 왕복 7.2km. 
경사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유순하고 길도 넓어 크게 힘들진 않다.

성삼재에서, 소회

이른바 ‘화대종주’로 불렸던 지리산 산행은 성삼재 도로 개통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한때는 산행 출발지 대부분이 화엄사였고, 종주꾼들은 대형 배낭을 짊어지고 먼 길을 돌아 올랐다. 
도로가 개통된 후에도 화엄사 코스를 고집하는 이들은 많았다. 
지리산에 대한 일종의 예의이자 도로 건설을 막지 못한 미안함 때문이었다. 
그렇게 힘들게 올라 무넹기 임도에 닿는 순간 세상은 달라진다. 
땀을 뻘뻘 흘리고 선 산꾼을 슬리퍼 또는 구두 차림의 탐방객들이 신기하다는 듯 쳐다본다. 
도로가 뚫린지 얼추 30년. 이제는 부러 성삼재를 외면할 까닭이 없어졌다. 
편안함에 길들여지기까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지리산 케이블카를 반대하는 이들도 언젠가 이 산에 설치될 네모난 기계 안에 
몸을 맡길 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는 미래다.


 성삼재에서 올라서는 등산로 초입. 
대체로 넓고 편한 길이어서 가족 산행지로도 제격이다. 
국립공원관리사무소나 KBS 중계탑 업무 차량이 다닐 정도의 도로다.

성삼재를 중심으로 전북 남원시 산내면(달궁)과 전남 구례군 광의면(천은사)을
 잇는 지리산관광도로는 1988년 5월 개통됐다. 
최화수가쓴 <지리산 365일>에 의하면 이 길의 원래 용도는 군사작전도로다. 
전쟁이 끝난 뒤 쓸모없어진 것을 관광개발 목적으로 개통시켰다는 것. 
초창기엔 주차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데다 20여 호가 넘는 노점상, 그로 인한 
국립공원관리공단과의 무력 갈등, 밀려드는 차량 등으로 그야말로 무질서의 온상이었다고 한다.

지금의 성삼재는 다르다. 주차장은 넓어졌고, 
유명 아웃도어 매장과 도심에서나 볼 수 있는 간이 커피전문점까지 들어섰다. 
관광지로 평가절하되었지만 성삼재 또한 엄연한 지리산 줄기다. 
노고단에서 뻗은 주능선과 만복대~정령치~바래봉으로 이어진 서북릉의 연결고리니까.

성삼재에선 운해에 잠긴 산동면 일대 풍경을 볼 수 있다. 
울적한 날 한밤중, 차를 몰고 이곳에 서면 서늘한 바람이 머릿결을 날리며 꾹꾹 눌러뒀던 설움을 위로한다.
 '야, 이 나쁜 X야!' 그 밤 떠난 이를 야속하게 부르던 이름 모를 여인은 지금쯤 누구와 사랑을 하고 있을는지….


  노고단에서 임걸령 가는 길에 만난 노거수. 
온몸을 감싼 이끼가 세월의 연륜을 말해준다.

성삼재행 첫차는 새벽 3시 50분. 
대피소 숙박이 예약제로 바뀌면서 이른 시간 이 길을 오르는 탐방객은 많이 줄었다. 
주차장은 텅 비었고, 바람은 한여름에도 거세다. 버스에서 내린 이는 
배낭 안에 넣어둔 옷을 주섬주섬 꺼내 입고 어둠 속에서 한참을 머뭇댄다. 
노고단과 만복대, 어디든 상관없지만 걸음은 습관처럼 노고단으로 향한다. 
때로는 익숙한 길에서 위안을 얻는다. 새벽길을 혼자 걷는 이에겐 더더욱 그러하다. 
어스름한 안갯속, 산은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고 이불처럼 드리운 구름은 비상한다. 
밤잠을 설치고 달려온 이에게 지리산이 주는 선물 ‘노고운해’다.


  ‘노고운해’까진 아니지만 아침이나 저녁 무렵엔 심심치 않게 운해를 만날 수 있다.

라면 냄새 솔솔, 노고단대피소

성삼재를 막 벗어나면 커피 향이 난다. 해발고도 1천 미터에서 마시는 커피다. 
화장실과 대형 주차장이 지척인 것만 빼면 우리나라 최고의 노천카페가 되었을 법한.
 '아, 냄새가 너무 좋아요.'

