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png

조회 수 2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제는 헤어질 걱정 없는 '덕수궁 돌담길' 데이트 코스 추천

"옛날에는 두 사람 거닐던 길을~ 지금은 어이해서 혼자 거닐까~ 밤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밤에~~♩♬" - 진송남, <덕수궁 돌담길> 中 이 노래 가사처럼 연인들이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헤어진다는 말이 있잖아. 대체 이유가 뭘까? 가장 유력한 속설 두 개가 있어. 하나는 예전에 덕수궁 돌담길 근처에 가정법원이 있어서 이혼하러 가는 부부들이 걷는 길이라 그렇다는 속설. 또 하나는 덕수궁 돌담길이 끊어져 있어서 그 길을 함께 걷는 사람들의 인연도 이어지지 않는다는 거. 지난 7일부터 전구간이 개방된 덕수궁 돌담길. 근데 그거 알아? 이제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도 헤어질 걱정할 필요가 1도 없어. 가정법원은 현재 강남에 위치해 있어. 또 이번에 덕수궁 돌담길이 완전히 개방돼서 막힘없이 덕수궁 돌담길을 쭉~ 걸을 수 있게 됐거든. 이제 연인들이 걸어도 헤어지지 않는 덕수궁 돌담길! 썸남썸녀, 커플들 이리 와봐. 연말 데이트 때문에 머리를 싸매고 검색하고 있을 너를 위해 머플러가 다 준비했어. 덕수궁 돌담길 데이트 꿀팁 대방출! ━ ■ 덕수궁 돌담길은요? 덕수궁 돌담길 4개 코스. 덕수궁 돌담길은 총 1.1㎞이고 이 거리를 다 걸으려면 15분 정도 걸려. 길지도 짧지도 않아서 딱 좋은 거 같아. 총 4개의 코스로 설명해줄게. 덕수궁 돌담길 첫 번째 코스. 첫 번째, 세종대로에서 영국대사관 정문까지 이어지는 코스. 시청역 3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보일 거야. 기존 돌담길을 새 단장한 길이야. 볼라드 설치로 보행로가 확보돼 있어서 걷기 좋아. 밤에는 은은한 조명 아래서 걸을 수 있는 길이래! 덕수궁 돌담길 두 번째 코스. 두 번째, 영국대사관 정문에서 후문으로 이어지는 코스. 이 구간이 가장 최근에 개방된 길이야. 첫 번째 코스가 끝나면 덕수궁 돌담길이랑 주한영국대사관 이정표가 나올 거야. 덕수궁 돌담길 이정표. 이정표가 덕수궁 돌담길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쭉 걸어가면 덕수궁 안으로 돌담길이 이어져. 새로 개방된 돌담길. 덕수궁 안쪽으로 보행데크가 설치됨. 영국대사관이 바로 옆에 붙어있어서 안쪽으로 길을 낸 것 같아. 덕수궁 돌담길만 걸어도 덕수궁 경관을 구경할 수 있어서 개이득. 단, 이 코스는 덕수궁 관람시간(09: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내에 이용 가능해. 덕수궁 돌담길 세 번째 코스. 포스가 장난이 아닌 영국 대사관 후문. 세 번째, 영국대사관 후문에서 대사관 직원 숙소 앞으로 이어지는 코스. 여기도 작년 8월에서야 개방된 길이야. 덕수궁 밖으로 나오면 바로 이어져. 나가자마자 보이는 영국대사관 후문엔 마크가 새겨진 검은 문이 있는데 포.스.작.렬. 덕수굴 돌담길 네 번째 코스. 네 번째, 기존의 덕수궁 돌담길 코스. 한 번쯤은 사진으로 봤던 익숙한 길일 거야. 막힌 구간이 개방되기 전에도 사람들이 많이 찾던 길이야.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에도 나오는 그 길이 아마도 여기가 아닐까? ━ ■ 덕수궁 돌담길에 숨겨진 역사? ━ 두 번째, 세 번째 길이 최근까지 막혀 있었던 데에는 역사적 이야기가 숨겨져 있어.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가배(=커피)를 좋아하던 고종, 알지? 그 고종이 명성황후가 일본에 의해 시해되고(을미사변), 신변의 위협을 느낀 거야. 그래서 경복궁을 떠나 러시아 공사관으로 도망을 갔어. 이걸 '아관파천'이라 해. 황제의 상징인 노란색 곤룡포를 입은 고종의 어진. /사진=뉴스1 그 후로 고종은 약 1년 동안 러시아 공사관에서 지내다가 1987년 덕수궁(당시 경운궁)으로 환궁을 해서 경운궁을 궁궐로 사용해. 근데 그때는 이미 영국 공사관이 들어선 후였고, 그때부터 그 주변으로 통행이 금지됐던 거야. 그래서 이번에 완전히 개방된 게 59년 만이래. (이런 거 기억해 뒀다가 덕수궁 돌담길을 걸을 때 이야기해봐. 뇌섹미 뿜뿜일걸?) 덕수궁 돌담길을 한 바퀴 돌았다고? 돌담길 주변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연말 데이트 코스를 고민하고 있다면, 머플러 믿고 이제는 더 이상 헤어질 걱정 없는 덕수궁 돌담길 한번 걸어보는 건 어때?



[머플러(MUFFLER)는 머니투데이가 만든 영상 콘텐츠 채널입니다.
 '소음기'를 뜻하는 머플러처럼 세상의 시끄러운 소음을 없애고
 머플러만의 쉽고 재밌는 영상을 보여주고 들려드리겠습니다. 
목에 둘러 추위를 피하는 머플러처럼
 2030세대의 바스라진 멘탈을 따뜻하게 채워 나가겠습니다.]
                                - 머니투데이 이예진 크리에이터-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3 상처입은 독수리. 이기승 2024.01.27 65
1432 종아리 마사지로 모든 병을 고친다 이기승 2024.01.26 48
1431 건강 이기승 2024.01.25 49
1430 인생의 18번, 애창곡 18번.... 무슨 뜻인가요? 이기승 2024.01.24 49
1429 뒤꿈치만 올렸다 내려도 혈당 조절된다… 'Yes' or 'No'? file 이기승 2024.01.23 48
1428 남자가 조심해야 할 13대 질환 이기승 2024.01.22 44
1427 만남의 축복 이기승 2024.01.21 43
1426 매일 하는 '이것' 덜하면 남보다 감기 5배 잘 걸린다 file 이기승 2024.01.20 40
1425 있다 와 없다 이기승 2024.01.19 46
1424 '혈압 관리' 위한 7가지 수칙 file 이기승 2024.01.17 45
1423 선택 이기승 2024.01.14 54
1422 특수 MRI로 치매 위험 진단… '인지중재치료 프로그램'으로 뇌 훈련도 file 이기승 2024.01.13 55
1421 치매 막으려면 멋쟁이 돼라… 뇌 노화 늦추는 20가지 방법 file 이기승 2024.01.11 53
1420 “추워도 다 벗고 자라!?”...알몸으로 자면 어떤 영향이? file 이기승 2024.01.09 55
1419 "추위에 떨다가 말투 어눌해지면 당장 응급실 가세요" file 이기승 2024.01.07 52
1418 수녀님의 작은 외침 이기승 2024.01.05 50
1417 85세 넘어도 근육 붙을 수 있어… 치매 피하려면 지중해식 식단을 file 이기승 2024.01.03 52
1416 이기승 2024.01.01 60
1415 심혈관질환 80%...생활 습관으로 막는다, 어떻게? 이기승 2023.12.30 42
1414 마누라 이기승 2023.12.28 6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76 Next
/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