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시원하게 여름나는 방법 5가지

멀리 떠날 필요 없이 한강에서도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예약 15분만에 주말예약을 완판시킨 '한강 캠핑장',

 영화 '괴물'을 비롯해 한강하면 떠오르는 영화들을 볼 수 있는 '다리밑 영화제',

 로맨틱한 재즈 선율의 '수상음악회', 시원한 물살을 가르는 '수상레포츠',

 밤낮으로 볼거리가 많은 '별보기 체험'이 바로 그것. 

다음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19일 공개한

 한강 전역에서 저비용으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5가지 방법이다.



◇ 텐트서 영화보고 해먹에 누워 힐링하는 '여의도·뚝섬캠핑장'





  텐트서 영화보고 해먹에 누워 힐링하는 '여의도·뚝섬캠핑장'.



여의도(300동)와 뚝섬(100동) 캠핑장은 손님맞이 준비를 끝냈다. 

여의도한강공원 캠핑장은 들판에,

 뚝섬한강공원 캠핑장은 청담대교 상류 잔디밭에 각각 5인용 텐트를 설치했다. 

캠핑장 곳곳에는 도심 속 휴양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해먹(그물침대) 50여개가 설치돼 있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한강 캠핑장은 예약 15분 만에 주말(토·일·공휴일)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현재 주말 예약 취소자로 인해 몇몇 자리와 평일 공간은 아직 남아있으니 서둘러 예약하자. 

예약은 캠핑장 홈페이지(www.hangangcamping.co.kr)에서 가능하다.



매일 오후 8시부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가족영화도 캠핑장 내에서 상영된다. 

캠핑장은 오후 3시부터 익일 오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1박 기준 2만 원이다.



◇ 눈과 귀가 즐거운 '다리밑 영화제'와 '수상음악회'





  눈과 귀가 즐거운 '다리밑 영화제'와 '수상음악회'.



한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화 '괴물'을 비롯해

 한강이 등장하는 다양한 영화가 한강 '다리밑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 한강 다리밑 6개 장소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 

한강을 배경으로 촬영됐거나 소재로 한 영화 중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영화 7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다리밑 영화제'는 ▲뚝섬 청담대교(북단) ▲잠원 한남대교(남단) ▲반포 동작대교(남단)

     ▲망원 성산대교(북단) ▲양화 양화대교(남단) ▲강서 방화대교(남단)에서 진행되며,

상영작은 ▲괴물(7월 20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7월 26일) ▲7급 공무원(7월 27일)

     ▲퀵(8월 2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8월 3일) ▲후아유(8월 9일) ▲말아톤(8월 10일) 등이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진행되는 '수상음악회'에선 재즈, 비보이,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매주 수·금·토요일 저녁 7시부터는 '한강 물빛재즈' 공연이

 한여름 밤의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 윈드서핑, 오리보트 경주대회 등 '수상레포츠'에 도전





  윈드서핑, 오리보트 경주대회 등 '수상레포츠'.



한강하면 시원한 수상 레저 스포츠 체험도 빠질 수 없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망원한강공원에서는 '윈드서핑 체험' 행사가 무료로 개최된다. 

신청 및 문의는 ㈜씨에이글로벌(02-337-6663)로 하면 된다. 

또 매주 수요일에는 여의도와 뚝섬 선착장에서 오리보트를 이용한 '오리보트 경주대회'도 열린다.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양화 수상훈련장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수상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참가신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24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 낮에는 흑점을 밤에는 별, 한강서 즐기는 '별보기 체험'





  낮에는 흑점, 밤에는 별을 보는 '별보기 체험'.



뚝섬 자벌레, 동작노을카페에서는 한강 별보기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망원경을 비치해 낮에는 태양 흑점을 밤에는 별을 관측할 수 있다.



열대야 기간에 운영되는 '별보기 체험교실'은 대학교 천체동아리 학생 50여 명이

 한 달간 체험교사로 참여해 별보는 방법과 천체망원경 조작 및 실습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날씨가 흐려서 별 관측이 어려운 날에는

 ▲천체망원경 조작체험 ▲별 그리기 체험교실 ▲별 주제 시화전 관람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다.



한강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120 다산콜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우천에 따른 변동사항 등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 새소식란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