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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에는 "겨울이 되면 정형외과 의사가 웃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겨울에 눈이 오거나 하면 길이 미끄러워져 골절, 낙상 등의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이게 정형외과의 수익 증대로 이어진다는 논리에서다.

이는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얘기다.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추락·낙상사고 가운데 30% 이상이 겨울철에 집중돼 있다.

 

질병청은 국가건강정보포털을 통해

"인도·도로 위의 낙상사고는 주로 물이나 눈, 빙판으로 덮인 도로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낙상은 미끄러지거나 구르는 등 넘어지면서 발생하는 피해를 의미한다.

 

지난해 월별 골절·낙상 환자 현황을 봤을 때도 12월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월별 진료일 기준

골절 환자 수에서 12월 골절 환자가 44만4758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골절 환자의 17.3%가 12월에 발생했다.

 

낙상 환자 수 역시 12월이 7076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의 세부 원인을 보면 지난해 전체 낙상 환자 5만5811명 중 미끄러짐,

걸림 및 헛디딤에 의한 동일 면상에서의 낙상 환자가 1만72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얼음 또는 눈에 의한 동일 면상에서의 낙상 환자는 1128명,

스케이트나 스키, 롤러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에 의한 낙상 환자는 883명이었다.

 

낙상 환자수.jpg

 

                        사진= 건강보험공단 자료

 

한편 낙상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생 확률이 높다.

지난해 연령별 낙상 환자를 보면 80세 이상이 1만3183명(전체의 23.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79세(1만485명), 60~69세(1만96명), 50~59세(6978명), 40~49세(4152명),

20~29세(3035명), 30~39세(2978명), 10~19세(2850명), 0~9세(2182명) 순이었다.

 

낙상으로 인한 중대한 합병증으로 외상성 뇌출혈이나 대퇴골절이 있는데 이는

'노인이 낙상으로 대퇴골절이 생기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황천길로 간다'는

속설이 돌 정도로 심각한 것이다.

또 낙상을 경험한 노인들은 다시 넘어져 다칠까 봐 잘 움직이려 하지 않아서

근력이 더 약해지고 그 결과 낙상이 더 잘 생기게 된다.

움직이지 않으려 하면 사회적 활동도 감소되면서 우울증도 동반하게 된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중요하다.

안정제, 근육 이완제, 고혈압 약 등은 어지러움이나 두통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낙상이 쉽게 일어날 수 있어 의사에게 복용하고 있는 약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눕거나 앉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면 혈압이 떨어져

어지럼증이 일어나 낙상할 수 있으므로 급격한 자세 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미 평형장애가 있는 사람은 소량의 알코올을 마셔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술을 절제해야 한다.

또 시력이 나빠지면 자신에 맞는 안경을 쓰고 집안 환경을 안전하게 하는 것도 필요하다.

                  - 머니투데이 : 박미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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