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11월산행 안내(2022.11.23/올림픽공원)

 

 

지난달 10월26일,

느티나무 산악회에서의 연중 특별이벤트 강원도로의 가을기행은 참으로 즐거웠습니다.

짧은 하루

긴 여정..

오감이 두루두루 실컷 만끽한 그런 하루였습니다.

강릉태생인으로 자부심이 대단한 정순철 총동문산악회장이 앞장서서 함께 한

이번 가을기행은 아주 든든한 동행이기도 하였습니다.

 

차창 밖으로 고운빛의 가을풍경이 스쳐지나가곤..

 

강릉의 대표적인 음식..장칼옹심이, 감자전과 막걸리를 곁들인 오찬은 강원도 토속내음이

입안에 가득.. 배부른 행복감이 달리 없었습니다.

 

바쁜 걸음으로 총총..

눈여겨 살펴볼 곳이 많아서 하루해가 넘 짧지않을까 하는.

 

솔바람 다리(강릉 병산동의 안목해변과 남항진해변을 연결한 192m의 보행자 전용다리)에서

품안으로 파고드는 바람결이 그리 싫지 않았고

한일자로 그어진듯한 바다 끝 수평선을 손가락 끝으로 따라가보고..

 

썬크루즈리조트에 들어서서 정원 한바퀴 거닐고

해안전망대에 올라 하늘을 향해 두 팔을 힘껏 뻗어 보기도 하고.

 

썬크루즈카페 내 회전전망대에서 잠시 갈증을 덜어내며 사방팔방을 두 눈에 가득 담아보고.

 

산악회의 이름답게 트레킹을 축소화한 산책길 걷기를 선교장 입구에서 오죽헌 까지 진행,

징검다리 위로 늪지대도 건너고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도 유유자적하게..

 

귀경시간을 재촉하며 양양으로 GO~GO~.

본격 귀경길에 들어서기 전, 늘 선배님들께 대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곤 했던 

정순철 총동문산악회장이 제공한 저녁만찬은 가을나들이길의 대미를 장식한 근사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여러 선배님을 대신하여 다시한번 큰 사랑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함께 해주신 한문희 선배님(5회), 건강하신 모습을 뵐 수 있어서 더 반가움의 눈인사를 

나눌수 있었습니다. 

윤찬호(36회 동기산악회장)후배님에게도 동행의 기쁨을 함께 나누어서 참 좋았습니다.

종종 느티나무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11월 느티나무에서는 올림픽공원(송파구 오륜동)산책코스를 걷습니다.

점점 찬 기운이 체감되는 이즈음 보온에 신경쓰셔서 따뜻한 옷차림으로 나오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어 동문 선후배님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1. 일정:2022년 11월 23일(매월 넷째 수요일) 10:30

2. 만남의 장소: 올림픽공원역 3번출구(전철 5호선,9호선/ 5호선은 마천행)

3. 회비 : 20,000원

4. 식당: 영광굴비식당(02-487-5766)

             (강동구 성내로8길 9-17)

 

      느티나무 산악회     회  장     李      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