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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산 자락의 고즈넉한 풍경, 은평 한옥마을 


 은평 한옥마을 

자욱한 운무가 산허리를 두르고, 고아한 기와지붕은 저마다 그림처럼 솟아 있다. 
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한 어느 오후,
 은평 한옥마을 한옥전망대에 오르니 근사한 수묵화 한 점이 눈앞에 펼쳐진다.


 한옥마을

북적북적한 지하철 구파발 역에서 버스를 타고 10여 분 나왔을 뿐인데,
 안동이나 경주의 반촌으로 순간 이동한 것처럼 호젓한 자연 풍광과 운치 있는 한옥마을을 만난다.
 ‘은평 북한 산 한문화 체험특구’로 지정되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은평 한옥마을 일원은 천년 고찰 진관사부터 중요민속문화재 금성당,
 마애여래입 상을 모신 삼천사에 이르는 전통문화 자원을 간직한다.


 체험 시설


 체험 시설

최근엔 더 많은 이들 이 한옥을 즐길 수 있도록 3곳의 새로운 체험 시설을 열었다. 
마을 방문자들 을 위해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너나들이센터,
 한옥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삼 각산금암미술관, 그리고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옥상에 위치한 한옥전망대가 그 주인공이다. 
산책의 기점은 한옥전망대. 마을을 한눈에 굽어보면서 코스 를 계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너나들이센터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다면 바로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한 너나들이센터에 들를 것. 
이때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의 티켓을 제시하면 무료로 한복을 대여해준다(박물관 입장료는 1천원이다). 
삼각산금암미술관은 ‘미술관’이라는 직분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 전통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펼친다. 
지금은 문학, 복식,공예의 3가지 예술 장르를 경유하는 개관전 <흥취>가 한창이다.

미술관과 담 을 함께 쓰는 셋이서문학관은 시화집
 <도적놈 셋이서>로 만난 세 작가, 천상 병, 이외수, 중광 스님을 기리는 공간이다. 
1층에 책을 보며 걸음을 쉬었다 갈 수 있는 북 카페를 마련했다. 
여유가 있다면 계곡물 소리 따라 진관사까지 흘 러 들어가도 좋고,
 발길을 틀어 샤머니즘박물관을 둘러봐도 좋다.

 은평 한옥마을 산책 코스


 은평역사한옥박물관

1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지역 고유의 역사와 생활양식,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교육하는 공간.
 은평의 역사와 뉴타운 발굴 유물, 한옥의 과학성을 설명하는 전시가 이어진다. 
옥상의 한옥전망대가 하이라이트.


 너나들이센터

 2 너나들이센터
은평 한옥마을의 방문자 센터로 현재는 한옥을 재해석한
 설치미술품과 한복 전통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한복 대여도 가능하다.


 삼각산금암미술관 & 셋이서문학관

 3  삼각산금암미술관 & 셋이서문학관
최근 새로 문 연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는 개관전이 한창이다. 
시조 시인 이근배의 서가와 박정애 장인의 의례복이 공간을 빛내고 있다. 
우리 문학계의 세 괴짜 작가를 소개하는 셋이서문학관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진관사

 4 진관사 
북한산 자락의 영험하고 맑은 정기를 품은 사찰로 경내가 아름다워 산책을 즐기기 좋다. 
독립운동에 앞장선 초월 스님이 머문 곳으로도 이름이 높다.


 1인1잔

 5 1인1잔 
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온 근사한 카페 & 레스토랑이다. 
우리 전통 소반에 1인분의 음료와 요리를 차려내는 것이 이곳만의 남다른 콘셉트. 
옥상에 오르면 마을을 한눈에 굽어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샤머니즘 박물관

 6 샤머니즘 박물관 
금성대군을 모시는 사당(금성당)이었던 이곳은
 지역별 굿판의 모습과 무속 관련 전시, 세미나를 여는 국내 유일의 샤머니즘 박물관으로 거듭났다. 
은평 한옥마을과는 조금 떨어진 지하철 구파발역 인근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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