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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는 그 지역에 가야만 맛볼 수 있던 토속 음식들을 이제는 서울에서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오히려 특정 음식이 유명한 지방의 이름을 걸고 장사하는 곳이 너무 많아 문제다. 그래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진짜 알짜배기만 추렸다. < 이북 > 1. 리북손만두 두부, 파, 숙주 등을 넣고 투박하게 만든 이북식 손만두를 맛볼 수 있는 곳. 어른 주먹만 한 만두 3개가 들어 있는 만둣국이나 접시만두가 인기 메뉴다.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돋보이는 김치말이밥 역시 이곳에서 꼭 맛봐야 할 메뉴 중 하나다. 주소 | 서울 중구 무교로 17-13 문의 | 02-776-7350 2. 봉산옥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황해도 봉산식 만둣국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담백한 이북식 만둣국이 대표 메뉴지만 호박김치찌개, 삯국수, 오징어순대 등 서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황해도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주소 |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8길 5-6 문의 | 02-525-2282 3. 평가옥 제대로 만든 평양냉면과 어복쟁반을 먹고 싶다면 들러야 할 곳. 냄비 바닥에 대파, 버섯, 떡, 배추를 깔고 수북이 올린 고기 그리고 진한 육수의 맛이 훌륭한 조합을 이룬다. 남은 육수에 냉면 사리를 넣어 끓여 먹거나 볶음밥을 추가해 먹을 수 있는데 이 또한 별미다. 주소 | 서울 강남구 삼성로95길 37 역산빌딩 문의 | 02-568-1577 4. 개성집 50년 전통의 이북 음식점. 직접 빚어 만든 한 입 크기의 만둣국은 물론 편수, 도토리만두, 고향만두 등 다양한 개성식 만두를 맛볼 수 있다. 전통 방식대로 만든 만두소에 애호박을 많이 섞어 사각사각한 씹는 맛이 느껴진다. 만두 외에도 개성순대, 동그랑땡, 조랭이떡국 등 다양한 개성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주소 | 서울 동대문구 무학로43길 50 문의 | 02-923-6779 5. 평래옥 3대를 이어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평안도 음식 전문점. 차가운 닭육수에 찢어 올린 닭고기, 메밀국수, 달걀, 오이, 배 등을 넣은 초계탕과 평양냉면이 대표 메뉴다. 기본 찬 중에 삶은 닭을 찢어 새콤하게 무친 닭무침이 나오는데 메인 음식과의 합이 좋다. 주소 | 서울 중구 마른내로 21-1 문의 | 02-2267-5892 6. 평안도오부자 담백한 평양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평양냉면과 어복쟁반이 특히 유명하다. 그 외 꿩완자냉면, 가자미식해회냉면, 평양 4대 음식 중 하나인 평양온반 등을 판매한다. 가자미식해가 맛있기로도 소문났는데 가마미식해만을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주소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99길 6 문의 | 02 942-9292 7. 을밀대 1970년대 중반부터 시작해 대를 이어 운영하는 평양냉면집. 주문과 동시에 면을 뽑고 삶는다. 면이 다른 평양냉면집보다 굵고 거친데 삼삼한 육수의 맛과 잘 어울린다. 평양냉면 전문점이지만 이 외에도 홍어무침, 수육, 녹두전 등도 판매한다. 주소 | 서울 마포구 숭문길 24 문의 | 02-717-1922 < 강원도 > 8. 두메 강원도 토속 음식점으로 곤드레나물밥을 전문으로 한다. 곤드레나물, 취나물, 산뽕, 더덕 등 산나물은 모두 강원도에서 공급받는다. 곤드레밥과 함께 산나물보쌈, 낙지볶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식 메뉴도 있다. 그 외 묵밥, 들깨칼국수, 도토리묵무침 등 강원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들이 있다.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4길 23 문의 | 02-3474-1226 9. 고성막국수 막국수 전문점으로 메뉴는 비빔막국수, 막국수, 편육으로 단출하다. 