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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8 03:26

1년 후의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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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후의 신문"
      (視界 Zero)

한 사람이 바닷가를 거닐다가 요술램프를 주웠다. 
이 사람이 램프를 문지르자 곧 연기와 함께 

램프의 요정이 나타나서 말했다.

"주인님, 소원이 무엇입니까? 
 단, 한 가지만 소원을 들어드릴 수 있습니다. 
소원을 말씀해 보십시오."

이 사람은 무슨 소원을 말할지 

한참동안 곰곰히 생각하다가

 '1년 후의 신문'을 가져오라고 말했다. 
주식시장의 주가를 미리 알아서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자해 

거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램프의 요정은 예~하고는, 

금방 1년 후의 신문을 가져왔다
이 사람은 급히 주식 시세표를 찾았다. 
그는 주식 시세를 보면서 

얼굴에 환한 웃음을 지었다.
"그래 바로 이거야" 

 

그는 이제 곧 자신의 전 재산과 
지인들에게 빌릴 수 있는 돈을 계산해 보았다. 
한참을 계산하고 "이 정도면...." 

 

어느 정도의 재산이 될지 
가늠을 해보면서 만족스러워 했다.

그는 곧 실행을 하려고 보던 신문을 접었다. 
그런데 접혀진 신문 뒷면에 

작은 '부고(訃告)'란이 눈에 띄었다. 

거기에는 '자신의 사망' 소식과 함께 
'장례식' 시간이 적혀 있었다.

한치 앞도 모르는 인생에 관한 새로운 신조어로 
'시계 제로'란 말이 있습니다. 
그 뜻은 시력이 미치는 범위를 뜻하는 시계(視界)와 

숫자 0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zero로

이루어진 신조 합성어인데,

원래 시계 제로란 안개나 연기, 
어떤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

전혀 보이지 않게 되었을 때에 쓰는 말이지만.. 
최근에는 사회,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비유할 때, 
'시계 제로'란 용어를 사용합니다.

흔히 운명은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개척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이미 정해진 숙명은 어쩔 수 없는 것이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또한 인간의 운명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변화무쌍한 것이니, 
언제나 자신의 분수를 알고 자신의 직분에 충실하며 
겸손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생'은 정말 '시계 제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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