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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7 00:00

3박4일 제주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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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계절 너무나 아름다운 환상의 섬, 제주.


언제 찾아도 즐겁고 신나며, 아무런 목적지가 없더라도


 그곳에 간다는 것 자체로 이미 힐링이 되는, 동화 같은 맛있는 휴양지다.


제주의 제주다움을 제대로 느끼려면 아무래도 캠핑이 최고다.


제주의 대자연 속에서 새 소리, 바람 소리 듣고 별을 보며 밤을 맞는 것이야말로 최고 근사한 제주여행법이다.


제주시에서 서쪽 애월 방향으로 출발해 제주를 한 바퀴 돌아오는 3박 4일 일정의 제주 캠핑을 떠나보자.

1일차 : 제주 서부 / 애월·한림·한경·대정·안덕

비경의 해안 풍광이 펼쳐지는 곳

ㆍ서부의 추천 오름 |

당오름, 정물오름, 금오름, 새별오름, 이달오름, 원물오름과 감낭오름

애월항에서 곽지과물해변까지 이어지는 한담해안산책로는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곽금올레길'이라고도 부른다. 전체 길이는 1.2km.


그러나 이 길이 지닌 아름다움은 결코 그 길이로 가늠할 게 아니다.


연인 또는 가족이 유유자적 걷다 오기에 딱 좋은 거리다.


천천히 걸어갔다가 되돌아 나와도 채 1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한담공원에서 내려다 본 해안산책로. 구불구불 아름답다.

몇 번 굽이를 틀며 이어지는 길은 곽지해수욕장을 지나 귀덕포구까지 흥미진진 그 자체다.


곽지해수욕장(곽지과물해변)은 바로 바닷가에 놀이터가 있다.


바닷가의 '과물노천탕'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여름엔 바닥 분수가 작동되어 아이들을 흥분시키는 곳이다.


그러나 '애월 한담해안산책로'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길 자체가 아니다.


걷는 내내 말로 표현키 힘든 다채롭고 신비로운 빛깔로 시선을 뺏는


 애월 앞바다야말로 이 길의 절정을 이루는 풍광이다.

애월을 벗어나 해안도로를 따라 한림으로 들어서다보면 내내 비양도가 눈에 들어온다.


영화 <봄날>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한 이 섬은 한림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섬의 최고봉인 비양봉에 오르면 제주도 안에서는 한눈에 담기 힘든 한라산의 장관을 제대로 볼 수 있다.


섬을 둘러싼 바다 빛깔이 너무나 신비스러운 비양도는 걸어서 한 바퀴 돌아보기에 부담 없는 크기다.

원물오름. 들판에 제주의 주인, 노루들이 뛰어다니고 있다.

제주도의 서쪽 끝은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한경면의 수월봉이다.


부근에 고산리선사유적지가 있는 이 봉우리는


 동쪽 일출봉에서 시작하는 120km가 넘는 제주도 동서종주의 종착점이기도 하다.


수월봉을 지나 좀 더 남쪽으로 내려서면 방어축제로 유명한 모슬포항에 닿는다.

모슬포항에서는 꼭 먹어야 하는 제주의 먹거리가 있다. 고등어회다.


성질이 급해 살려서 뭍으로 가져가기가 까다로운 생선이 고등어다.


그래 뭍에서 고등어회를 맛보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 이곳 모슬포항은 고등어 산지다.


그야말로 입안에서 살살 녹는 가장 맛있고 싱싱한 고등어회를 맛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남단 섬인 가파도와 마라도를 다녀오는 것은 제주여행의 아주 특별한 선물이다.


이곳 모슬포항에서 배가 출발한다.

원물오름에서 본 당오름과 정물오름, 금오름(오른쪽부터).

한류드라마의 신드롬을 일으킨 <대장금> 촬영지인 송악산도 빼놓지 말아야 할 곳이다.


일제강점기 때 판 동굴이 여럿 있는 송악산은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풍광이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송악산에서 빤히 보이는 산방산 중턱에 산방굴이 있다.


산방사 뒤로 난 계단을 따라 몇 번의 숨을 고르며 올라야 하는 곳이지만


 굴의 신비로움과 그곳에서 바라보는 해안풍광은 빼어남은 충분한 보상이 되고도 남는다.

캠핑장 정보 | 캠퍼가 만든 전천후 캠핑장 제주캠핑클럽

제주 서부지역을 돌아보는 베이스캠프로 애월읍 유수암리에 있는 '제주캠핑클럽'이 좋다.


