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선 강창희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포럼 대표를 초대 손님으로 모셔 ‘저축 형성의 시대에서 자산 형성의 시대로’란 주제로 얘기를 나눴습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화·수·금요일 오후 5시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과 대응 전략을 조선일보 선정 베스트 애널리스트,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로 전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강창희 대표는 금융투자업계에서만 48년 동안 잔뼈가 굵은 우리나라 최고의 노후설계 전문가 중 한 명입니다. 증권사에서 국제 업무를 맡았고,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투자 교육에 주력하다 최근에는 노후 설계 교육을 하러 다니고 있습니다. 1년에 170~180회 가까운 각종 강연을 소화하고 있기도 합니다.

강창희 대표는 ‘100세 시대’를 맞는 노후 대비 전략의 관점에서 우선 3층 연금으로 노후의 주요 수입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3층 연금이란 1층에 국민연금, 2층에 퇴직연금, 3층에 개인연금을 쌓아 연금을 마련해 두라는 것입니다. 선진국은 노후의 주요 수입원으로 60% 이상이 이런 연금인데, 우리나라는 아직 10% 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매달 현금 흐름이 나오는 연금을 준비해 놓지 않고 노후를 대비했다고 얘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금리 시대에는 연금을 자산 형성의 눈으로 준비해야만 나이가 들어도 돈 걱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연 1~2%의 금리를 주는 예금으로는 아무리 장기로 대비한다고 해도 노후 자금을 마련하기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강 대표는 자산 형성을 위해서는 분산 투자 방법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자산을 3개의 주머니에 나눠 담는 식으로 자산 관리를 하라고 했습니다. 3개의 주머니는 생계형 주머니, 트레이딩 주머니, 자산 형성 주머니입니다. 트레이딩 주머니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주머니입니다. 최대 20%를 넘기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생계형과 자산 형성 주머니는 꼭 있어야 합니다. 특히 자산 형성 주머니는 퇴직연금(DC형)과 개인연금을 운용하는 것으로 사용해서 투자를 통해 연금을 위한 자산을 불려 나가라는 것입니다.

강 대표는 영상에서 인생 단계별 자산 관리 전략도 소개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영상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다음 편은 11일 오후 5시에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될 예정입니다.