그러나 순 메밀 함량 100%의 면발이 부드럽게 술술 들어가며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국물과 조합이 기가 막힌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회무침을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주소 | 서울 강서구 방화대로49길 6-7 문의 | 02-2665-1205 10. 똑순이막국수 물막국수, 비빔막국수를 비롯해 명태회막국수, 묵밥, 들깨칼국수, 보쌈, 메밀전 등을 판매한다. 가마보쌈 코스를 시키면 메밀전과 왕보쌈, 쟁반막국수를 함께 먹을 수 있어 인기 있는 메뉴다. 보쌈은 가마솥에 쪄서 나와 질기지 않고 촉촉하다. 주소 | 서울 강서구 강서로47길 19 문의 | 02-2064-2626 11. 원주추어탕 묵은 고추장으로 국물을 내어 끓이는 정통 원주식 추어탕을 맛볼 수 있다. 강원도에서 담근 4년 이상 숙성된 고추장 국물에 미꾸라지, 미나리, 부추 등을 넣고 진하면서도 얼큰하게 끓여낸다.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10길 6 문의 | 02-557-8647 12. 한양곰치국 자연산 곰치에 묵은 김치를 넣고 강원도식으로 끓여낸 곰칫국을 판매한다. 후루룩 넘어가는 부드러운 곰치살과 시원한 국물 맛의 조합이 일품이다. 그 외 가자미탕, 오징어탕, 도루묵조림 등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데 이 역시 모두 자연산이다.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70길 18 한양빌딩 지하1층 문의 | 02-780-7894 < 충청도 > 13. 논빼미어죽 서울에서는 찾기 힘든 충청도식 어죽을 메인으로 하는 가게다. 충북 옥천 출신의 주인이 충청도 지방의 맛을 충실히 살려 민물고기를 갈아 국수, 밥을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다. 주소 | 서울 은평구 불광로18길 문의 | 02-386-0008 14 서산진국집 충청도의 대표적인 토속 음식 게국지를 맛볼 수 있다. 게국지 외에도 방풍나물을 넣은 된장제육, 달걀과 명란이 듬뿍 들어간 명란계란탕 등도 별미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어리굴젓 역시 자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사직로 137-11 문의 | 02-735-1496 < 전라도 > 15 순천집 벌교 참꼬막, 키조개샤부샤부, 짱뚱어탕, 홍어삼합 등 남도식 해물 요리를 전문으로 한다. 전라도식 밑반찬에 제대로 한 상 차려낸다. 계절에 따라 전어 요리, 새조개샤부샤부, 가자미초회, 갯장어 요리 등도 즐길 수 있다. 주소 |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82 문의 | 02-817-3222 16 신안촌 전통 깊은 남도 음식 전문점이다. 전남 목포 출신의 사장이 자신의 유년 시절 먹었던 맛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홍어삼합, 매생이 요리, 낙지 요리 등을 만들어낸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메뉴는 낙지꾸리. 전남 무안에서 직송한 참낙지를 대나무 꼬챙이에 끼워 양념을 발라 구워내는 요리로 특허까지 낸 신안촌의 대표 메뉴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사직로12길 8 문의 | 02-725-7744 17 남원추어탕 추어탕을 비롯해 추어전골, 숙회, 튀김, 만두 등 다양한 추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미꾸라지를 익혀 통째로 갈아 넣고 끓여 걸쭉한 맛이 일품인 전라북도 남원식 추어탕이다.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69길 16 문의 | 02-558-2243 18 남도식당 40년 이상의 전통이 있는 전라도식 추어탕집이다. 외관은 허름해도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면 길게 줄이 늘어서 있는, 아는 사람은 아는 추어탕 맛집이다. 곱게 간 추어를 넣고 끓인 국물이 깔끔하면서도 된장의 구수한 맛과 잘 어우러진다. 주소 | 서울 중구 정동길 41-3 문의 | 02-773-7888 19 노들강 민어로 유명한 전라도 토속 음식점. 얼큰한 민어탕이 대표 메뉴다. 홍어탕, 조기탕, 딱돔구이, 서대조림, 황석어조림, 덕자회 등 민어 외에도 다양한 전라도식 제철 생선 요리 또한 즐비하다.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14길 21 문의 | 02-517-6044 20 여자만 영화감독 이미례 씨가 운영하는 남도 제철 음식 전문점이다. 