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경리단길의 맛집 로드
청담동과 가로수길 등 강남 위주였던 집 지도가 달라졌다.
최근 새로운 맛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거리로 급부상한 한남동과 경리단길,
상수동의 맛집 중에 맛집을 선별해보았다.
올리아 키친 & 그로서리
유럽풍 외관의 복합문화공간 올리아&그로서리.
1, 2층은 캐주얼한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을,
지하에서는 갓 구운 빵과 커피, 수입 식재료를 판매하는 그로서리와
주차장을 개조한 갤러리를 운영한다.
레스토랑에서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저자극 오가닉 푸드를 선보이며,
태블릿 PC를 활용, 서버 없이도 주문이 가능한 이색 시스템으로 스마트함까지 갖췄다.
꽃게 로제 크림 파스타, 한우 등심 스테이크 등이 인기 메뉴.
그로서리에서는 치즈, 파스타면, 각종 소스 등의 셀렉션이 좋으며,
종종 셰프나 요리 전문가들도 찾아온다고 한다.
주소 용산구 이태원동 4-4
문의 02-792-6004
오지상 함박스테이크
일본 정통 수제 함박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
질 좋은 호주산 청정우를 직접 갈아 손으로 빚은 함박스테이크는
겉은 바삭, 안은 부드러운 상태로 익혀 일본 전통 이와츄철기에 담겨 나온다.
지글거리는 팬 위에서 기호에 따라 고기를 익혀 먹으면 된다.
데미글라스 소스와 포테이토칩, 숙주를 기본으로 곁들여 내고,
갈릭, 치즈, 베이컨 등 6종류의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
신안천일염으로 5일간 염장한 두툼한 베이컨 역시 이 집의 자랑.
씹는 맛이 좋고 짜지 않아 많은 이들이 찾는다고.
주소 용산구 이태원동 662
문의 070-4407-0712
까올리 포차나
소박한 태국 길거리 음식점을 그대로 재현한 까올리 포차나. 테이블, 의자, 접시,
숟가락, 포크, 양념통, 냅킨 케이스까지 모두 태국에서 공수해왔다.
오너 셰프가 치앙마이와 방콕을 오가며 전수받은 비법으로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했으며,
팟타이, 톰얌쿵, 탈레팟퐁가리 등의 메뉴가 인기다.
태국의 소주 격인 쌤썽과 태국맥주 창, 싱하 등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태국 주류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최근 홍대에 2호점을 오픈하고, 인기몰이 중이다.
주소 용산구 이태원동 706
문의 010-9019-1995
더젤
붉은 고벽돌에 담쟁이로 둘러싸인 외관이 범상치 않은 와인바 & 다이닝 더젤.
온도 변화를 최소화한 3중 구조로 와인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춘 곳이다.
지하 셀러에는 로마네콩티 모노폴 1970, 무통로칠드 1980 등 최고급 빈티지 와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1층 숍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 스페인 등 세계 각지의 1500여 종의 와인을 판매한다.
또 2, 3층은 고풍스러운 벽난로와 소품들로 꾸민 와인바로 운영하고 있으며,
VIP 멤버십 클럽제로 운영해오다 최근에는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
질 좋은 와인과 푸드 페어링을 선보이고 있다.
주소 용산구 이태원동 241-2
문의 02-797-6846
식구
먹을 식(食), 입 구(口) 두 개의 한자를 합성한 집 모양의 로고가 인상적인 프티비스트로 식구.
르 꼬르동 블루 출신 셰프가 우리의 식재료를 활용한 프랑스 요리를 선보인다.
메밀로 만든 갈레뜨를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라따뚜이에 팥을 넣어 두부 스테이크의 가니시로 활용하는 등 창의적인 시도가 흥미롭다.
리코타 치즈무스와 단호박, 녹두를 곁들인 샐러드, 인삼과 대추, 크림으로 맛을 낸 닭가슴살 요리,
매일 재료에 따라 구성이 바뀌는 브런치 플레이트 등이 인기 메뉴.
전통 가옥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외관과 인테리어 역시 색다른 볼거리이다.
주소 용산구 이태원동 673
문의 02-792-0749
2013.11.18 00:00
맛있는 거리 / 경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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