지리산 바람에 묻어난 커피는 이렇게 호객행위를 한다. 커피 향을 누르고 길을 나선다. 
정상까지는 별다른 특징이 없다. 중간중간 설치된 너른 데크와 안내판이 지루함을 달랜다. 
사브작사브작 50분쯤 걸으면 곧 대피소다.


  노고단 고개에서 정상까지 이어진 나무 데크길.

노고단대피소는 지리산에 소재한 8개 대피소 중 1일 숙박요금이 가장 비싼 곳이다. 
외관은 초창기와 별반 달라진 게 없지만 실내는 독립침상 등으로 바뀌었다. 
전에는 대피소 주위로 야영이 가능했다. 기타나 대형 카세트를 들고 왔던 이가 있을 만큼. 
미처 예약하지 못한 이들은 난방이 되는 취사장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 실내엔 쥐도 있었다. 
배낭 안에 넣어둔 햄을 갉아먹는 건 물론 잠이 든 산꾼의 발가락을 물고 도망가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모두 전면 예약제가 시행되기 전의 일이다.

성삼재에 커피 향이 있다면 노고단엔 라면 냄새가 있다. 
라면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도 이 냄새 앞에선 킁킁, 
취사장을 향해 콧구멍을 한껏 벌려두기 일쑤다. 컵라면은 판매하지 않는다. 
라면이 먹고 싶다면 취사도구를 챙겨 와야 한다. 고장 난 것을 모르고 가져온 이들은 
다른 이가 식사 마치기를 기다렸다가 넉살 좋게 혹은 간신히 용기를 내어 빌린다. 
'코펠 안 챙겼어? 분명 몇 번이나 말했는데…', '그런 건 네가 챙겼어야지' 
서로 책임 공방을 하는 팀도 있다. 그럴 땐 시에라컵이 유용하다. 
라면과 수프를 4등분으로 나누어 소꿉놀이하듯 요리를 한다. '이것도 추억'이라고 서로를 위로한다. 
가끔은 ‘노고단에서 라면 먹기’가 산행의 이유가 될 때도 있다. 
집에서 싸온 도시락이 합해지면 금상첨화다.


  섬진강 전망대 가는 길. 이 일대에 서면 구례 들판을 적시는 섬진강을 볼 수 있다.

노고단엔 대피소만 있는 게 아니다. 일제 강점기엔 
서양 선교사 별장 50여 동이 세워졌다가 1948년 여순사건 당시 국군토벌대에 의해 불태워졌다. 
당시 벽 안의 선교사들은 대나무 들것이나 사인교 또는 지게에 실려 이곳까지 올랐다. 
여름 한 철 머물렀다는 교회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무너진 벽돌 너머로 종석대가 보였다. 
지금은 그마저도 철거되고 자연휴식년제로 묶인 왕시루봉에만 몇 동의 건물이 남았다. 
그쪽의 건물 역시 철거와 보존의 기로에서 여태 갈피를 잡지 못한다.


 등산로 옆의 작은 계곡. 네댓 살 아이들에겐 즐거운 놀이터가 된다.

노고일몰과 노고운해

작가 조정래는 소설 <태백산맥>에서 노고단의 일몰을 무려 세 페이지에 걸쳐 장황하게 묘사하고 있다.

'노고단에 오르는 순간 그들이 마주친 것은 커다랗게 둥근 불덩어리였다. 
상상하기 어렵게 큰 그 불덩어리는 해였다. (중략) 
진해진 붉은 빛은 이제 불길이 아니었다. 
불길이 잦아든 그 진한 붉은 빛은 환상적인 핏빛이었다. 
하늘은 처연한 핏빛으로 물들어 침묵하고 있었다. (중략) 
노고단은 하늘을 있는 대로 다 열어주고는, 
그 넓은 하늘에 해가 그려내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크고, 가장 찬란하고, 
가장 황홀한 그림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던 것이다.'


 노고단 고개에서 바라본 일출. 
붉은하늘 아래로 반야봉과 천왕봉, 중봉 등이 보인다. 지리산 종주의 출발점은 이곳 노고단이다.