죽, 샐러드, 전, 양념꼬막, 생선회, 국산 홍어삼합, 맑은 순두부탕 등 가격에 따라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정식과 단품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벌교 참꼬막 메뉴가 특히 맛있기로 소문나 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14길 13 문의 | 02-723-1238 <경상도> 21 두루 안동 양반가의 음식 맛을 제대로 살린 안동 음식 전문점. 대표 메뉴는 역시 국시다. 한우양지 살코기로 우린 깔끔하면서도 고소한 국물과 탱탱한 면발의 조합이 좋다. 모둠전 또한 두루의 인기 메뉴 중 하나다.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8길 12 주로텍스타갤러리 문의 | 02-3443-8834 22 구마산 시래깃국 느낌의 맑고 개운한 국물이 일품인 경상도식 추어탕집이다. 옛 마산에서 만드는 방식을 따르고 있다. 그래서 이름도 구마산이다. 10여 가지 양념으로 재운 한우갈비를 석쇠에 구워 철판에 얹어 내는 한우불갈비 또한 구마산을 대표하는 메뉴다.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미원빌딩 2층 문의 | 02-783-3269 23 오통영 가게 이름처럼 통영 음식 전문점으로 굴, 멍게, 성게 등 모든 식자재를 통영에서 직송해온다. 대표 메뉴로는 멍게비빔밥과 성게알비빔밥이 있는데 아낌없이 들어간 멍게와 성게알 덕분에 한 입만 먹어도 바다 내음이 물씬 난다. 오징어무침과 깍두기를 곁들여 먹는 충무김밥도 추천 메뉴다. 주소 | 서울 용산구 이촌로 300 렉스상가 12-2 문의 | 02-794-2377 24 망원동돼지국밥 다른 돼지국밥집들이 돼지머리를 주로 사용하는 것에 비해 삼겹살, 항정살, 앞다릿살을 주로 사용해 국밥을 만들어 더욱 맛있다. 돼지국밥 외에도 내장국밥, 순댓국밥, 술국 등을 판매한다.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9길 71 문의 | 02-322-4502 25 하모 진주의 명물 중 하나인 진주교방 음식 전문점이다. 특히 조선의 3대 비빔밥이라 칭송받았던 진주비빔밥을 제대로 선보인다. 점심에는 조선잡채, 육전, 가오리회무침, 진주비빔밥, 헛제삿밥 등 가격에 따라 다양한 진주식 메뉴로 구성된 반상도 즐길 수 있다. 주소 | 서울 강남구 언주로 819 문의 | 02-515-4266 < 제주도 > 26 제주도 아줌마네집 시장 내 위치해 다양한 해물을 전시해놓고 손님이 원하는 대로 즉석에서 조리해준다. 오분자기뚝배기, 전복물회 등 제주의 향이 물씬 나는 메뉴들로 구성됐다. 식재료는 매일 항공으로 직송해 받는다. 주소 | 서울 강동구 풍성로58길 34 문의 | 02-488-6268 27 한라의집 제주에서 직송되는 재료로 만드는 자연산 회를 맛볼 수 있다. 소라회, 고등어회, 갈치회, 전복회 등을 판매한다. 또한 갈칫국, 성게국, 제주식 고등어조림 등 제주의 맛을 살린 다양한 식사 메뉴도 침샘을 자극한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9길 29-1 문의 | 02-737-7484 28 제주식당 갈치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돔베고기, 전복해물뚝배기 등 웬만한 제주도 유명 토속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 제주에서 직송해온 신선한 재료와 직접 담근 된장, 간장, 직접 짠 참기름, 들기름을 이용해 만든다. 주소 |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48 문의 | 02-790-9969 29 성북동 올레국수 메뉴 구성은 고기국수, 고기국밥, 비빔국수, 냉메밀국수로 단출한 가게다. 그러나 서울에 몇 없는, 돼지뼈와 고기를 푹 곤 육수에 탱탱한 면발을 말고 돼지고기 수육을 올린 진짜 제주식 고기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주소 | 서울 성북구 성북로 50-2 문의 | 02-6348-1974 BEST OF BEST 이북- 30 평안도 만두집 이북 출신 사람들이 고향의 맛이 그리울 때 찾는 곳이라는 평안도 만두집. 이름처럼 이북의 만두 맛을 고스란히 살렸다. 전통 방식대로 당면, 양파, 부추를 넣지 않고 으깬 두부와 고기, 숙주, 파 등만 넣어 담백하게 빚어냈다. 국물 역시 양지고기를 넣고 깔끔하게 우려냈으며 고명으로 잘게 찢어 양념을 버무린 양지고기만이 심플하게 올라갔다. 만둣국 외에도 간 녹두와 데친 숙주, 씻은 김치 외에 별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도톰한 빈대떡, 설탕이나 인공 조미료의 맛이 아닌 김치와 김칫국물 자체의 맛이 살아 있는 김치말이국수 등 담백한 메뉴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만두전골만큼은 조금 색다르다. 