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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누리길



폭염이 흔적 없이 사라지고 서늘한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분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걷기 좋은 계절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특히 가을은 단풍이 흐드러지는 계절로 길 위로 나서면
울긋불긋한 색으로 물든 다양한 나무들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계절, 걷기 좋은 길로 '고양누리길'을 추천한다.
고양누리길은 고양시(시장 최성)에서 만든 걷기 좋은 길로
가볍게 산책하듯 걸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 길이다.
고양누리길의 장점은 도심에서 멀지 않아 걸으면서 자연과 농촌의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데 있다.
특히 낙엽이 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고양누리길은 행주누리길·서삼릉누리길·고양동누리길·
송강누리길·고봉누리길·한북누리길 이렇게 6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행주누리길은 원당역에서 출발해 성라공원 숲길을 지나 성사천을 거쳐 행주산성 입구까지
이르는 길로 전체 길이는 11.9km이며 소요 예상 시간은 3시간 20분이다.
행주누리길은 고양누리길 가운데 가장 길이가 긴 코스로
고양시에서 가장 오래되고 예쁜 '강매석교'를 볼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석양빛에 물든 강매석교는 멀리서 바라보면 한 폭의 그림이 되기도 한다.

역사도 둘러보고 바람소리도 들을 수 있는 길



서삼릉누리길은 원당역에서 배다리 술박물관 앞을 거쳐 서삼릉을 지나 삼송역까지
이르는 길로 전체길이는 8.28km이며, 소요예상시간은 2시간 15분이다.
중간에 솔개약수터에서 걷다가 흘린 땀을 시원한 약수로 식힐 수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릉과 세종대왕 등 조선 왕의 태를 묻어둔 태실이 있는
서삼릉에 잠시 들러 조선의 역사를 둘러보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송강누리길은 테마동물원 쥬쥬에서 출발해 월산대군 사당과 송강마을 지나 필리핀참전비까지
이어지는 길로 전체길이는 6.6km, 소요예상시간은 1시간 40분이다.
이 길은 고양시의 유명한 하천 공릉천을 따라 이어지는데,
이 길에는 아름드리를 자랑하는 메타세쿼이아가 줄지어 서 있어 걸음을 멈추게 한다.

고양동누리길은 송강누리길이 끝나는 지점인 필리핀참전비에서 시작돼
최영 장군묘를 지나 안장고개를 넘어가는 길이다.
길 중간에 고양향교와 중남미문화원이 있다. 이 길에서 벽제관터가 멀지 않다.
전체길이는 7.1km, 소요예상시간은 2시간 40분.
선유랑 마을로 가는 길은 숲이 우거져 나뭇잎을 흔들어 대는 바람소리를 들을 수 있다.

가벼운 도보여행? 고양을 '강추'합니다



고봉누리길은 안곡초등학교에서 시작되는 길로 습지가 아름다운 생태공원인
안곡습지공원을 지나 고봉산과 황룡산을 거쳐 상감천마을까지 이르는 길이다.
고봉산은 높이가 208m, 황룡산은 134.5m의 나지막한 산이라 산책하듯 걷기 좋은 길을 품고 있다.
전체길이는 6.72km, 소요예상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한북누리길은 한북정맥이 일부 포함되는 구간으로 걸으면서 내내
북한산의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길이다.
삼송역에서 시작되며, 여석정과 옥녀봉, 중고개를 거쳐 북한산 입구까지 이어진다.
전체 길이는 6.5km, 소요예상시간은 2시간 10분이다.

1개 코스의 길이가 너무 짧다면 송강누리길(6.6km)과 고양동누리길(7.1km)을 한꺼번에 이어서 걷거나,
서삼릉누리길(8.28km)과 한북누리길(6.5km)을 이어서 걷는 것도 좋다.
조금 더 빡세게 걷고 싶다면 행주누리길(11.9km)과 서삼릉누리길(8.28km),
한북누리길(6.5km)을 한꺼번에 걷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이다.

고양시는 2014년에 현재 3개의 권역으로 나뉘어 있는 '고양누리길'을
하나로 묶어 순환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가을, 가벼운 도보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고양누리길을 '강추'한다.
친구와 연인과 그리고 부부가 함께 길 위로 나서보자.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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