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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전면 새단장...국립수목원, 허브아일랜드 등과 연계관광



산정호수에 최근 산책하기 좋은 데크가 설치됐다/포천

여름휴가에서 관광 위주로 할 것인지, 휴식에 중점을 둘 것인지는 곤혹스러운 선택이다.
편안한 숙소를 정한 뒤 인근 명소를 둘러보는 '관광+휴식형' 여행은 그래서 여름휴가의 정답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머물고 싶은 곳 '산정호수 안시'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산정호수'는 1977년 국민관광지로 선정됐다.
특히 1990년대 중반까지 산정호수는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이곳 한화콘도도 이런 인기를 업고 탄생했다.
하지만 2000년이후 제주도 같은 원거리 국내여행이 보편화되고,
최신 리조트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산정호수를 찾는 발길은 뚝 끊겼다.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여름이면 리조트 앞 얕은 시내에서 아이들과 발담그고 놀기 좋다/포천

하지만 한화리조트는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다시 부흥을 꿈꾸고 있다.
리노베이션에만 100억원을 쏟아 부었다. 리조트 이름도
프랑스의 아름다운 호수마을 콘셉트를 살려 '한화리조트 산정호수안시'로 바꿨다.

지난 5일 산정호수안시 입구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것은
빨간색 캡슐을 연상케 하는 엘리베이터였다.
한 쪽 면이 원통유리로 돼 있는 엘리베이터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였다.
천정에는 하얀색 형광등이 '점' 무늬처럼 여러 개 배치돼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장식한 이 빨간색과 하얀색은 리조트 전체의 포인트 색깔로 리조트 곳곳에서 일관되게 볼 수 있다.
산정호수 안시는 213개 객실 분위기도 이전과 180도 다르게 바꿨다.
건물 뼈대만 빼고 객실 침대와 주방 가구, 소파, 세면대, 변기까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교체했다.


새롭게 단장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리조트에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붉은 캡슐 모양 엘레베이터가 명물이 됐다/포천

'가족'에 포인트를 맞춘 편의시설도 눈에 띈다.
리조트 앞에 얕은 시내를 만들어 아이들과 발을 담그고 뛰놀 수 있게 했다.
시내 위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면 바로 야외 바비큐장이다.
목살부터 닭다리, 소시지 등을 번개탄에 구워 막걸리와 함께 먹는 맛이 일품이다.

리조트와 이웃한 숲길 산책로도 보석 같다.
이곳을 걸어 올라가면 어느새 산 속의 호수, 산정호수를 만난다.
원래 철원평야에서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목적으로
1925년 조성한 이 인공호수는 산정리(山井里) 마을에 위치해 '산정호수'로 이름 붙였다.

포천시는 최근 산정호수 주변을 더욱 산책하기 좋도록 '데크'를 설치했다.
한여름 밤 달빛이 드리운 호수를 감상하며 유유자적 거닐거나,
이른 새벽 물안개가 핀 호수를 바라보는 것은 여름이어서 더 즐거운 낭만이다.

산정호수안시의 또 다른 매력은 온천 사우나.
이곳의 원천수는 중탄산나트륨이 많이 포함돼 있는 '약알칼리성 온천수'다.
몸을 담그면 피부가 부들부들해져 여성들이 유난히 좋아한다.
온천사우나 역시 전면적으로 개조해 최신시설로 완벽하게 탈바꿈시켰다.
일본의 온천료칸 못지않은 노천탕에 몸을 담그면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간다.


나들이의 별미 야외 바비큐/포천

◇여름 성수기 예약도 여유 있는 편

7~8월 여름휴가 성수기에 대부분의 리조트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다.
그러나 산정호수 안시 예약을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해수욕장 인근 리조트와 달리 여름 산정호수의 극성수기는 7월25일부터 딱 보름간이다.
다른 리조트에 비해 극성수기가 짧아 상대적으로 예약 당첨 확률이 높은 편이다.
이달 19일까지는 비회원도 주중 2인 10만4000원, 주말 11만6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산정호수 안시는 기업이나 모임의 단체행사를 치르기에도 손색없다.
기존 수영장을 다목적홀로 개조해 677㎡ 규모의 체육 강당을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최대 200명까지 단체 행사가 가능하다.
농구와 축구, 족구, 배구 같은 실내경기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여기에 20~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도 있다.
노래방 시설까지 갖춘 다목적실은 1박을 할 수도 있고, 시간제로 빌릴 수도 있다.


비둘기낭폭포/포천

서울에서 교통정체를 감안해도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산정호수 안시는 주변에 많은 관광명소도 품고 있다.
국립수목원과 평강식물원,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 자연친화적이고 아기자기한 명소들이 많다.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비둘기낭폭포도 가깝다.
비둘기 둥지가 많아서 유래된 이곳은 현무암 협곡과 폭포로 이뤄져 있는데 5m 수심의 연못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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