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선물

by 이기승 posted Feb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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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선물

어떤 젊은 남자가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나타난 천사는 무엇인가를 열심히 포장하고 있었습니다. 
남자는 무엇을 포장하는지 궁금해서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천사님!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포장하고 계세요?"

천사가 미소를 지으며 남자에게 말했습니다.
"행복을 포장하고 있습니다. 

다가올 새해를 맞아 사람들에게 나눠줄 선물이지요!"

그 남자가 다시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렇게 선물을 단단하고 튼튼하게 포장하세요?"
"사람들에게 전해주려면

멀기도 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튼튼하게 포장해야만 합니다."
"아! 그러셨군요. 그런데 그 포장지는 무엇입니까?"
"이 포장지는 '고난'이란 것입니다. 

이것을 벗기지 않으면 '행복'이란 선물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천사가 떠나려고 하자 남자가 다시 물었습니다.
"천사님! 그 '고난'이라는 단단하고 튼튼한 포장을

어떻게 하면 잘 벗길 수가 있을까요?"

천사는 미소지으며 말했습니다. 
"고난이란 포장을 쉽게 열 수 있는 열쇠는 바로 항상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면 

고난의 포장은 스스로 벗겨집니다. 

그리고 '참 행복'이란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말을 남긴 채 천사는 사라졌고 남자는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행복의 크기 목표와 가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더 큰 행복을 원한다면 지금 누리고 있는 '작은 행복'들을 찾아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느새 '큰 행복'이 눈 앞에 성큼 다가와 있을 것입니다.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세상에 없습니다. 

인내하지 않고 물러가는 고난도 없습니다. 

간절한 노력 끝에 성공이 따르고 고난을 감내해야 

기쁨과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음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설날'입니다.

지난 날의 어렵고 힘든 일들을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기쁨과 행복을 얻기 위한 '기초 작업'이었음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맞이한 진짜 설날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메시지는 

"다시 일어나 새롭게 펼쳐지는 세상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맞이하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기쁘고 행복한 주일입니다.

새해첫날 새 福을 마음껏 누리시길 빕니다!

Who's 이기승

19회 이기승 . ci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