전골을 시키면 배추와 떡이 깔려 있는 냄비에 만두, 버섯, 생선전, 빈대떡, 힘줄, 양념에 버무린 양지고기, 파, 쑥갓을 수북이 올려준다. 평안도의 대표적인 향토 요리 어복쟁반과 명절이 지나고 각 가정에서 자주 해 먹는 전찌개에서 힌트를 얻어 전을 넣은 만두전골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전이 들어가 기름질 법도 한데 초지일관 다른 메뉴처럼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난다.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이들에게는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재료 본연의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슴슴한 맛의 매력을 아는 이들에게는 인생의 만둣집으로 등극할 만한 곳이다. 메뉴 | 만둣국 9천원, 빈대떡 8천원, 만두전골 3만5천원·4만5천원 영업시간 | 11:00~15:30, 17:00~22:00(일요일 휴무) 주소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0 대우복합빌딩 지하 104호 문의 | 02-723-6592 강원도 - 31 샘밭막국수 3대에 걸쳐 운영하고 있는 춘천의 유명 막국수집인 샘밭막국수의 서울 지점 중 하나다. 본점에서 식자재를 공급받아 동일한 방식으로 메뉴를 준비해 본점과 맛의 차이가 없다. 대표 메뉴인 막국수의 구성은 심플하다. 메밀면을 붉은 양념으로 덮고 그 위에 김가루, 삶은 달걀 반 개, 깨를 올려 낸다. 면은 녹말가루 대신 곡식가루를 섞어 부드러우면서도 밀도가 높다. 10일 이상 숙성시킨 양념장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깊은 맛이 나 구수한 메밀 향이 살아 있는 면과 잘 어울린다. 막국수를 시키면 육수도 함께 나오는데 처음에는 비빔막국수로 즐기다 중간에 육수를 부어 먹으면 두 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담백한 맛의 막국수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면 편육을 함께 시켜 먹자. 정성스레 뜸을 들여 익힌 편육의 찰진 식감과 풍부한 육즙이 담백한 막국수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메뉴 | 막국수 9천원, 감자전 1만1천원, 보쌈 2만8천원·3만8천원 영업시간 | 11:30~21:30(라스트 오더 21:00, 구정·신정·추석 당일 휴무)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58길 34 문의 | 02-585-1702 충청도 - 32 진미식당 오직 서산식 간장게장 정식 한 가지 메뉴만 판매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그만큼 간장게장의 맛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맛 유지를 위해 암꽃게의 알이 가득 차올라 맛의 절정을 이루는 4월, 서해안에서 잡은 꽃게를 대량 구매해 급속 냉동해둔다. 이렇게 마련한 꽃게로 매일같이 하루 팔릴 양을 게장으로 담가 숙성시킨 후 손님들에게 낸다. 꽃게만큼 중요한 간장 양념 역시 이것저것 많이 넣기보다는 질 좋은 기본 재료만 넣고 만들어 꽃게 자체가 지닌 본연의 맛을 강조한다. 진미식당의 인기 비결에는 간장게장과 함께 나오는 사이드 메뉴도 한몫한다. 서산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인 게국지를 비롯해 제철 채소로 만드는 밑반찬과 봉긋한 달걀찜, 젓갈 등은 간장게장만큼이나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이드 메뉴 중 화룡점정은 바로 감태. 마른 김 위에 쌉싸름한 감태를 한 장 올리고 압력솥에 지은 따끈한 밥 그리고 게장의 살과 알을 듬뿍 얹어 먹으면 이만한 별미가 또 없다. 메뉴 | 간장게장 정식 3만1천원 영업시간 | 12:00~15:30, 17:00~21:30(공휴일·일요일 휴무) 주소 |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86-6 문의 | 02-3211-4468 전라도 - 33 목포낙지 서울에 몇 안 되는 질 좋은 갯벌낙지만을 취급하는 낙지 전문점이다. 대부분의 낙지 전문점이 다리가 짧고 억센 물낙지만을 취급하거나 일부 메뉴만 살이 부드럽고 쫀득한 갯벌낙지를 내는 것에 반해 이곳에서는 모든 낙지 메뉴에 전라남도 해안가에서 잡은 최상 질의 갯벌낙지를 사용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한 맛의 차이는 모든 낙지 메뉴에서 드러나지만 가장 큰 차이를 내는 메뉴는 역시 산낙지다. 