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황령산의 벚꽃이 만개하면서, 서울 지역의 벚꽃 시즌도 멀지 않았다.
이미 여의도 윤중로도 유명하지만, 북적이는 인파가 싫다면
그나마 덜 붐비는 벚꽃 명소도 곳곳에 있다.
△안양천
안양천을 따라 핀 벚꽃 길/사진=한국가스공사 블로그
안양천은 군포시부터 안양, 광명, 서울시의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등을 지나는 하천으로
1호선 독산역 또는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접근할 수 있는 곳이 벚꽃명소로 꼽힌다.
오목교와 도림천 역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
비교적 한적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양재천
양재천의 벚꽃/사진=한국가스공사 블로그
거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벚꽃 명소.
양재천 벚꽃길은 벚꽃 나무 가운데서도 가지가 축 늘어진 수양 벚꽃이 많다.
얼굴 높이까지 내려오는 벚꽃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기 좋다.
△당인리 발전소길
당인리 발전소길의 벚꽃/사진=신한카드 블로그
벚꽃 구경 외에도 친구들과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싶다면
마포구 합정동의 당인리 발전소 벚꽃길도 명소다.
합정 카페거리부터 책방따라 걷는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당인리 발전소 길 특유의 고즈넉하고 아기자기한 멋을 즐길 수 있다.
△현충원
현충원/사진=신한카드 블로그
북적거림을 피한 한적함의 끝판왕.
벚꽃이 만개했을 때 국립현충원은 엄숙함보다는 봄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서문 진입로의 300m 가량이 온통 벚나무다.
△워커힐
워커힐호텔은 벚꽃이 아름다운 풍경을 이용해 매년
봄 음식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벚꽃 축제를 열기도 한다.
올해의 경우 오는 6일부터 28일가지 2019워커힐 벚꽃 축제를 연다.
축제에서는 와인페어부터 비어페어, 아트페어 등을 진행한다.
워커힐호텔 벚꽃/자료=워커힐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