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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창회 안정성 회복…도약의 발판 마련

 
총동창회 안정성 회복…도약의 발판 마련


이희범 회장
 
취미·복지·사회기여 사업 완수
지방·해외 동문 못 봬 아쉬워

 
지난 2년간은 전 세계 인류에게 시련과 고뇌의 시간이었습니다. 백신이 보급되는 와중에도 새로운 바이러스가 우리에게 도전하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은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 간 교류를 가로막으며, 인류문명사에는 ‘비대면’, ‘온라인’, ‘메타버스’ 등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고 있습니다. 
 
힘겨운 시간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우리 서울대총동창회는, 여러 동문들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성원해 주신 동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선 제가 취임하면서 제시하였던 4대 비전, 즉 ‘평생 학습하는 동창회’, ‘취미를 살리면서 함께 즐기는 동창회’, ‘회원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동창회’,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동창회’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평생 학습하는 동창회를 위해 시작된 ‘조찬포럼’과 ‘수요특강’은, 김형석 명예교수, 신영균 명예회장, 김난도 교수 등 저명 인사들이 참여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갖추어야 할 덕목과 혜안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강연은 유튜브로 생중계하여, 많은 분들이 안방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회원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동창회를 위해, 국내 병원·호텔·펜션·리조트·식당 등과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대림성모병원, CM병원 등 전국 29개 병원과 제휴하여 최대 50%까지 건강검진 우대 혜택을 받으실 수 있게 했으며, 더케이호텔, 앰배서더 호텔 그룹, 라마다 군산호텔, 하늘계곡연수펜션 등 동창회가 제휴한 숙박시설을 이용하실 경우, 40~60% 할인이 제공됩니다. 고급 한식당 ‘필경재’, 수제 맥주 전문점 ‘슈타인도르프’ 등 제휴 식당에선, 10%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
 
취미를 살리면서 함께 즐기는 동창회를 위해 등산모임과 골프대회, 바둑대회와 국토문화기행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대규모 행사는 하지 못했으며, 그림·음악·사진·볼링 등으로 취미활동을 확대하려던 계획은 실행에 옮기지 못했으나, 소모임으로 자리매김 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둘째,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동창회를 위해,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하였습니다. 올해부터는 재학생뿐 아니라 모교 동문들에게도 동료로서 온정을 나누게 되고, 서울대 재학생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장학사업과, 난치병을 앓고 있는 미래 기둥들에게 의료지원도 하게 됩니다. 
 
아울러 ‘봉사의 달’ 또는 ‘봉사의 날’을 지정해 바자회 등 행사를 실시하여, 여러 동문들이 직접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서울대인으로서 국가·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이제 복지 대한민국을 위해 환원하는 데, 여러 동문들도 함께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셋째, 서울대 경제인회를 발족하여, 경제인 상호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서울대 동문들은 경제인으로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해 왔으나, 동문들이 힘을 모은다면 더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금년 봄에는 가칭 ‘관악경제인회’를 발족하고자 합니다.
 
넷째, 동창회는 재정면에서도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SNU 장학빌딩은 구조개선을 통해, 연간 임대수익을 40억원 대에서 지난해에는 53억원 대로 증대시켰습니다. 장학기금 기부금도 예년의 4배 수준인 42억원에 이르러, 회관 건립이후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10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고, 5000만원 이상 특지장학회도 6곳이 새로 생겼습니다.
 
회비·찬조금 수입도 지난해 17억원에 이르렀습니다. 동문 3000여 명이 함께 모였던 홈커밍데이 행사가 코로나로 인해 2년 연속 온라인으로 치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이에 따라 모교 재학생에 대한 장학금도 지난해 1133명에 총 28억원이 지급되었습니다.
 
다섯째, 작년 11월엔 본회의 숙원 사업이던 동창회관 건립도 첫삽을 떴습니다. 전임 서정화 회장님의 약속이기도 했던 50억원이 한화그룹을 통해 이행되어 동창회 출연금 50억원과 합해져서, 2024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새 건물은 동창회와 역사연구기록관이 입주되어, 오랜만에 모교를 찾은 동문들에게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사랑방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그동안 동창회 회칙도 개정하여, 회장의 임기와 선출절차, 고문 및 임원구성 등도 시대에 맞게 정비하였습니다. 총동창회장과 관악회 이사장의 임기가 일치하지 않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일원화하였습니다. 여러분의 서울대 총동창회는 코로나19란 어려운 와중에서도, 새로운 변신을 위해 몸부림쳐 왔습니다. 
 
저는 총동창회장으로서 동창회를 정상화시키고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동안 정부의 방침에 따라 계획했던 모임을 축소·변경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고, 2년 동안 홈커밍 행사도 비대면으로 해야 했습니다. 또한 지방지부와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지부 방문도 취소되면서, 조직의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도 뜻대로 이루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이제 새로운 회칙에 따라 새로운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가 시작되었습니다. 못다 이룬 숙제는 차기 회장이 완수해 주실 것으로 믿으며, 그동안 협조해 주신 서울대 동문·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남은 임기 동안 약속한 과제들을 꼼꼼히 확인하면서, 서울대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호랑이의 해입니다. 호랑이는 맹수로서 두려움의 대상인 동시에,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예의 바른 우리나라의 대표 상징 동물입니다. 1988 서울올림픽에서 호돌이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수호랑이 성공을 이끌어 주었듯이, 검은 호랑이가 동문 여러분들의 건강을 지켜드리고, 어려움을 성공의 길로 안내해 드릴 것으로 믿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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