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문사 오백나한상(사진제공 =강화군청)
주말을 알차게 보내는 것으로는 여행이 딱이다.
그렇다고 너무 멀리 가면 되레 피로가 쌓일 수 있으니 가까운 곳을 찾아보자.
인천관광공사도 이곳을 '힐링 체험 관광 코스'로 추천했다.
서울과 인천 권에선 강화도, 그중에서 석모도가 어떨까 싶다.
멀지도 않고 즐길 것들이 많아 안성맞춤일 것 같다.
강화도 장화리에 서면 석모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지척에 있는 섬이지만 강화도와는 또 다른 정취를 풍긴다.
강화 외포리에서 석포리 선착장까지의 뱃길은 1.7km에 불과한데, 갈매가 즐겁게 놀아준다.
새우깡을 집어 손을 치켜들면 갈매기가 날아와 나꿔 채간다.
너무 재미있어 자주 하다보면 새우깡 한 봉지가 금방 동날 정도로 갈매기들이 달려든다.
석모도는 힐링 명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석모도 힐링 관광 코스
▲ 민머루 해변 갯벌체험
민머루해변= 주변경관이 뛰어나며갯벌 체험이 제격인 곳이다.
물이 빠지면 약 1km 정도의 갯벌이 나타나는데
조개, 게 등 갯벌에 서식하는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여름에는 해수욕하기도 좋은 곳이다.
▲ 보문사 눈썹바위 마애석불좌상
보문사=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으로 관음보살의 터전이다.
절이 아늑해 마치 부처의 휴식처라는 생각마저 든다.
보문사 마애석불좌상까지 오르는 길은 조금 험난하다.
마애석불좌상은 1928년 금강산 표훈사 주지 이화응과 보문사 주지 배선주가
낙가산 중턱 일명 눈썹바위에 조각한 것이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서해바다를 돌아보는 순간, '아~!'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탁 트인 서해바다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섬들,
그 사이로 내려앉는 낙조는 천상의 비경을 담고 있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아주 딱이다.
설 준비에 녹초가 된 몸의 피로를 풀어주기에도 그만이다.
최근 개장한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실내탕과 노천탕(15개), 황토방,
옥상 전망대, 족욕탕이 있어 취향에 따라 즐기는 재미도 있다.
▲ 석모도 미네랄 온천(사진제공=강화군청)
노천탕은 바닷가와 인접돼 있어 조망도 좋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석모도 온천수에 들어 있는 다량의 미네랄성분은
아토피 피부염, 건선 등 피부개선은 물론 피부에 쉽게 흡수돼 미용, 보습과 함께
혈액순환을 돕고 특히 관절염, 근육통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온천장 입장시 800년 전통의 강화 직물
'고려시대 왕이 사용했던 소창(면) 수건'을1인당 1개 무료 증정한다.
석모도 바람길= 강화 나들길의 제11코스인 석모도 바람길은 일명 보문사 가는 길로도 불린다.
제방을 따라 걸으면서 가끔씩 멈춰 서서 넓게 펼쳐진 바다풍광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총 거리는 16km이며, 약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석모도 수목원= 석모도 수목원은 기후 온난화에 대비해
북방한계성 식물, 해양성 식물 연구에 적합한 점을 인정받아 석모도에 자리 잡았다.
이곳은 석모리 일대의 계곡부를 따라 조성돼 있어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 석모도 여행 정보
2017.02.08 02:37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강화 석모도 힐링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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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이기승
19회 이기승 . ci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