목포낙지의 산낙지는 살이 연하고 빨판의 힘이 살아 있다. 낙지를 구매해오는 곳은 신안, 장흥, 벌교 등 때에 따라 달라지는데 각각의 매력이 있다. 신안산 낙지의 경우 황토를 머금어 부드러우면서도 단맛이 강하다. 반대로 장흥의 낙지는 머금은 황토의 양이 적어 단맛이 조금 덜하다. 벌교는 이 둘의 중간쯤이다. 목포낙지의 주인은 그날 손님에게 내주는 낙지의 산지에 따라 이런 미세한 차이까지 설명해주며 손님들이 제대로 낙지의 참맛을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연포탕에도 역시 갯벌낙지가 들어간다. 덕분에 조금만 오래 끓여도 질겨지는 다른 낙지집의 연포탕과는 달리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목포낙지에서는 낙지만큼 신중하게 선택해 들여온 최상급의 다양한 제철 해산물 또한 맛볼 수 있다. 메뉴 | 철판낙지 2만1천원, 연포탕 4만8천원·6만3천원, 산낙지 3만3천원 영업시간 | 11:00~22:00(구정·추석 전날과 당일 휴무) 주소 | 서울 마포구 삼개로 7-2 문의 | 02-712-1237 경상도 - 34 충무집 계절마다 다른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통영 토속 요리 전문점이다. 봄철 메뉴인 도다리쑥국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요즘 같은 겨울엔 물메기국을 판매한다. 세트 메뉴로 시키면 탕과 함께 멍게밥이 나온다. 충무집의 또 다른 명물 멍게밥에 들어가는 건 밥, 다진 멍게, 무순, 김가루뿐인데 맛이 남다르다. 비결은 꼼꼼하게 고르고 관리하는 식재료다. 가장 좋은 맛을 내는 봄철 멍게를 급속 냉동시켜 저장해 사계절 내내 봄철 멍게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의 재료는 매일매일 통영에서 직송해온다. 최상 질의 재료만을 취급하기에 각 요리에 들어가는 양념은 비교적 단순하다. 양념은 좋은 식재료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 주인의 지론. 그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충무집의 메뉴들은 뭐 하나 빠지지 않고 훌륭하다. 점심에는 식사류 위주의 메뉴를 팔고 저녁에는 회 위주로 장사를 하는데 회와 함께 나오는 나물들은 통영식으로 다진 조갯살 혹은 홍합살을 넣어 무쳐냈다. 이 외에도 훈제 굴에서 힌트를 얻어 만든 굴구이를 비롯해 소라무침, 휘양적, 구파래와 같이 통영의 맛이 살아 있으면서도 충무집만의 독자적인 메뉴들이 손님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킨다. 메뉴 | 물메기국+멍게밥 2만1천원, 굴구이 2만7천원, 휘양적 2만5천원 영업시간 | 11:00~22:00(공휴일·일요일 휴무)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로9길 24 지하1층 문의 | 02-776-4088 제주도 - 35 탐라식당 제주 토속 음식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요리들은 다 모였다. 제주고기국수는 물론 몸국, 제주식 순대, 아강발 등 제주 하면 떠오르는 향토 음식들로만 메뉴를 구성했다. 재료는 제주 현지의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 모두 제주산만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메뉴는 제주고기국수와 돔베고기. 제주산 돼지사골을 10시간 이상 우려 만든 육수에 말아 나오는 제주고기국수는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도마 위에 가지런히 올려 내는 돔베고기는 야들야들하고 잡냄새 없이 깔끔하다. 그 외 우리가 흔히 먹는 찹쌀과 당면이 들어간 순대가 아닌 메밀가루와 선지를 듬뿍 넣어 만드는 돼지순대, 새끼 돼지의 족을 그대로 푹 삶아 껍질과 속살, 연한 뼈까지 통째로 씹어 먹을 수 있는 아강발도 맛봐야 할 메뉴. 함께 판매하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소주 한라산을 비롯해 허벅술, 제주막걸리를 곁들여 먹으면 맛이 배가된다. 메뉴 | 제주고기국수 8천원, 돔베고기 2만원·3만원, 제주토종순대 1만3천원 영업시간 | 17:00~2:00(일요일 휴무) 주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길 19 문의 | 02-337-4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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