‘노고운해’는 ‘지리 10경’ 중 하나다. 주로 일출 또는 일몰 전후에 만날 가능성이 높다. 
노고단의 구름바다에선 섬진강 냄새가 난다. 전북 진안 데미샘에서 발원해 
영호남 산줄기를 타고 흐르다 지리산 골골의 물줄기를 거두어 모아 바다가 되는 강. 

구례 노고단과 악양(하동) 형제봉 앞을 흐르는 강은 굽이굽이 지리산 기운을 안고 새하얀 구름바다를 만든다. 
노고단 정상에 서면 그 강에서부터 쏘아 올린 바다가 보인다. 
새하얀 구름, 그 위에 점점이 찍힌 초록의 봉우리, 구름은 곧 바다고 산은 어김없이 섬이 되는 곳.

한여름 노고단은 하늘과 가까운 꽃밭이다. 진달래와 철쭉이 피고 진 자리에 
이질풀, 동자꽃, 모싯대, 노루오줌, 범의꼬리, 지리터리, 일월비비추, 원추리 등이 자란다. 
원추리는 노고단의 대표적 여름꽃이다. 샛노랗게 물이 오른 꽃잎 너머로 
섬진강과 하동 금오산, 가깝게는 왕시루봉이 건너다보인다. 
봉우리도 강물도 너울너울 노랗게 얼룩져 보이는 계절. 
차에서 내려 겨우 1시간을 걸었을 뿐인데 이 산은 수고한 것 이상의 풍경을 펼쳐놓는다.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하는 노고단 정상. 
탐방시간은 새벽 5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노고단 동쪽은 남한 내륙 최고봉까지 이어진 주능선이다. 지리산에서 조난사한 고교생의 
무너진 비목과 신라 화랑들의 훈련 장소이자 사시사철 맑은 물이 샘솟는 임걸령, 
반야봉 갈림길인 노루목, 하여 ‘반야봉을 갈 것인가 말 것인가’ 종주꾼들을 망설이게 하는 길, 
경남 전남 전북이 맞닿은 삼도봉과 그 옛날 소금장수가 넘나들었던 화개재, 
주능선 종주산행의 첫 번째 고비인 토끼봉, 연하천대피소 지나 삼각고지, 
멋진 바위 암봉 형제봉과 벽소령, 길은 칠선봉과 영신봉, 가을이면 
구절초가 지천인 촛대봉과 연하봉을 넘어 장터목~천왕봉으로 이어진다

짧게는 종일, 넉넉히 2박 3일은 걸어야 닿을 수 있는 길. 
부러 서북릉 끝자락 바래봉에서 동부능선의 웅석봉까지를 잇는 이들은 
사오일쯤 머물길 자처한다. 능선은 자꾸 손짓한다. 어서 걸어보라고, 
두 발에 두눈에 그리고 가슴에 담아보라고. 길은 그곳에 있다. 
오늘 걷지 못한 숲은 두고두고 그리움으로 남을 터. 
자꾸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아 그대로 등을 돌려 주차장으로 향한다. 
지리산의 바람이 배낭 속으로 스민다. 하산길 쓸쓸하지 않게 동행이 되어줄 모양이다.


  노고단 정상 데크 쉼터. 
하동 금오산과 바다로 흐르는 섬진강의 굽이진 모습이 보인다.

산행 정보

성삼재(휴게소/주차장)~무넹기(1.8km)~노고단대피소(0.7km)~노고단고개(0.4km)~노고단 정상(0.7km)
 ~성삼재(3.6km) 약 7.2km, 휴식 포함 약 3시간 소요

성삼재를 통해 노고단으로 가는 길은 가벼운 걷기여행 이전에 관광에 가까운 코스다. 
해발 1507m의 높은 봉우리지만 이미 1000m대에서 시작하는 데다 
차도 다닐 만큼의 넓은 길, 유순한 경사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해 성삼재까지 올랐다면 커피 판매점인 ‘카페드롭탑’ 방향으로 이동한다. 
이후로는 별도의 어려움 없이 외길을 따른다. 30분쯤 지나면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나무계단 갈림길이 나온다. 계단으로 올라야 길이 짧다.

