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대부고 페탕크 수련 통해 '글로벌 문화역량 성평등 교육'배워요

by 사무처 posted Jul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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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탕크 수련 통해 ‘글로벌 문화역량·성평등교육’ 배워요

기사승인 2021. 05. 3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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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KBSF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서울사대부고·이화성 교장)는 학생들이 프랑스 전통스포츠 ‘페탕크’ 수련을 통해 글로벌 문화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사대부고는 학생 동아리(프랑스 문화부)와 프랑스 아틀리에, 교직원동아리를 통해 정기적으로 페탕크를 수련하고 있다. 서울사대부고는 지난 17~18일 교내 운동장에서 1학년 학생들과 교육실습 중인 사범대학 불어교육과 학생들이 써클 안에서 공을 던지는 페탕크 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프랑스 문화를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서로 간의 우정도 다졌다.

페탕크는 침착함과 판단력, 팀 전술이 요구되는 경기로, 남녀간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어 성평등교육 차원으로 강남서초교육청 특색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사대부고도 향후 성북구 마을공동체 사업과 연계해 ‘학교-마을 페탕크 동아리’를 조직하는 등 주민들의 여가생활 및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세계페탕크협회(FIPJP) 공인 페탕크 지도자 서울사대부고 프랑스어 담당 김미연 교사는 “학생들이 프랑스 전통 스포츠를 즐기며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세계협회 가입단체인 (사)한국불스포츠협회(KBSF)는 프랑스인 페탕크 지도자를 초청해 페탕크 경기 규칙과 포인팅, 슈팅 등을 전수하는 등 서울사대부고의 페탕크 교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페탕크는 프랑스 전통 스포츠로. 6~10m 거리에 목표공(뷧·but)을 두고 선수들이 교대로 팀당 6개의 금속공(불·boules)을 던져 상대팀보다 뷧에 근접하게 던진 공의 개수만큼 득점하는 운동장의 컬링 종목이다. 프랑스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퍼져 있지만 한국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페탕크는 2021년 동남아시안게임(베트남 하노이) 정식종목이고 2024년 파리 올림픽 시범종목, 2022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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