캠퍼가 만든 캠핑장으로, 해발 400m의 고지에 위치해 제주시와의 평균 온도차가 4~5도쯤 나며,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스노우 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큰 만족감을 준다.


모든 시설은 캠핑을 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다.

제주캠핑클럽. 카라반을 이용해 여유로운 캠핑을 즐기고 있는 캠퍼들.

캠핑장 앞을 지나는 평화로는 제주에서 가장 최신 도로로,


 제설작업 1순위여서 겨울이라도 접근에 불편함이 없다.


제주공항에서 15km, 제주여객선터미널에서 19km로 30분 내로 접근이 가능하며,


 곽지해수욕장이 13km, 마라도나 가파도로 가기 위한 송악산 모슬포항까지 27km,


 중문관광단지는 30km, 한라산 어리목휴게소까지는 15km 거리로


 사통팔달한 곳에 위치해 캠핑과 겸하기에 최적이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1322번지

문의
070-8900-8877

홈페이지
www.jejucampingclub.co.kr


2일차 : 서귀포시

알면 알수록 신비로운 제주를 만나는 곳


ㆍ서귀포시 추천 오름 |

제지기오름, 고근산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인 제주엔 수없이 많은 박물관이 산재한다.


이미 잘 알겠지만 둘러보면 대개 고만고만하다.


그러나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박물관이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네거리에 있다.


세계자동차 제주박물관이다.


아시아 최초의 개인소장 자동차박물관으로, 클래식카 70여대에 경비행기 3대,


어린이들이 직접 시운전을 해볼 수 있는 미니자동차체험관까지


상상 그 이상의 놀라움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마법의 공간이다.


또한 박물관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산방산과 형제섬, 가파도와 마라도가 어우러진 신비로운 경치가 장관이다.

서귀포시는 관광제주의 핵심지역이다.


천제연·천지연·정방폭포가 모두 이곳에 있으며,


 온갖 전시관과 박물관, 고급호텔이 들어선 대한민국 관광1번지다.


그러나 서귀포시의 아름다움은 이러한 '뻔질난' 관광명소들에 있지 않다.


오히려 이러한 관광지를 최대한 피하며 지나는 제주올레 구간이야말로 서귀포시의 진짜 명소다.


제주올레 26개 코스 중 손꼽히는 아름다운 구간인 7코스(외돌개~월평 올레, 14.2km)가 여기에 있고,


 '해병대길'로 알려진 8코스의 갯깍주상절리대 같은 신비로운 풍광이 곳곳에 가득하다.

한라산 윗새오름대피소에서 돈내코 코스로 들어서고 있다. 백록담 화구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매력적인 등산로다.

서귀포시 돈내코에서 출발하는 한라산 등산코스도 매력적이다.


2009년 말, 15년 만에 재개방된 돈내코 코스는


 거대한 성채를 이룬 한라산 남벽의 위용을 가까이서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10km쯤의 등산로다.


특히 서귀포시 등 제주 남쪽 풍광이 한눈에 들어와 한라산에 개설된 여느 산길 못지않게 조망이 즐겁다.


백록샘과 방아오름샘, 방아오름 전망대와 등터진궤, 남벽분기점 전망대,


 넓은드르 전망대, 평궤대피소, 살채기도 등 이 코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소들이 쉬지 않고 나타나며 걸음을 즐겁게 한다.

구경은 불구경이 재밌고 놀이는 물놀이가 최고라고 했던가.


'해발 0m'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바다 카약의 즐거움은 제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놀이다.


제주올레 7코스가 지나는 서귀포시 법환동의 법환포구에 자리한 '올레카약(cafe.naver.com/ollekayak)'


 제주 전역의 아름다운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비양도와 형제섬, 우도, 범섬, 섶섬 등 제주의 섬들을 왕복하는 중급자용 코스를 포함해


 보목동 구두미포구에서 서귀포항까지, 법환포구에서 외돌개 지나 새연교까지의 초급자용 코스


 등을 통해 제주의 해안비경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캠핑장 정보 | 제주 원시림의 진면목을 만나는 곳 돈내코야영장

제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계곡 돈내코를 끼고 들어선 돈내코 야영장은 접근성이 뛰어나며,


 사방으로 난대림이 우거져 자연 속 캠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30여 곳의 텐트 사이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널찍한 잔디축구장과 어린이놀이터,


 인공암벽을 포함한 극기훈련장을 갖추었다.


