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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사진전 ‘法古創新’

 

관람기간..... 2017. 8. 23. ~29

관람시간..... 오전 11.00 ~ 오후8.30

장소 .........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오프닝........8.26(토) 오후 3시

 

오시는길.....지하철 5호선 광화문(세종문화회관)역 7번 출구쪽 지하1층 ‘광화랑’

.. 3호선 경복궁역 6번출구 도보5분 ..

버스 99, 1002, 111, 103, 150, 401

 

<작가의 글>

 

法古創新 법고창신 _성기호

 

예술은 작품을 통해서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만들어 내어 공감과 감동을 자아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진가의 힘은 자신의 주제를 기본적인 Reality에 의거해 재창조하고, 그것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대상에 대한 상징이 아니라 최초로 드러난 사물 자체를 보고 있다고 느끼도록 하는 능력에 달려있다'는 에드워드 웨스톤의 말처럼 사진은 사진속의 대상이 새롭고 신선함의 무게감으로 감정을 사로잡아 감동까지 느끼게 하는 그런 사진이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옛 건축물인 고궁, 고사찰, 고택 등은 하나같이 자연을 품고 자연 속에 자연스럽게 안겨 자연과 어울리고 있는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는데다 푸근하고 친환경적이어서 그 안에 들어가 살고 싶은 욕망을 갖게 한다.

과학적인 현대 건축도 이러한 친환경적인 경향을 추구하고 있어서 우리 민족의 건축에 대한 선견지명을 높이 평가하게 된다.

 

그래서 자연을 품었으나 과학적인 우리의 옛건물들의 특성과 외국의 건물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궁금해졌다. 이를 위해 숙고하여 이들의 모습을 새로운 현대적 시각으로 도전해 보고 싶어졌다.

또한 조선 500년 동안 희노애락의 역사 흔적이 각인된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4대궁과 민초들의 염원과 생활을 담은 고택과 사찰의 차이는 무엇인가 비교하여 현대적인 시각으로 표현해 보고자 하였다.

 

고궁은 우리 선조들의 숨결을 느끼게 하고 국가의 흥망성쇠에 따라 그 운명을 같이 해온 우리역사의 동반자로 한국 궁궐의 특성은 자연과 환경과의 조화를 강조한다. 그리하여 궁궐 건축물들을 자연의 아름다움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 속에 동화시켰다. 자연과 혼연 일체가 되어 궁이 자연이요, 자연이 궁인 자연과의 일체감과 친밀함이 배어 나오는 자연 그대로의 미학적 아름다움을 소유한 수준 높은 건축물이다.

동서양 궁궐의 특징은 서양에선 석재가 오래가고 견고하다고 생각하였으나, 동양에선 養生의 개념이 있어 목재가 석재보다 인체의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여 목재 건축물이 주류를 이루며, 동양에선 풍수지리설에 의해 살기 편한 땅을 선호하나, 서양에선 시야를 중시, 전망 좋은 언덕을 선호하며, 동양에선 群體건축으로 경복궁, 자금성 등은 主건물 외에 많은 건축물을 옆에 지었으나 서양에선 커다란 한 개의 주건물을 지었다. 베드로 성당이 가장 대표적인 예이다.

동양에선 다루기 쉽고 섬세한 목조를 주재료로 하여 치밀한 美를 표현하여 친근성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목조궁궐이나 서양에선 다루기 힘들고 어려우나 웅장하고 든든한 석조궁궐로 차가운 느낌이나 독자성, 예술성이 좋다.

동양과 서양의 차이점과 더불어 동양 안에서도 중국은 장대함이 특징이고, 일본은 정교함이 우수하다. 허나 한국은 현대 건축의 경향이기도 한 자연과 조화를 중시한 예술적 가치가 돋보여 자연을 품고 자연 속에 담겨있다.

  

사찰건축은 우리나라 전통건축에서 양으로는 가장 많다. 질로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오늘에도 새롭게 변화하면서 전통문화를 온전하게 간직하고 있다.

사찰의 역사적 변천에는 크게 3가지의 양상을 띤다. 첫 번째로 탑 중심의 가람 배치에서 금당 중심의 가람배치로 변화하였다. 두 번째로 평지가람에서 산지가람으로 변천하였다. 세 번째로는 불전의 다양화와 종합적인 성격을 띠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각을 중심으로 배치하는 산지가람이 발달하였다. 그 이유는 조선조의 유교사상에 의해 불교를 탄압하는 억불정책에 의해 이를 피하기 위해 산으로 올라가게 되어 산악신앙의 영향을 받아 선종(禪宗)이 유행하였고, 풍수지리설의 영향과 초세속주의 경향으로 사람과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하게 된 것이다.

사찰 건축은 전형적인 배치가 아니고 산세에 맞추어 융통성 있게 변화하여 공간 하나하나가 자연 속에 어울리고 자연에 안겨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

 

자연과의 조화를 이상으로 삼았던 우리의 조상들은 한옥에 자연의 생명력을 그대로 불어넣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건물을 자연 속에 앉혀 놓았다. 추위와 더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온돌방과 마루가 결합된 한옥을 지어 밥상을 놓으면 식당이 되고, 손님이 오면 응접실이 되는 하나의 공간을 다용도로 쓸 수 있게 하였다.

현재 한옥의 정취를 느끼고 한옥생활을 체험해 보기 좋은 장소로는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북촌 한옥마을,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 전주 한옥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이 있다. 이중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옛스러우나 정겹고, 자연적이면서 과학을 동시에 품고 있으며, 오래되었으나 아직도 발전하는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었다.

法古創新 법고창신

옛것에 토대를 두되 그것을 변화시킬 줄 알고, 새 것을 만들어 가되 근본을 잃지 않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미를 보여주고 싶다.

 

성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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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이력>

성기호

 

서울사대부고,서울의대 졸

의학박사,외과 전문의

서울의대 외과 초빙교수-電擊火傷 (1995~1999)

한전 부설 한일병원장(1996~1999)

 

대한 火傷학회 창설 (1997) 1,2대 회장 역임,현 고문

KEDO 의료분야 대표(1997~1999)

      

2010년 중앙대학교 사진아카데미 창작반 수료

2011년 중앙대학교 사진아카데미 연구반 수료

2012년~ 지호락

2005년 선사회 창립,그룹전 6회

 

 서울의대 동창회 '含春미술전' 6회 입선

의학협회 '醫人미술전' 2회 특선

미래에셋 공모전 1회 입선

세종문화회관 광화랑 2회 개인전 '無始無終 궁궐미학'   2014

                                          '法古創新'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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