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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직장인~ 감정폭력에서 벗어나기

  • 출처: 페로타임즈 2019.12.13 일 김진혁 한국취업컨설던트협회 대표


 
김진혁 한국취업컨설던트협회 대표
김진혁 한국취업컨설던트협회 대표

직장인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원숭이 형은 일하는 흉내만 낼 뿐 봉급만을 위해 근무한다. 조직 입장에서 그런 사람은 있으나 없으나 한 존재다.

둘째는 고슴도치 형, 조직의 인화 단결에 상처를 주고 해가 된다. 조직은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사라졌으면 한다.

셋째는 꿀벌형으로 조직의 가치를 창출하고 유익을 가져다준다.

조직은 꿀벌형 직원이 많을수록 성장하겠지만 현실은 숫자가 적다. 조직의 20%가 결과의 80%를 차지하는 소위 '파레토의 법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조직이란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분업과 통합의 체계를 갖춘 사회적 단위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이 요구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자 감정의 존재다.

조직의 발전을 위해서는 조직의 생리를 이해하고, 구성원들의 꿈과 비전이 일치해야 한다. 창업가 정신, 문화, 규범 등이 원활하게 소통되며 행동지향적인 가치와 팔팔 뛰는 전략이 살아 숨 쉬어야 한다.

조직 내의 공유된 규범을 무시하거나 침해당하는 대표적 사례로 감정폭력을 든다. 감정폭력이란 하급자가 인사할 때 상사가 받아주지 않거나, 동료들 간에 질시와 반목, 상사라는 이유만으로 함부로 말하며, 근무시간 이후에 잔업을 시키거나, 은근한 무시, 깔보는 발언, 애정을 볼모로 한 협박 등이다.

이 세상에 같은 조직은 없고 누구도 상처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직장생활이 기회와 행복의 예술작품이어야 한다. 조직의 부속품이 아닌 스스로가 주역이자 주인이 될 때 가능해진다.

학문과 충효가 넓은 청백리 황희(黃熹) 정승은 사람을 너그럽게 대하는 삼가재상(三可宰相)의 교훈을 남겼다. 황희가 퇴청하여 집에 돌아오니 계집종들이 서로 아귀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한 계집종의 주장을 듣고는“네 말이 옳다” 다른 계집종이 억울하다고 하소연하자 황희는“네 말도 옳다” 황희 부인이 말하길 “시비는 가리지 않고 두 말이 옳다는 것이 어찌된 일이냐?”라고 따지자 황희는 “당신의 말도 옳다”고 대답한다.

후한서(後漢書)에 수청무대어(水淸無大魚), "물이 너무 맑으면 큰 고기가 살수 없다"고 했다. 지도자의 조건은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넓은 가슴과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야 한다.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너그럽게 대하며 모나지 않는다. 일처리에 있어서는 빈틈없는 추진력과 기획력이 요구된다.

이왕 직장인이라면 긍정적 자세와 가치를 창출하는 꿀벌형 인재가 되었으면 한다. 만사에 최선을 다하고, 상호 비난과 미련을 버리고 다른 이와 공감 할 때 자신도 조직도 발전한다. 가시 가운데에서도 아름다운 장미꽃을 피게 하는 것은 시비, 갈등이 아닌 포용력과 사랑의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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