또 원앙폭포로 이어진 아름다운 계곡산책로가 마련되어 있고, 어느 캠핑장보다 조용한 편이다.


그러나 천연기념물 지역에 위치하다 보니 화덕이나 전기사용이 불가하다.

돈내코야영장. 난대림 속에 둘러싸여 있어 적막감마저 드는 곳이다.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1459

문의064-733-1584(관리사무소)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1459

문의
064-733-1584(관리사무소)

3일차 : 제주 동부 / 남원·표선·성산·구좌

제주여행지의 갑(甲)


ㆍ동부의 추천 오름 |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 따라비오름, 용눈이오름, 높은오름, 지미봉

이곳에서는 반드시 오름을 올라야 한다.


386개나 되는 제주 오름의 랜드마크로 통하는 다랑쉬오름이 있고,


 아름다운 갑마장길을 따라 따라비오름을 올라도 좋다.


나무 한 그루 찾아보기 힘든, 한없이 부드러운 곡선의


 극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용눈이오름은 잊지 못할 감동이다.


갑마장길이 출발하는 가시리 문화마을은 제주 흑돼지로 유명하다.


가시식당을 비롯해 수십 년 전통의 제주 흑돼지 전문식당 네 곳이 있다.

따라비오름의 가을. 억새가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중산간지역에 있는 사려니숲길은 제주가 감춘 보석 같은 곳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제주 생물권보전지역인 사려니숲길은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남원읍 지경의 사려니오름까지


 한라산 동쪽 원시림을 관통하며 이어지는 해발고도 500~600미터에 위치한 15킬로미터쯤의 숲길이다.

사려니숲길. 걷는 즐거움이 도드라지는 곳이다.

전형적인 온대림으로 졸참나무, 서어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으며,


 산딸나무, 때죽나무, 단풍나무, 편백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사려니숲길은 제주의 그 어떤 숲길보다 길이 넓다.


온 가족이 나란히 어깨를 맞대고 걸어도 넉넉할 정도다.


교래곶자왈의 좁은 오솔길이 그 아름다운 원시림에 맞춤한 길이었던 것처럼


 사려니숲길의 넓고 평탄한 길도 이 광활하고 짙은 숲에 더없이 잘 어울린다.


그래서 일상의 모든 긴장의 끈을 남김없이 풀고


 울창한 주변의 숲마저 의식 않고 유유자적하며 '놀멍 쉬멍' 걷기에 좋다.

성산읍 삼달리에는 보이지 않는 제주의 바람을 카메라로 담아 낸


 사진작가 김영갑씨의 치열했던 삶과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갤러리가 있다.


바람의 땅 제주의 매력에 빠져 1985년 제주에 정착한 그는


 2005년 루게릭병으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20년을 제주의 산과 바다, 오름과 들판을 쏘다니며


 제주 사람들도 모르던 제주의 매력을 사진으로 남겼다.

바람이 깨운 새벽바다, 바람인지 유채인지 모를 몽환적인 봄날 풍광, 바람에 몸을 맡겨


 연기처럼 흐느적거리던 억새밭, 열병처럼 번져가던 오름의 황혼….


 그가 더 이상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 없게 되자


 그가 '삽시간의 황홀'이라 표현하던 그 찰나의 기억을 담은 갤러리를 열었다.


옛 삼달국민학교를 리모델링한 갤러리가 문을 열고 삼 년 뒤


 그는 한 줌의 재가 되어 갤러리 마당의 감나무 아래에 뿌려졌다.

한라산의 옛 이름을 딴 갤러리 두모악은


 그래서 단순히 잘 찍은 제주의 감동적인 풍광만을 만나는 곳이 아니라


 그토록 제주를 사랑했던 한 사람의 고독과 슬픔, 환희, 절망, 아픔을 절절히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캠핑장 정보 | 별 보고 달 보고, 말도 타고 조랑말체험공원 캠핑장

제주의 말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조랑말체험공원'은


 조선시대 최고의 말을 사육했던 갑마(甲馬)장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600년 목축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인 곳으로,


 가시리 마을에서 설립한 국내 최초의 전문 박물관이자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삼은 문화공간이다.

조랑말체험공원야영장. 야영뿐 아니라 제주마에 대한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조랑말 박물관 서쪽 초지 위 20000㎡의 전용부지에 캠핑장이 마련되어 있다.


초보캠퍼들과 캠핑장비가 없는 일반인, 가족들이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대여용 캠핑장비도 갖추고 있다.


