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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2 15:37

이상적인 인성교육

조회 수 184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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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초등학생 소녀가 학교에 가자마자 담임선생님에게, 길에서 주워온 야생화를 내밀며 이 꽃 이름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선생님은 꽃을 한참 보시더니 말했습니다. "미안해서 어떡하지 선생님도 잘 모르겠는데 내일 알아보고 알려줄게." 선생님의 말에 소녀는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은 세상에 모르는 게 없을 거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소녀는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오늘 학교 가는 길에 주운 꽃인데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우리 학교 담임선생님도 모른다고 해서 놀랐어요." 그런데 소녀는 오늘 두 번이나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믿었던 아빠도 꽃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소녀의 아빠는 식물학을 전공으로 대학에서 강의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 학교에 간 소녀를 담임선생님이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어제 질문한 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소녀는 아빠도 모르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으시고 알려준 선생님이 역시 대단하다고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어젯밤 소녀의 아빠가 선생님에게 전화하여 그 꽃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던 것이었습니다. 아빠는 그 꽃이 무엇인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딸이 어린 마음에 선생님께 실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던 것입니다. 학교 교육과 가정 교육은 백 년의 약속입니다. 백 년의 미래를 위해 백 년의 시간을 준비하는 길고 긴 과정이 바로 교육이기 때문입니다. 가정 교육과 학교 교육이 잘 연계되고 조화를 이루어 가정에서는 스승을 존경하도록 가르치고 학교에서는 부모님을 공경하도록 가르치면 이상적인 인성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그대의 머릿속에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씨앗들이 자라나게 해 준다. - 칼릴 지브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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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ny(12) 2018.03.20 09:12

    그러나 저러나 결혼한 부부들이 아이들을 나아서 기르는데 괸심들이 없으니 이러다가는 단일민족이란 말도 이제는 무의미해지고 나라 망하게 생겼습니다. 저희는 우리 자리 메꿀 두명을 겨우 세상에 내놓고 이제는 다 큰 성년으로 사회에 도움되는 인간들이 되었으니 최소한의 우리 책임은 다
    한듯. 딸애는 의사로 반년은 열심히 일하고 나머지 반년은 해외 오지에 나가 자비로 의료봉사를 하고 자영으로 특수 기계공작소를 경영하는 엔지니어 사위는 아내따라 다니며 세상 구경이나 하고. 엔지니어인 아들은 취미로 음악에 소질이 있어 아이들 특히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게 취미랍니다. 딸네는작년만 해도 스리랑카. 크리기스탄, 부탄에를 다녀 왔습니다.

    얼마전에 딸하고 같이 새차를 사러 갔는데 자꾸 별것 아닌 값이 싼차만 돌아 보니까 쎄일스맨이 무슨 일을 하느냐 물어 봅디다. 난 엔지니어인데
    거의 40년을 일한 Honeywell에서 은퇴했다니까 딸에게도 같은 질문을 하는데 딸의 대답이 병원에서 일한다고 그랬더니 거기서 뭘하는냐고 되물어
    의사라는 대답을 듣고 "그러면 적어도 이쯤은 타는게 좋지않느냐" 딸이 난 좋은 차타고 다닐려고 의사된게 아닙니다. 그때 나는 과연 우리가 애들은 그래도 제대로 사람답게 가르쳤나보다고 은근히 자랑스러웠는데요. 정말로 인성교육은 집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생각 합니다. 요새 dysfunctional family가 이런, 저런 이유로 얼마나 많아요? 그런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어떤 role model을 따라 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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