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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다가왔다. 일터에 안가서 좋지만, 아프기 쉬운 연휴다.

장시간 이어지는 귀성길의 극심한 차량 정체와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리고 명절 특성상 기름에 튀기거나 굽는 음식이 대부분이고

간만에 만난 가족들과 술을 주고받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과식과 과음을 하기 마련이다.

탈 없이 건강하게 명절 보내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휴게소서 10분 스트레칭, 30분 간격 차량 환기
차 안에 오래 있다 보면 온몸의 근육이 경직돼 어깨, 목,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운전으로 안전벨트를 오랫동안 메고 있을 경우 쇄골 부근의

압박이 지속되면서 손과 팔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재민 교수는

“한 시간에 한 번씩 휴게소를 들러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통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고,

운전할 때 운전석 등받이는 100도~110도 정도로 유지한 상태에서

엉덩이는 좌석 깊숙이 넣고 등을 등받이에 붙이고 앉아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을 최소화하면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장시간 창문을 닫고 운전하면 차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면서

피로와 졸음을 유발하여 졸음운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최소 30분에 한 번씩 창문을 활짝 열어

차 안을 환기시키고 맑은 공기를 쐬는 것이 좋다.

 

◇‘멀미약’ 1시간 전 복용, 4시간 전 부착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멀미 예방을 위해서는

복도 쪽보다는 전방이 잘 보이는 창문 주변에 앉는 것이 좋다.

차의 진행방향과 반대로 등을 보인 채 앉는 것보다

진행방향과 일치하도록 앞을 향해 앉는 것도 도움이 된다.

차에 타기 전 탄산음료, 커피, 기름진 음식 등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은 피하고,

너무 배고프거나 배부른 상태가 되지 않도록 적당히 먹어야 한다.

책을 읽거나 휴대폰을 보는 행동은 멀미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박재민 교수에 따르면 멀미약은 예방 효과만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복용해야 한다.

패치, 알약, 액상 등 제형이 다양하므로 반드시 제형별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먹는 멀미약은 승차 30분~1시간 전에 복용하고,

붙이는 멀미약은 4시간 전에 붙여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멀미약의 주요 성분은 스코폴라민이라는 물질로

부교감 신경을 억제해 멀미를 방지한다.

그런데 붙이는 형태에 이 성분이 더 많이 들어가 있어

만 16세 미만에서는 사용하면 안 된다.

정량보다 더 많이 체내 흡수되면 동공확대, 심박수 증가, 안압 상승, 환각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성인이라도 주의가 필요하다.

박재민 교수는

“특히 어린이나 녹내장·배뇨장애·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화불량 증상별 약과 복용법 꼼꼼히 챙겨야
명절엔 과식하기 쉽다.

더군다나 전이나 튀김, 잡채와 같은 명절 음식은

대부분 기름에 볶거나 튀겨서 조리하기 때문에 열량이 높다.

설날 대표 음식인 떡국도 주재료가 쌀이고

지단과 양념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열량이 상당히 높다.

갑자기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

위가 비정상적으로 팽창하면서 소화능력이 저하돼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또, 위산이 과다 분비돼 속 쓰림이나 역류성식도염이 나타날 수 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손병관 교수는

“음식을 섭취할 때에는 평소 먹던 양만큼 개인 접시에 덜어 먹거나

포만감이 높은 나물과 채소를 먼저 먹어야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며

“식후에는 바로 눕지 말고 30분 정도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산책을 하며 충분히 소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만일 과식으로 소화불량이 생겼다면

증상에 맞는 약 선택과 복용 방법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급체의 경우 명치에 통증이 있다면 알약 소화효소제를 복용해

일시적 위장 근육 문제를 해결하고,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하다면

위장 운동 촉진제를 알약으로 처방받아 복용하도록 한다.

그 외 약국에서 판매하는 액상소화제를 같이 먹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소화불량이 해결될 때 까지는 술과 카페인, 산도 높은 과일 주스 등을 피하는 게 좋다.

                                             - 헬스조선 : 이금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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