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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생각과 행동의 자율을 얻기 위한 '몰입'
  •  김진혁
  •  승인 2021.07.21 03:00
  •  댓글 0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근대 철학의 아버지 데카르트의“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는 이성적 회의를 통해 자아를 높이고 인간의 자유를 높이는 말로 유명하다. 신학의 권위와 도그마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인간의 주체성을 역설했다. 데카르트의 인간중심주의 사상은 모든 지식을 연역할 수 있고, 근대 과학의 발전 근간이 되었다.

인간은 생각의 집합체이며 생각은 삶의 도구이다. 생각의 자유가 없고, 관계도 단절되면 몸은 자유스럽게 보이지만 마음이 심리적 감옥에 갇혀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감옥에서 살고 있다. 두려움, 근심, 분노, 열등감의 감옥 등. 인간은 그곳에 갇혀서 빛을 보지 못하고 비참하고 무기력하게 살고 있다. 더구나 속내를 터놓을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한시바삐 탈출하는 것이 답이다!

생각의 자유는 자기결정권은 갖는 것이다. 재산의 크기나 학식에 좌우되지 않고 생각의 자유로움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부처는 나라는 생각을 버려야 자유로워진다고 한다. 예수는 자기를 부인해야 생명과 행복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생각의 자유가 있어도 행동의 자유가 뒷받침되지 못하면 사상누각일 뿐이다.

행동의 자유란 '지휘관이 작전 환경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특정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주도권을 쥐려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행동의 자유는 선입관과 편견에 끌려가지 않고 상황을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이다. 자유란 외부의 구속을 당하지 않고 자신의 판단과 의지에 따라 선택하고 행동할 수 있는 상태이다. 현상 유지를 피하고 기회를 찾고 활용할 때 생성된다. 비록 똑같은 일이라도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할 때 자유와 창의적이라 할 수 있다.

동일 한 직장에서 같은 일을 해야만 할 때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출퇴근 시간에 변화를 주거나 평소 입고 다니는 패션 스타일을 바꾸거나 해보지 않은 취미 생활을 하는 것도 한 방편이다. 주도적인 생각과 행동의 변화는 상호 영향을 미친다. 즉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재미를 찾아가는 시간 여행인 셈이다.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억압과 지루함을 벗어버리는 노력보다 몰입할 때 효과가 크다.


몰입연구의 대가 칙센트 미하이 교수는“사람들은 몇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게 어떤 일에 주의를 집중하는 몰입의 경험에서 큰 기쁨과 행복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 일을 왜 해야 하는지(미션), 어딜 가는지(비전),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핵심가치)가 분명하면 잡념이 생기지 않는다.

몰입될 때 업무환경은 활력 넘치고 흥미 있는 그 무언가다. 조직의 일이 내 일이 된다. 칙센트미하이는 몰입하기 위해서는 첫째,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현재 일의 목표가 모호하거나 장기적일 때에는 몰입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너무 거창하고 원대한 목표도 나쁘다.

예를 들어 ‘성적을 올려야겠다’는 막연한 목표보다는‘ 수학 점수를 90점 이상으로 올려야겠다’라는 가시적인 목표가 몰입을 잘하게 한다. 둘째, 즉각적인 피드백이 주어지는 활동에서 몰입이 잘 일어난다. 스포츠나 전자오락을 할 때 쉽게 몰입하는 이유는 매 순간 즉각적인 피드백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즉각적인 피드백은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떤 행위를 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려 주는 기능을 한다. 셋째, 몰입 상태를 촉발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기술 수준과 과제의 난이도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너무 쉽거나 어렵지 않아야 한다. 특히 도전적인 과제를 할 때 몰입을 경험하기 쉽다.

몰입의 전제조건은 상사에 대한 신뢰다. 신뢰란 생각한 대로 말하고 말한 대로 행동으로 옮길 때 형성된다. 신뢰와 몰입 그리고 자유는 동일한 궤도 위에서 창의적인 성과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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