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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맛집을 찾는 일이다. 

그렇다보니 먹는 것을 여행의 주된 목적으로 삼는 사람들도 있다. 

수원도 그 목적을 충족시켜주는 여행지 중 한곳이다. 

대도시이다 보니 토속적인 음식을 찾기가 어려울 것 같지만 

속내들 들여다보면 실상은 다르다. 

옛 추억을 회상시켜주거나, 입이 호강하는 맛집이 있어 의외로 즐거움을 준다.

옛날통닭
▲ 옛날통닭


'수원갈비'
수원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 

일등 한우를 천연양념에 재워 참숯불에 구워 먹는 수원갈비는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갈비 인심도 푸짐하다.


수원 갈비 음식점의 시원은 '미전옥'으로 

1940년 지금의 영동시장 싸전거리에 문을 열었다. 

미전옥은 훗날 '화춘옥'으로 이름이 바뀌어 

미식가들에게 갈비구이의 명소로 사랑받았다. 

이집 갈비는 옛 궁중이나 명문대가에서 즐기던 대로 

길이 7㎝정도 되는 뼈에 붙은 푸짐한 고기에 

40여 가지의 양념을 버무려 소금으로 간을 하고 참나무 숯불에 구웠다.


수원갈비는 1950년대 초 장택상 수도경찰청장이 사흘이 멀다 하고 드나들고, 

신익희 선생과 박정희 전 대통령도 즐겨 찾았다고 한다. 

그러나 화춘옥 갈비 역사는 1979년 터를 백화점에 내 주면서 막을 내리고 말았다. 

그래도 화춘옥이 뿌린 갈비역사는 오늘까지 이어져 

수원시 전역에서 100여 개의 갈비집이 성업 중이다.

지동 순대
▲ 지동 순대


지동시장 순대타운
매콤한 양념이 들어 있는 커다란 철판에 순대와 당면, 얇게 썬 가래떡을 

여러 가지 채소와 함께 넣고 볶는데, 다양한 연령층에서 좋아한다. 

안주로 제격이고, 먹다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도 좋고, 

쫄깃한 곱창이나 오징어와 함께 볶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구수한 순댓국 또한 인기메뉴이다. 

푸짐한 양에 비해 가격도 저렴(1인분 8천원)하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보니 친구끼리 또는 가족, 연인과 함께 많이들 찾는다.


옛 추억의 맛과 향수가 살아 있는 옛날통닭
수원 팔달구 팔달로에 위치한 한 골목. 

길이가 100m 남짓 되는데 수원 시민들은이곳을 '통닭골목'이라 부른다. 

이 거리에는 길게는 45년 이상 된 업소에서부터 

짧게는 2년이 조금 넘은 새내기(?) 업소까지 

10여 개의 통닭집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곳의 통닭은 기름이 펄펄 끓는 무쇠 솥에 튀기는데, 

부위별로 조각내지 않고 튀김 옷을 입힌 닭 한 마리를 통째로 튀긴다.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통닭은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을 자랑한다. 

양이 푸짐한데도 모래집과 닭발을 서비스로 올려주기도 한다. 

가격은 후라이드 1만4천 원. 양념 1만5천 원 ,반반(후라이드. 양념)은 1만 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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