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외교참모의 시각
“한반도에서 전쟁을 끝내고 싶어하는 온겨레의 열망은 이루 말할 수 없고, 윤석열 후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핵을 포기시키기 위해 전쟁이 끝났다고 미리 선언해버리는 것이 비핵화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는가.”(김성한 국민의힘 선대위 외교안보정책본부장)
“종전선언 추진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할 것인지 방법론이다. 종전을 표현하는 방법은 매우 많을 텐데, 적절한 표현을 통해 ‘비핵 트랙’과 ‘평화 트랙’이 함께 움직이기를 바란다.”(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실용외교위원장)
14일 ‘중앙일보-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포럼 2021’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외교·안보정책을 각각 총괄하는 위 위원장과 김 본부장이 참석해 후보들의 의견을 소개, 차기 정부의 외교 기조를 엿볼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