호젓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해가 저물면 가족과 친구, 연인끼리


 모닥불을 피워놓고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면서 뒷목이 뻐근해지도록


 따라비오름 뒤로 두둥실 떠오르는 달과 밤하늘의 별을 구경하는 것은 최고의 호사다.


체험공원 내에 있는 '게르 게스트하우스'는 제주 전통의 마체험과


 몽고 유목문화의 진수인 게르에서의 숙식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주소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3149-33

문의
070-4145-3456(조랑말체험공원)

홈페이지
www.jorangmalpark.com


4일차 : 조천읍과 제주시

제주의 허파 '곶자왈'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ㆍ제주시와 조천의 추천 오름 |

거문오름, 서우봉, 사라봉

남한 땅에서 가장 높은 곳인 한라산 백록담을 올라보자.


가능한 등산로는 관음사코스와 성판악코스다.


관음사코스는 한라산에서 가장 험한 산길이다.


산행 시작 후 삼각봉대피소에 닿기까지의 6.3km는 볕이 들지 않는 원시림 속을 걷는다.


삼각봉대피소부터 한라산은 놀라운 진면목을 남김없이 보여주기 시작한다.

용진각대피소가 자리하던 깊게 내려선 탐라계곡을 사이에 두고 펼쳐진


 왕관릉과 삼각봉-개미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백록담 화구벽과 어울리며 별천지인양 경이롭다.


관음사 야영장에서 백록담까지는 8.7km로 보통 5시간 이상 걸린다.


백록담에서 성판악으로 내려서는 길은 대체적으로 완만하지만


 9.6km로 짧지 않은 거리여서 족히 5시간은 걸려서 체력안배를 잘해야 한다.




관음사코스를 통해 한라산을 오르는 등산인들. 옛 용진각대피소를 막 지난 지점이다.

조천읍 함덕리에 있는 함덕해수욕장은 태평양 열대지역의 어느 섬에 온 듯한 착각이 들 만큼


 아름다운 고운 백사장과 얕은 바다의 패사층이 만들어내는 비취빛 물색이 환상적인 곳이다.


경사가 얕아 한참을 걸어 들어가도 허리쯤으로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특히 많다.


함덕해수욕장의 비취빛 물색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바로 옆의 서우봉에 올라야 한다.


서우봉을 한 바퀴 돌며 조성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제주올레 19코스 '조천김녕올레'가 함덕서우봉해변을 지난다.

'곶자왈'은 숲을 뜻하는 '곶'과 수풀이 우거진 곳을 일컫는 '자왈'을 합쳐 만든 제주방언으로,


 나무와 덩굴식물, 화산암 등이 뒤섞이며 수풀을 이룬 곳을 말한다.


곶자왈은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어우러진 생태계의 보고로 숨 쉬는 땅, '제주의 허파'다.


곶자왈 지대는 제주 곳곳에 흩어져 있는데,


 교래곶자왈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교래 자연휴양림과 절물자연휴양림 사이의 숲길 일대를 말한다.

늡서리오름과 큰지그리오름, 민오름을 포함하는 이 숲은 태고의 제주를 만날 수 있는 보배 같은 길이다.


큰지그리오름 입구에 닿기까지 이렇다 할 오르내림 없이 이어지는 숲길은


 제주만이 가진 신비로운 생태구조, '곶자왈'이 어떤 곳인지를 남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캠핑장 정보 | 한라산의 기운 받으며 보내는 하룻밤 관음사야영장

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한라산국립공원'의 관음사탐방로 입구 왼쪽의 숲속에 위치한다.


해발 620m로 한라산 중턱에 있어서 무엇보다 조용하고 시원하며,


 야영장을 뒤덮은 울창한 숲이 최대 장점.


그래서 복작복작한 여느 캠핑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곳이다.

관음사야영장. 쾌적하고 아름다운 숲에서의 하룻밤 행복한 야영이 기다리는 곳.

숙박할 수 있는 대피소가 없는 한라산국립공원에서 유일하게 취사와 야영이 가능한


 관음사지구야영장은 한라산의 기운을 제대로 느끼며 하룻밤 묵기에 최적의 장소다.


총면적 1만5,200평에 1,000명의 야영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널찍한 공간이 건강한 활엽수림 속에 자리하고 있다.


모든 사이트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샤워장과 취사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주변이 워낙 울창하고 멋진 숲이어서 관음사 야영장을 찾는 자체로 훌륭한 삼림욕이 된다.

주소제주도 제주시 오등동 180-3

문의064-756-9950(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탐방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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