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알뜰 겨울여행지 '눈썰매장'.

 신나는 겨울을 즐겨요! 

 ▲ 순창 눈썰매장

추울수록 반가운 도심 속 여행지를 꼽으라면 '눈썰매장'을 빼놓을 수 없다. 
겨울방학을 맞아 심심해하는 아이들에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는 최고의 놀이터인데다
 비용도 저렴하고, 도심에서 가까워 멀리 이동해야 하는 부담도 없기 때문이다. 
각 눈썰매장도 속속 개장하며, 겨울 나들이객들을 반기고 있다. 
이번 겨울, 신나는 최고의 알뜰 놀이터 눈썰매장으로 떠나보자.


 ▲ 한강 뚝섬눈썰매장

 4계절 휴식처 '한강'에서 눈썰매 즐겨요!

서울 시민들의 4계절 휴식처 '한강'이 겨울이 되면서 신나는 눈썰매장으로 탈바꿈한다.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이 지난 17일 개장, 내년 2월 19일까지 겨울 여행객들을 반긴다. 
눈썰매장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이며,
 일 12시부터 1시간 동안 눈 정리 작업진행으로 눈썰매장 및 놀이시설 운영이 중단된다. 
올해는 겨울철 평균기온은 보통이나 인공눈 제작이 어려워 우선 대형 슬로프만 운영을 시작하고,
 기상 여건에 따라 기온이 떨어지면 추가 인공눈을 제작할 수 있어 소형슬로프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만 3세 이상 6,000원이며, 소형 슬로프가 개장 될 때 까지 만3세~만5세는 무료다. 
국가유공자-장애인(1~6급) 및 장애인 보호자(1~3급)-65세 경로-다둥이 카드 소지자(등재가족 포함)는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입장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 한강 뚝섬눈썰매장

눈썰매장 입장권으로는 눈썰매(슬로프) 및 눈 놀이동산, 민속놀이 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눈썰매 이외에 ▲전동자동차, ▲로봇체험, ▲포크레인체험, ▲미니기차, ▲회전그네, ▲비행접시 등
 놀이기구도 있어 아이들의 재미를 더해준다. 놀이기구 이용료는 놀이기구당 3,000원이다. 
▲빙어잡기(5천원) ▲유로번지(5천원)등 기타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강남 양재천 얼음썰매장에서 씽씽~

강남에서 가깝게 갈 수 있는 눈썰매장도 있다. 
바로 양재천 영동4교와 영동5교 사이 벼농사학습장에서
 '양재천 얼음 썰매장'이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문을 연다. 
이 곳은 수확이 끝난 벼농사 학습장의 논에 물을 채워 자연 결빙시킨 곳으로
 옛날방식 그대로 만들었고 폭 18m연장 75m의 1350㎡ 규모다. 
얼음 썰매장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얼음상태 점검은 오전 11시50분과 오후 1시 50분 등 일 2회씩 실시된다.


 ▲ 강남구 양재천 얼음썰매장 유아용

안전을 위해 유아와 어린이 썰매장이 분리 운영된다. 
8세 이상 어린이는 일반용 썰매를, 8세미만 유아는 보호자가 끌어주는 썰매를 탈 수 있다. 
썰매 대여료는 1,000원이고 시간제한도 없어 아이들이 저렴하면서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찾아오시는 길은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또는 3호선 '도곡역'에서 내려
                        영동 4교 밑에서 하류 쪽으로 50m 내려가면 된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4432번을 타고 구룡 중학교 앞에서 내리면 된다.

 '여의도공원 아이스파크'에서 신나게 스케이트눈썰매 타요!

여의도 인근 눈썰매장을 찾는다면 '여의도공원 아이스파크'로 가자. 
총 3,800㎡ 면적에, 아이스링크 1,800㎡, 눈썰매장 800㎡, 눈놀이터 500㎡와
 부대시설로 구성된 '여의 아이스파크'가 내년 2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까지며,
 스케이트장 이용요금은 90분 단위로 입장료 1,000원, 스케이트헬멧 대여료 1,000원이다. 
일일권은 2천원(스케이트헬멧 대여료 1천원 별도)이다. 
눈썰매장 이용요금은 2시간 단위로 입장료 2천원이며
 일일권은 3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썰매대여료는 별도로 없다.


 ▲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

또한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일일 자유이용권은 5,000원이다. 
단,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각 회차별 최대 400명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대기시간에 또는 시설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눈 놀이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충북 단양 '대성산 눈썰매장'에서 눈썰매 스릴 만끽!

중부권 최대 규모의 슬로프를 갖춘 충북 단양 대성산 눈썰매장도
 오는 24일 개장, 내년 2월말까지 운영된다.
2만 6000㎡ 부지의 청정자연 속에서 자리 잡고 있으며,
 길이 200m, 너비 50m의 슬로프와 튜브형 리프트, 식당과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 단양 대성산눈썰매장

대성산 눈썰매장은 슬로프가 긴데다 경사도도 비교적 높아
 눈썰매의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입장요금은 어른 6000원, 청소년군인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30명 이상 단체는 1명당 1000원씩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지역주민은 50%만 내면 된다.

 전북 순창 '순창고추장 민속마을'에서 눈썰매 즐길 수 있어요!

전북 순창군에선 올해 처음 순창고추장 민속마을 주차장에
 눈썰매장이 문이 열어 아이들에게 신나는 겨울을 선사한다. 
오는 23일 정식 개장되며, 개장에 앞서 지난 17~18일 시범 운영결과,
 1,000여명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 순창 눈썰매장

눈썰매장은 성인용과 어린이용 눈썰매장으로 분리돼 안전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야외에 ATV, 미니기차, 실내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 시설 등도 있어,
 가족 나들이객들의 겨울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온돌마루 등 휴게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장점이다. 
눈썰매장 이용료는 인터넷 예매가 기준 1인 10,000원(정상가 15,000원)이며
 순창군민은 8천, 다문화 다자녀 등은 5,000원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 순창 눈썰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