계단에 올라서면 등산로 옆으로 작은 계곡이 있고, 곧 노고단대피소로 오르는 또 다른 지름길을 만난다. 
임도 방향은 돌아가야 하므로 특별한 일이 없다면 지름길을 따르는 것이 좋다. 
노고단대피소에서 노고단고개로 올라서는 길도 지름길과 넓은 길로 나뉘는데 
올라갈 땐 지름길, 내려올 땐 너른 길을 이용해도 된다. 지름길은 대체로 가파른 돌길이다. 
노고단고개에서 노고단 정상까지는 거의 다 나무 데크로 이뤄졌다.


  노고단 원추리.

오가는 길 (지역번호 061)

대중교통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에 구례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 
아침 6시 30분 첫차부터 밤 10시 심야 막차까지 하루 10회 운행하며 3시간 10분쯤 걸린다. 
요금은 19,900원(심야 21,900원)이다. 
인천과 부천에도 구례를 오가는 버스가 있다. 
인천 기준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하루 4회 운행하며, 요금은 25,100원. 4시간 걸린다. 
서울 용산역과 영등포역에서도 구례구역까지 가는 기차를 탈 수 있다. 
부산과 전주 등에도 구례를 오가는 버스가있다. 
구례에서 성삼재행 버스는 새벽 3시 50분, 아침 6시, 8시 40분, 오전 10시 40분, 
오후 1시 40분, 3시 40분, 5시 40분까지 하루 7회 운행한다. 요금은 4,500원. 
천은사 입장료 별도. 버스터미널에서 성삼재까지의 택시비는 약 35,000원 남짓이다.

터미널 연락처
서울 서초동 남부터미널(www.busterminal.or.kr, txbus.tmoney.co.kr) 1688-0540, 
구례 시외버스터미널 782-5151(782-2240), 구례구역 782-7788(1544-7788), 구례 택시 010-8670-8047

자가용
서울의 경우 호남고속도로를 거쳐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오수IC나 구례화엄사IC, 
부산 경남권에서는 남해고속도로를 따르다 하동IC, 88고속도로는 남원IC,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는 장수IC 등으로 나온 다음 19번 국도를 따라 구례로 이동한다. 
다만 구례를 통해 오를 경우 천은사 입장료를 내야 하므로 
서울 쪽에서 온다면 오수IC를 이용해 입장료가 없는 정령치 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성삼재 주차장 1일 사용료는 최대 13,000원이며 
노고단 정상까지 다녀올 경우 대략 7,000원 안팎의 주차요금이 징수된다.

기타 정보 (지역번호 061)
•구례 방향에서 진행할 경우 천은사 입장료 1,600원(성인 1인)을 내야 한다. 
시간이 된다면 천은사에 들러보는 것도 좋다. 남원 방향에서 진입할 경우엔 입장료가 없다.
•화장실은 성삼재와 노고단대피소에 있다. 
거품을 이용해 씻는 자연친화적 화장실로 변기 안에 화장지 등을 버리면 안 된다. 
물을 내리는 방식이 아니므로 용변 후에 그냥 나오면 된다.
•성삼재엔 커피 등을 마실 수 있는 카페와 아웃도어용품 전문점, 매점 등이 있다. 
노고단대피소 매점에선 컵라면을 판매하지 않는다.
•노고단 정상 탐방시간은 새벽 5시, 오전 9시, 오후 1시 3회차로 운영한다.
•노고단대피소 783-1507, 성삼재주차장 783-9109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 780-7700

숙식정보 (지역번호 061)
노고단대피소의 성수기 숙박료는 성인 1인 기준 11,000원이다. 
반드시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jiri.knps.or.kr)에서 예약해야 한다. 
산행을 이어갈 경우 인근의 피아골대피소나 벽소령, 세석, 장터목 등에서의 숙박도 가능하다. 
역시 예약이 선행되어야 한다. 산 아래의 화엄사지구와 산동면 온천지구에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다. 
게스트하우스를 겸하는 노고단호텔(782-1507)은 1인 20,000원씩이다. 
식당은 가락원(782-4438), 예원식당(782-9917), 만남가든(782-9172)을 비롯해 화엄사 입구에 밀집돼 있다. 
구례읍의 동아식당(782-5474)은 가오리찜으로 유명하다.



              월간마운틴 : 황소영 객원기자 / emountain@emount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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