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동준 연세대학교 부총장(사진)이 일본철강협회의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일본철강협회는 우리나라 금속재료학회에 해당하며, 명예회원 자격이 주어지는 데는 전문성, 공적 등 여러 조건이 고려된다.
그는 세계 최초의 용융 환원 공정인 FINEX공정과 하이브리드 수소 제철 곰정의 개발을 비롯한 이온성 용융체의 고온 물리 화학 분야의 세계적으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민 교수는 연세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했다. 이어 일본 동경대 대학원에서 금속공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국내 철강업계에서는 제 47대 금속재료학회 회장, 인천제철(현 현대제철) 사외이사, 올해는 동국제강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등 스펙트럼이 넓은 전문가로 꼽힌다.
2011년 니시야마상 및 2016년 포스코 학술상을 비롯하여 2017년에는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