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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에서 선정한 한국의 명소에는 순천이 포함되어 있고
 세계적인 가이드북인 미슐랭 가이드에서도
 순천의 여행지 중 네곳에 별 3개를 주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그러한 순천에서 반드시 들려야 할 곳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순천만국가정원

세계적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박람회는
 끝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열기가 한순간 식고 맙니다. 
큰 비용을 투자함에도 불구하고
 사후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데,
 이런 전례를 깬 것이 바로 순천만국가정원입니다.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렸던 이 곳은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가정원으로 선정되었고 박람회 기간
 440만명이 다녀간 것에 이어 매년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순천 시가지를 가르는 동천을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에 출입문이 있는데
 동쪽에는 튤립과 풍차가 이국적인 네덜란드 정원,
 동남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태국정원 등
 세계 각국의 정원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서쪽에는 한국정원의 모습이 하나의 식물원을 연상케합니다. 
규모도 커서 주말 나들이 하기에 제격입니다.



2. 순천 드라마 세트장

과거의 모습은 사진이나 박물관에서나 만날 수 있지만 순천 드라마 세트장에는
 사진 속 모습이 현실로 튀어나온것 같이 생생히 재현되어 있습니다. 
에덴의 동쪽, 사랑의 야망 등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촬영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많은 드라마가 촬영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드라마 세트장은 드라마 촬영 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지만
 순천 드라마 세트장은 항상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순천의 50년대부터 60년대 중후반 풍경을 고스란히 볼 수 있습니다.



3. 순천만자연생태공원

해질녘에 갈대밭 산책과 탐조선 탑승 후 용산 전망대에 올라
 S라인의 물길 너머로 지는 해넘이를 본다면
 순천만의 대부분을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순천만은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어 있는 습지보존지역으로
 철새들의 서식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갯벌에는 넓게 갈대밭이 형성되어 있어 운치 있고
 갈대밭 사이로 걸을 수 있도록 1.2km의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가까이에서 갈대의 모습과 갯벌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철새를 만날 수 있는 생태체험선을 이용하면
 S자형 수로를 따라 왕복 6km의 거리를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순천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노을이 지기 시작하면 서둘러 용산 전망대로 가야하는데,
 이 전망대에서 보는 노을은 절경을 나타냅니다.



4. 선암매

선암사는 봄을 알리는 매화가 가장 아름다운 사찰로 꼽히는 고찰입니다.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송광사와 어깨동무하고 있는 선암사는
 봄철에 찾는 것이 가장 좋지만 사계절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가을이나 겨울에 가도 좋은데 가을에는 단풍이,
 겨울에는 설산 풍경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선암사의 매화나무를 선암매라고 합니다.



2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원통전 뒤편의 600년된 매화나무입니다. 
그 나무 하나만 보더라도 가장 크게 자라
 왜 봄철에 선암사를 가야하는지 알 수 있을정도로 화려함이 극에 달합니다. 
선암사의 찻집인 선각당 옆으로 조계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이 길로 접어들면 산 반대편에 있는 송광사로 향할 수 있습니다.



5. 낙안읍성민속마을

순천에는 호텔과 모텔, 펜션, 한옥체험 등의 숙박시설이 많지만 이 곳은 특별합니다. 
한옥체험은 전국적으로도 흔하지만 초가집에서 머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넓은 평야에 성곽을 쌓은 낙안읍성 안에는 100여채의 초가집이
 정겹게 들어서 있는데 이 중 30여 곳에서 민박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찌뿌둥 한 것보다 맑은 공기가 온몸을 감쌉니다. 
한적한 낙안읍성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을 느끼며 돌담길도 걸어보고
 차가운 아침 공기를 가르며 성곽을 걸어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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