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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호르몬 생산 능력 떨어져… 온갖 병 부른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호르몬(hormone)은 '자극하다'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온 말로, 혈액을 타고 흐르면서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각 기관을 자극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화학 물질을 말한다. 호르몬은 남성을 남성답게, 여성을 여성답게 하며, 혈당·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게 하고, 신체 성장과 발달, 대사, 항상성 유지 등 각종 역할을 한다. 차움 내분비내과 박원근 교수는 "우리 몸에는 호르몬이 수천 가지가 있다"며 "나이가 들면 호르몬이 적게 생산되는 등 불균형이 생겨 각종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호르몬이 부족한 사람을 정확히 진단해 약 처방을 하면 증상 개선에 효과가 크다. 차움 내분비내과 박원근 교수는 “호르몬 치료가 부작용이 심할 것이라고 생각해 무조건 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호르몬이 부족한 사람을 정확히 진단해 약 처방을 하면 증상 개선에 효과가 크다. 차움 내분비내과 박원근 교수는 “호르몬 치료가 부작용이 심할 것이라고 생각해 무조건 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호르몬 부족,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나이가 들면 호르몬이 부족해지기 쉽다. 호르몬 부족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은 물론 병까지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여성호르몬이다. 여성호르몬은 50세 전후가 되면 급격히 감소하면서 폐경이 된다. 폐경이 되면 얼굴 화끈거림, 가슴 두근거림, 불면, 우울 같은 각종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불편한 증상에서 끝나지 않는다.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골다공증, 심뇌혈관질환, 치매 같은 치명적인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지난해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2만 여 명의 폐경 여성을 18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여성호르몬 보충 요법을 받은 그룹이 여성호르몬 보충 요법을 받지 않은 그룹에 비해 총 사망률, 심뇌혈관질환 발생률, 암 사망률이 모두 낮았다. 박원근 교수는 "폐경 여성은 유방암과 혈전 위험이 없다면 여성호르몬 보충 요법을 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이라고 말했다. 인슐린호르몬의 경우도 부족하거나 제기능을 못하면 당뇨병이 생기고,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긴다. 성장호르몬이 부족하면 키가 크지 않고, 멜라토닌 호르몬이 부족하면 잠을 제대로 못 잔다. 이처럼 수많은 호르몬은 혈류를 타고 다니면서 신체가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호르몬 보충 약만 수백 가지

호르몬이 부족하면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약을 처방한다. 호르몬이 과다하면 이를 억제하는 약도 쓴다. 박원근 교수는 "약의 종류만 수백 가지"라고 말했다. 다만 호르몬이 정말 부족하거나 과다한지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이뤄져야 한다. 예를 들면 여성호르몬은 50세 전후로 누구나 줄어들지만, 남성호르몬은 다르다. 50세 이상 남성의 90%는 남성호르몬 수치가 정상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었다고 무턱대고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하면,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진다. 여성호르몬 역시 과다하면 유방암과 자궁내막암의 위험이 높아진다. 성장호르몬은 과다하면 거인증이 되거나 각종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특정 호르몬이 부족한 사람을 정확히 진단해 처방을 하면 효과가 크다. 박원근 교수는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해서 접시를 들기도 어려울 정도로 힘이 빠진 사람에게 1㎎짜리 갑상선호르몬제를 처방했더니 운동을 할 정도로 활력이 높아졌다"며 "우울증이 심해 자살시도를 3번이나 한 중년 여성에게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게 했더니 우울증이 해결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호르몬 치료제를 잘 쓰면 증상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지기 때문에 '명의'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상 증상을 '호르몬' 때문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특히 호르몬 보충을 하면 암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심할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박원근 교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성분인 스테로이드제가 적절히 쓰면 명약인 것처럼, 호르몬 제제는 필요한 사람에게 잘 써야 된다"고 말했다.

차움, 환자 맞춤형 호르몬 치료

호르몬 치료의 핵심은 호르몬이 적게 나오면 보충해주고, 많이 나오는 경우에는 호르몬을 억제해주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평생 호르몬제를 쓰기도 한다. 또 호르몬이 작용하는 표적 세포의 기능을 증가시키거나 억제해주는 방법도 있다. 특정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종양이 있거나 호르몬 분비가 잘 안 되게 하는 종양이 있는 경우에도 외과적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다. 박원근 교수는 "약만큼 중요한 것이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차움에서는 운동치료사가 전담으로 환자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며 운동이 생활화가 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준다. 식이요법도 적절한 식단을 짜주며 전담간호사와 영양사가 이를 잘 지키는 지 매번 확인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16/201812160095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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